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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거래 1편. 부동산 중개사 고르기

작성자 정보

  • 정프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다소 쇼킹할수도 있는 내용을 연재하려고 마음먹기 전부터 한동안 망설였다는 점 먼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캐나다에 온지 벌써 7년째, 처음먹었던 그 마음가짐 그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고, 아직 완벽하지 않은 영어에 틀린 관습과 생활방식으로 늘 배우면서 살고 있습니다만 한가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오랫동안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으며, 아직도 몇몇분과 이런 고민을 터놓고 얘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캐나다로 이민을 마음먹으셨던 모든 분들께서는 싫든 좋든 적어도 1번 많으면 수십차례에 걸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오셨던 이야기입니다

"외국가면 한국사람을 조심해라"

캐나다에와서 만난 중국인들과 그밖의 소수민족들을 보면 참 부럽기까지한 단결력과 응집력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협동은 구매력(Buying Power)로 이어져, 공공기관 어디에서나 영어구사에 서툰 소수민족들을 위한 공무원이 있고, 새로운 이민자를 위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받을수 있는 반면에...

하나씩은 강하지만 뭉치면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한국인들은 타 소수민족에 비해 월등히 많은 돈을 갖고 오며, 실제적인 캐나다 경제에 끼치는 공헌이 가장 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접을 받을수 없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풀타임 통역관, 한국어 서비스를 하는 공무원이 단 한명도 마니토바주에 없다는 사실이 바로 이를 반증합니다. 혹시 몇분 계실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한국분들이 모르는걸로 봐서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영어 서비스를 하는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한 포지션일 확률이 크겠지요?

왜 우리는 타 소수민족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더 많은 이민희망자가 있으며, 캐나다에 경제에 더 큰 공헌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캐나다 정부 또는 주 정부로부터 언어의 다양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통역을 대동하고, 또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한정적인 서비스를 받을수 밖에 없는 걸까요?

해답은 바로 구매력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똑같은 서비스를 기준으로 할때를 예로 들겠습니다.

어느 상점에 가서 100원짜리 물건을 살때 같은 값에 같은 품질의 같은 가격이면 대다수의 소수민족은 자기민족의 가게에 가서 삽니다. 다소 먼거리에 있어도 어차피 타고 나가는 차, 조금 더 갑니다.
물론 많은 한국분들께서도 그렇다는걸 압니다. 그러나 매우 많은 한국분들은 이런경우, 굳이 한국사람 가게에 가질 않습니다.

한국사람이 오픈한 식당에 가서 물어보면 자기들 주 고객은 한국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90% 이상이 캐나다인이라고 하는사람이 99%입니다. 제가 일해봐서 알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중국사람이 하는 식당엔 중국인이 드글대고, 인도사람의 식당엔 인도인이 드글대는데 왜 한국사람이 오픈한 가게에는 한국사람이 잘 안가는걸까요? 한국메뉴이든 스시든 말이죠.

왜 한국사람들이 집을 사면 다음번엔 외국인 리얼터를 찾아갈까요? 왜 한국사람이 하는 미용실에 중국인 필리핀 리얼터 명함이 있는걸까요? 왜 한국사람은 한국말 하는 사람들을 더 못믿는걸까요?

참으로 넓고 광범위하지만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씩 해결방법을 찾아갈수 있습니다.
제가 주제넘은걸수도 있고, 어쩌면 많은 분들로부터 질타를 면치 못할수도 있겠지만 용기를 내는 이유는 바로 강한 한국사람들이 더 강하게 뭉쳐서 Buying Power를 만들어보자는 뜻입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떳떳하게 이 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내려면 뭉쳐야지요.

단 한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공정하고 공평한 것입니다.

가게주인은 사는 사람이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해서도 안되고,
사는사람은 가게주인이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더 많은 디스카운트를 기대해서도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공정하고 공평해야만 서로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면서 살수 있습니다. 바가지쓰고 누가 즐겁겠습니까?

캐나다 가게가서 덤 좀 더 달라고 얘기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그런데 왜 한국가게가면 요구하고 안주면 욕을 합니까? 제가 이제부터 올리는 이야기는 토론토에서 아주 유명하신분으로 제가 존경하는 온타리오의 '오중찬'씨의 칼럼에서 인용했습니다. 한번의 일면식도 없지만 그분의 칼럼을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기에 함께 나누고 싶어 결례를 무릅쓰고 올립니다. 아마 오중찬씨도 크게 불쾌해 하진 않으실꺼라 믿습니다.


[homepagepic.jpg] 
토론토 인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부동산 중개사는 약 500여 명이라고 합니다. 숫자로만 보면 편의점, 세탁소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한인이 가진 직업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알고 지내는 어떤 중개사의 말씀으로는, 지난 5~6년 사이에 한인 부동산 중개인이 5~6배가 늘어나면서 같은 부동산 중개사가 보기에도 이해가 안 되는 온갖 종류의 웃지 못할 일들이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을 매매하기 전에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중개사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한인 대부분이 부동산 중개사를 선택할 때, 여러 명을 인터뷰하여 나와 맞는 사람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사람 또는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에게 맡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잠깐 한번 생각해 보죠.

제가 만약에 길가는 사람을 붙들어 놓고, 그 사람에게 별 이유 없이 천만 원짜리 수표를 건네는 장면을 보시면 저더러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저런 바보 같은 놈!’이라고 하시겠죠?

부동산 중개사를 선택할 때, 아는 사람이라고 또는 교회의 장로나 집사라고 덜컥 맡기는 것은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아무런 차이점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50만 불짜리 집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사 수수료는 4%~6% 정도 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부동산 중개사가 2만 불에서 3만 불의 수수료를 떼어가는데, 내가 선택한 중개사가 그 돈의 절반을 가져갑니다. 집을 파는 처지에서는 그 수수료가 내 주머니로 들어올 수도 있었던 돈이고, 집을 사는 처지에서는 내가 지급하는 집값 일부분이 그들의 수중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막대한 돈을 지급하는데 함부로 사람을 선택할 수 있습니까?

모쪼록, 이 글을 읽은 분들은 ‘저런 바보 같은 놈!’이라는 소리를 안 듣길 바랍니다. 부동산 중개사는, 이민 생활에서 만나는 첫 번째 커다란 조력자가 될 수도 있지만, 이민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첫 번째 사기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부동산 중개사는 간단하게 다음의 세 가지 부류로 나누어지는데,
  • 구매 전문 중개사 Buyer agent
  • 판매 전문 중개사 Seller agent
  • 위의 두 가지 모두를 하는 Dual agent
가 있습니다. 외국인 중개사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을 찾아서 구매나 판매전문가가 되기도 하지만, 한인 부동산 중개사 중에는 그런 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거래하는 상황에 따라 구매전문이나 판매전문 또는 두가지 입장을 동시에 취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역할과, 의무 그리고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객과 의뢰인 Customer vs. Client
------- 구매전문 중개사 Buyer agent
------- 판매전문 중개사 Seller agent
------- 이중 중개사 Dual Agency
------- 좋은 중개사를 찾는법 How to identify good agent
------- 사업체 매매전문 부동산 중개사 Business broker





http://the-pioneer-spirit.blogspot.com/2008/09/selecting-realtor.html


 
 
<자료 제공 : 정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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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푸른하늘님의 댓글

  • 푸른하늘
  • 작성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정말 한국분들끼리 서로 상부상조를 하려면 공정한 관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인들에게 요구하지 못하는 것을 같은 한국사람들이라고 한인 비즈니스들에게 부당하게 요구를 하는 교민이나, 한국사람이라고 서비스를 캐나다인과 다르게 손님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교민 비즈니스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뭐 어떤 분들은 이런 것이 다 '한국사람사이의 정때문이다', '덤 문화때문이다' 라고 말은 하지만, 한국이 아닌 외국에 사는 입장에서 같은 교민사이에 서로 신뢰를 갖고 공정하게 거래를 하면 교민 사회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프로님의 다음 글을 기대해 봅니다.

green님의 댓글

  • green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eagles님의 댓글

  • eagles
  • 작성일
정프로님 감사합니다. 일전에 강조해 주신 그대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라, 상부상조하자, 는 말씀 잘 새겨듣습니다. 그런데 아직 준비가 미숙한 관계로 더 공부에 매진할까 합니다. 물론 어디든 제 작고 미약한 도음이 필요로 하시면 늘 출동(?)할 준비는 되어 있고요. 다소 거리가 먼 얘기긴 한데 교민을 상대로 자영업하시는 분들, 정착이민 단계라 현지 상황을 잘 모르시는 new comer분들에게웃돈을 요구하거나 본인들의 이득이나 편의에 맞추어서 만든 룰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강요 또는 명시하는 것은 명백히 부당한 행위입니다. 교민이 있어야 교민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도 있을 수 있죠. 소비자 보호 단체의 힘을 빌려 사소한 의견 차이를 issu화 만들어 서로 낯 붉히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지만 약자가, 아니면 구입자니까 늘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는 독단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내 이웃, 내 민족을 돕고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동시에 profit을 도모한다는 마음가짐이시면 더 비즈니스가 잘 되지 않을까요. 소비자power, 그 가동력은 대단합니다. 입소문만으로 일약 기업을 형성한 그룹도 있는 반면에 반대의 경우도 있지요. 지역사회의 발전, 공정한 거래와 상부상조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정프로님, 푸른하늘님의 말씀에 동감하면서 어떤 action을 취하기 전에 다른 방향으로라도 개선된 attitude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정프로님의 댓글

  • 정프로
  • 작성일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Eagles님. 거리가 먼 얘기가 아니시군요...오히려 아주 가까이에서 흔히 대할수 있는 적절한 예로 보여집니다. 유학온 가정까지 합치면 7~8000명으로 추산되는 한국동포는 위니펙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켤코 타민족보다 적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많은 분들이 함께 뜻을 모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캐나다 내 주정부이민이 마니토바주 외에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이전의 일들이야 우리가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 해도 앞으로 오시는 분들께는 같은 아픔이 반복 되지 않길 비는 마음으로 글을 써 가겠습니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 부탁 드립니다.

winnipeg님의 댓글

  • winnipeg
  • 작성일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쿤타쿤님의 댓글

  • 쿤타쿤
  • 작성일
맘에 와닿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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