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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동산 중개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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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KI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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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동산 중개사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뤄지는 전체 거래량의 90%를 감당하고 있다.   COMFREEE등 일부 개인 부동산 거래를 제외한 모든 부동산의 매매를 책임지는 것이므로, MLS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중개사들의 역할과 중요성은 지대하다. 무엇보다 고객을 대신해 부동산 거래의 중심에서 고객의 재산적 이익을 도모하고 보호해 주며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부동산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개사는 가히 부동산 시장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 1백 % 완벽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중개사란 없다.그 말은 아무리 완벽 하려 해도 중개사도 인간인고로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캐나다 중개사 협회에서는 중개사들이 고의가 아니지만 실수를 했고 고객에게 재산적인 피해를 입혔을 경우 이를 보전해주는 보험(Errors & Omissions Insurance)을 매년 의무적으로 들도록 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과 마찬가지로 보험자가 굳이 보험혜택을 받으려고 가입하는 것이 아니지만 항상 있을 수 있는 사고에 대비키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차를 운전하다 보면 차 사고가 나는 것이 불가피하고 본인 실수로 사고를 낼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실수로 인해 다른 유형의 사고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중개사가 되기 위해선 갖춰야 할 덕목이 많다. 성실, 신뢰, 정직, 인내, 경험, 고객 존중, 고객 만족의 서비스, 고객의 비밀 보장 등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내 기준으로 봤을 때 경험과 함께 정직함을 갖춘 사람이 좋은 중개사가 아닐까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세상에 실수를 하지 않는 중개사는 없다. 그나마 오랜 경험을 가진 중개사는 이미 많은 수업료(?)를 물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수가 적다. 물론 나 자신도 지난 8년간 크고 작은 실수를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정말 부동산 거래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어떤 책임질 만한 일이 벌어졌는지는 중개사가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이를 경험치 못한 고객들은 그 상황을 도무지 알 수 없다.

 

10여년전 첫번째 집을 살 때 내가 경험했던 일화를 소개한다. 주변에 그레이스 병원과 함께 국민학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있는 이른바 세인트 제임스 지역의 알짜배기 동네에 집이 나와서 케네디언 중개사와  집을 보고난 후 몇가지 질문을 그에게 했다.  썬룸 옆에 아무리 찾아 봐도 바깥으로 나가는 파티오 문이 없는데 어디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그의 대답은 당연히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섬 펌프에 대한 질문에도 그는 같은 대답을 했다. 집의 위치나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 결국 집을 샀지만 나중에 이사를 간 후 두 가지 대답 모두 잘 못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집을 사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결함도 아니고 중개사가 고의로 말한 것이 아니었지만 결국 나중에 너무나 불편해 2천불을 주고 파티오 문을 설치해야만 했었던 쓰라린 기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시간이 지나서 깨닫게 되었지만 ‘정직’이란 바로 예스와 노우를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용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말이다. 아는 것은 고객에게 바르게 알려주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며  실수를 했다면 고객에게 자신의 잘못을 정직하게 밝히는 태도야 말로 좋은 중개사가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닌가 싶다.

 

그외 중개사들을 선택할 때 중개사들에 대한 평판도 중요하나 그것이 몇몇 고객들의 주관적인 평가라면 오히려 이러한 잘못된 정보나 편견 때문에 자신의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  급하지 않다면  여러 중개사들을 만나보고 본인의 판단하에 적합한 중개사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좋은 고객이 좋은 중개사를 만든다”는 말은 결코 틀리지 않은 말이다. 


<자료 제공 : 전부동산중개사 김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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