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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매매시 자가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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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KI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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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한지도 어언 8년이 넘어 버렸다. 세월이 화살같다는 옛말이 실감난다.

처음 개업했을 때만 하더라도 나외에 개업한 다른 한인 중개사들이 없었다. 이전에 개업한 하신 분들이 계셨지만 이들 대다수 불황으로 다른 주로 이주하거나 비지니스를 포기 했기 때문이다. 내가 알기로는 현재 7-8명의 중개사들이 개업중이며 앞으로 나올 예비 중개사들까지 포함하면 연내에 10여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른바 부동산 중개사 전성시대가 온 것 같다.

처음 개업했을 때 부동산 중개사로서 풀 수 없는 미스터리가 하나 있었다. 그렇게 좋지 않은 집인데도 경쟁이 붙어 실제 제시된 가격보다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적정가격에 좋은 집인데도 불구 장시간 동안 시장에 머무르고 심지어 가격이 깎여서 매매되는 것에 대한 것이었다. 특히 한인들이 살고 있는 집들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중상의 수준인데도 말이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고 나서 알게 되었지만 이것은 집의 퀄리티 때문이 아니라 실제는 집에 대한 연출 감각이나 취향이 캐네디안과 다른데서 기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짧은 소견이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을 매매할 때 자신의 집을 구매자에게 잘 나타내고 좋은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아래의 기본적인 연출방법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듯 싶다.

 

집 연출의 가장 큰 모토는 “사람이 사는 듯한, 사람이 살 지 않는 듯한 집”이다.

-사람이 살 지 않는 집으로 착각할 정도로 깨끗하게 정돈한다.(특히 키친 룸의 경우 카운트 탑위에 커피포트, 젓가락, 스푼을 비롯 혼잡스러움을 피하기 위해 가재 도구등이 눈에 띠지 않도록 한다.)

-항상 구매자(바이어)에게 집이 오픈되는 것이므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지나치게 혼란스럽거나 요란스런 장식물은 치운다. 한인들의 경우 가구를 많이 들여 놓는데 이는 오히려 집의 크기를 줄여 보이게 하므로 불필요한 가구는 미리 차고나 다른 창고에 옮겨 두는게 좋다.

-캐나다인이 싫어하고 혐오하는 냄새, 예를 들면 김치, 된장찌깨 냄새등 한국의  토속적인 음식은 집을 시장에 내놓기 전후 2주동안은 절대 먹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음식을 먹었을 경우 방향제를 뿌리거나 향이 들어있는 초를 태워 냄새를 없앤다. 방향제는 두통을 유발하거나 구매자로 하여금 집 냄새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뿌리면 않도록 한다. 

- 20년 이상된 옛날 집들은 지하가 습하고 이로인해 냄새가 나므로 구매자가 오기 전 한두시간 전에 제습기(DEHUMDIFIER)를 사용해 습한 것을 없애줘야 한다.

-집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선 직접적인 조명보다는 스탠드와 간접 조명등을 사용하는게 좋고 가급적이면 구매자가 집을 보는 동안 실내에 불 을 다 켜두는게 좋다. 대체적으로 케네디언들은 빛이 많이 드는 집보다는 다소 어두운 집을 선호한다.

-구매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분위기 있는 음악을 틀어놓고 이와 함께 좋은 냄새가 집에서 풍겨 나도록 하는 것도 집의 가치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보통 클래식 음악이나 소프트 락 종류의 음악을 권장하는 편이나  SHAW TV의 Weather 채녈 또는 Chamber Orchstra 채널을 고정시켜 두는 손쉬운 방법도 있다. 아침에 빵을 구워서 먹는 다든지 커피를 끓이는 것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식탁 테이블이나 리빙 룸 테이블에 간단한 과자나 캔디를 준비하는 여유를 보인다.

-구매자들이 집을 방문했을 때는 집 주인과 마주치지 않는 게 상례이므로 미리 바깥에서 할 수 있는 외출 스케쥴을 짜 놓는 게 좋다.

-자신의 중개사에게 매일 전화를 통해 하루 SHOWING 스케쥴을 점검하고, 불가피하게 약속된 시간에 집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사전연락을 통해 시간 약속을 변경한다.

- 자신의 중개사가 사전에 SHOWING 스케쥴을 알려주지 않은 다른 에이전트나 개인 손님들에게는 절대 집을 공개하지 않는다. 간혹 사전에 연락을 취하지 않고 집을 방문하는 부동산중개사들이 있으나 집 주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므로 집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집 키친 테이블이나 거실의 티 테이블위에 미리 ZONING & SURVEY (도면), 최근 2-3개월 간의 마니토바 하이드로(전기) 영수증, 위니펙 시 수도 사용료 영수증, 마니토바 센트럴 가스 영수증 등 유틸리티 비용 관련서류 등을 비치해 두면 구매자들로 부터 일일히 관련된 질문을 받는 일을 피할 수 있다.

 

-간혹 집에 가구가 없어 너무 휑하거나 미리 다른 주로 이주를 해서 집에 가구가 없을 경우 Home Staging Service(가구 임대 및 집 연출 관련 전문 서비스 제공) 를 받는 게 좋다. 비용은 서비스의 종류와 집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1천 스퀘어 피트, 한달 사용 기준으로 천불에서 천 오백불정도가 소요된다.


<자료 제공 : 전부동산중개사 김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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