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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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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KI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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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끝난 세계적인 한국인 가수 비가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 얘기를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부동산 얘기만을 해 오다가 뜬금없이 다른 주제의 얘기를 하자는 것은 더더구나 아니다.

 

나의 팀  파트너인 조나단은 오늘 아침 굉장히 실망된 목소리로 어제 27만불 찌리 주택에 대한 계약서를 썼느데 15개의 오퍼가 몰려 3만불을 더 쓰고도 집을 사지 못했다고 투덜된다.   팀내 가장 친한 지기인 글렌은 어제 밤에 있었던 매매를 카운터 오퍼(매매자들이 구매자에게 역으로 제시하는 매매가)때문에 끝내 성사시키지 못한 것이 아쉬운 듯 혼자 투덜거린다.  물론 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수급 불균형으로 빚어진 셀러 마켓은 전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위니펙 부동산 마켓 분석표 자료를 살펴보면   주택 가격이 15만불에서 29만9천불 대 까지의 주택 매매 거래액이  총액 대비  58% 까지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도표 참조)  작금의 셀러 마켓의 양상이 가장 두드러지며  과당경쟁이 가장 심한 곳이 바로 이 가격대의 시장인 것이다.  이 가격대 시장은 리스팅 된 집의 퀄리티가 가격에 비해 조금이라도 좋으면 리스팅 가격보다 적게는 2-3만불에서 5만불까지도 웃돈이 얹어지는 정상을 벗어난 시장이라 봐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이같은 여건에서는 구매자가 원하는 집을 적정가격에 사기란 불가능하며 결국 무리를 해서 집을 샀다면  4-5년 뒤에 집을 팔 경우에 돌아오는 시세차익을 고스란히 까먹는 악수를 범하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내 손님들의 경우  자신들이  원하는 가격대의 집이 어떤 시장에 속해 있는지는 두 세번의 실패를 경험한 후 깨닫는다.  나는 시장상황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재정형편상 플랜 A를 고수해야 손님들에 대해선 그들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해 드린다.  하지만 자금 여유가 있거나 이미 은행으로부터 자신이 사려는 주택보다  여유있게 모기지를 받을 수 있는  손님들에겐 플랜 B를 권해 드린다.

 

플랜 B의 모토는 ''비가 오면 비를 맞지말고, 비가 오지 않는 곳으로 피하자''는 것이다.  무리가 안된다면 일단 과열된 시장을 피해 경쟁이 심하지 않은 시장으로 옮기는 것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 크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고객의 입장에선 누구는 좋은 집을 사기 싫어 사지 않는 줄  아느냐구 항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의 셀러 마켓을 조금만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대처한다면 플랜 B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예로 나의 손님 중 한분은 재정적으로 넉넉한 편이었지만 조만간 비지니스를 시작해야 하는 터라 좋은 집을 사기보다는 차선으로 학군이 좋은 쪽에 적당한 집을 사길 원했다. 그가 원하는 가격대는 25-30만불 대였지만 매번 계약서를 쓸때 2-3만불을 웃돈을 얹고서도 심한 경쟁때문에 여러번 고배를 마셨다.  27-28만불 짜리 집이 32만-33만불 짜리로 둔갑하는 것을 직접 체험한 그 손님은 결국 플랜  B를 선택했다.  물론 당초 계획보단 비싼 집을 샀지만 결과에 만족스러워 했다. 


<자료 제공 : 전부동산중개사 김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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