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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펌프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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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KI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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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지난해 여름에 집을 산 손님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전화가 왔다.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지하 썸 펌프 주변에 물이 찼는데 갑자기 펌프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손님 집이 그다지 멀지 않은 터라 그 집에 가 보았다.  


혹시 과부하가 걸려 썸 펌프가 차단됐을 가능성이 높아 우선 전기 제어 박스를 먼저 확인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썸펌프  차단스위치가 내려져 있었다. 썸펌프에 문제가 생겨 과부하가 걸리면서 화재위험까지 있었다는 얘기다.  차단 스위치를 원위치로 하고 다시 썸펌프가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하지만 썸 펌프는 더이상 작동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설치업체 연락처 스티커가 썸 펌프 뚜껑위에 있어 바로 연락을 했고 전문 기술자를 통해 과열로 타버린  주요 파트를  긴급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 부속비 3백20불에 인건비 90불 여기에 세금까지 붙이니 거의 5백불이 날아갔다고 그  손님은 속상해 했다.


물론 썸 펌프를 설치한지 10년 정도 된 집이라 고장이 날 수도 있었겠지만 한편으로 약간의 부주의나 관리 소홀로 인해 고장이 났을 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 손님 말에 의하면 지난 겨울내내 썸 펌프가 거의 24시간 작동되었다고 한다.  혹시나 해서 썸 펌프로 부터 나온 파이프 연결부와 프라스틱 호스를 지난 가을에 떼어놓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두었다는게 그의 대답이었다.


겨울철에도 썸 펌프는 물이 차면 자동적으로 물을 바깥으로 내 보내기위해 작동을 하는데 바깥에 있는 프라스틱 호스가 얼은 탓에 물은 줄지 않고 애꿎게  펌프만  쉴시간 없이 무리하게 작동했던 것이다.


썸 펌프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 설비가 지하실 수재예방에 아무리 효과적이라 하더라도 고장이 나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수년전 와이트 릿치에 사는 한 한국분의 집 지하가 거의 반쯤 물에 잠긴적이 있었다.  물론 현장을 목격하지 않았지만 그 분의 친구가 내 손님이기에 나중에 일의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집에도 썸 펌프가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겨울내 썸펌프에 소요되는 전기를 아끼기 위해 전원을 꺼 놓았고 고장이 난지도 모른채 방치해 두었다.  결국 지하에 물이 차기 시작했지만 믿었던 썸 펌프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보험혜택은 받을 수 있다. 보험사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가 겨울철(Usual Heating Season)의 경우 3일이상, 여름철의 경우 30일 이상 집을 비운 동안 수해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제외하고 고의든 관리소홀이든 간에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지하실에 물 피해가 있을 경우 보험사에서 파견한 피해복구 팀이 거의 2-3주간 악취제거 및 물을 말리는 작업을 한후에야 실질적인 내장공사에 들어가므로 최소 원상복구를 하는데 2-3 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모든 식구들이 공사소음에 시달려야 하고 생활하는데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보험혜택을 무조건 반길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제 눈이 녹기 시작하는 걸 보니 봄이 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봄철에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지난해 가을에 떼어 놓았던 배관 연결부와 프라스틱 호스를 다시 연결하는 것이다.  만약 바깥에 눈이 완전히 녹았다 치더라도 겨우내 얼어버린 프라스틱 호스속이  완전히 녹지 않았다면 녹을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썸 펌프가 제대로 작동중인가 확인하고 무언가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전문가를 불러 고치는게 작은 것을 지키려다 큰 것을  잃어버리는 우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가장 귀중한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주택 소유자들의 PRIORITY가 아닐까 생각한다. 


겨울철 썸 펌프 관리요령 - 바깥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프라스틱 호스가 얼어버려  썸 펌프 주변에 물이 찰 경우  펌프가 작동은 하지만 물을 바깥에 보낼 수 없게 된다. 결과적으로 썸 펌프가 24시간 작둉토록 만들어 오버 히팅 시키거나 태우는 결과를 낳는다. 그래서 겨울이 오기 전 가을에 썸 펌프에서 집 바깥으로 나온  배관연결부를 프라스틱 호스와 떼어 놓는게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는 두가지 관리 방법이 있는데 프라스틱 호스를 떼어낸 배관 연결부에 90도 짜리 프라스틱 엘보를 부착하고 바닥에 정방형 콘크리트 블록을 대거나 프라스틱 물받이 패드를 대는게 첫번째 방법이다.  위핑 타일 파이프와 같은 4-6인치 배관 호스나 파이프 입구에 구멍을 낸 후 바느질 하듯이 끈으로 배관 연결부와 타이트하게 잡아 매는게 두번째 방법이다. 그리고 전기를 절전한다고 플러그를 뽑으면 절대 안된다.( 위니펙 시 제공 사진 참조)

수해보험 -  현재 보험약관상 집보험에서 수해보험을 추가로 들려면 썸 펌프가 있어야 한다. 신규로 집에 썸펌프를 설치했으나 이미 보험계약을 했다면 계약기간중에는 수해보험을 들 수 없다. 그 다음해 보험계약을 갱신했을 때만이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자료 제공 : 전부동산중개사 김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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