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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 학군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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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KI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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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할 것 없이 집을 살때에는 학군이 좋은 동네의  좋은 집을 찾는다. 특히 이민자들 대다수가 자녀들 교육을 위해  이민을 왔기 때문에  집을 선택할 때  학군은 뺄 수 없는 필수조건 중 하나다.  그러나 학군과 좋은 집, 아무리 고민하고 풀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난제중 난제다.  이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집이 존재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한국처럼 강남의 8학군이란 특정지역이 위니펙에 있는것도 아니고 어느 지역이 학군이 좋고 나쁜지에 근거 기준이  없으니 참으로 갑갑하다.  단지 새집들이 들어선 동네에는 학교가 없고 학교가 있다 하더라도 역사나 전통, 그리고 학교의 질을 따지기엔 뭐하다.


보통 집을 사기전  고려해야 될 사항은 크게 입지 조건과  집 자체에  대한 두가지 측면으로 좁혀진다.  입지조건적 측면에서는 학군과 함께  학교, 직장,  교회,  스포츠 센터, 쇼핑몰 등의 위치나 교통여건이 고려돼야 하며 집 자체에 대해선  건축년도, 주택유형 또는 구조, 가격,  집수리 유무, 실내 인테리어, 주차장, 뒷 마당, 스페셜  옵션 등의  요건들이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이같은 요건들에 대해 평상시 우선순위를 메겨두면  집을 선택할때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나의 첫 집을 살때 애기다.  내가 이민 왔을 때  요즘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는 린덴우드나 와이트 릿치는 가장 오래된 집이 10년 안팎일 정도로 새동네였다. 그러다보니 집들의 컨디션은 다른 지역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지만 학교의 역사는 짧았다.  새 동네라면  학교의 역사나 전통이 짧다는 것은 당연하던 터라 나는 고민하지 않고 세인트 제임스 지역의 35년된 집을 구입했다.


나이가 있는 집이었지만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유치원서부터 고등 학교에 이르기 까지 모든 레벨의 학교들이 있고 무엇보다 집 주변에 그레이스 병원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지난해 10년간 정든 그집을 팔고 찰스우드로 이사를 갔지만,  아직도 그집은 나의 옛 친구처럼 내 마음에 들어와 있다.


물론 재테크 개념에서는 잘못된 플랜이었다. 당시 린덴우드나 와이트 릿치 새 집에 비해 가격차가 그리 많이 나지 않았지만 이제 린덴우드나 와이트 릿치 이들 지역은 감히 가격으로  비교할 수 없는 다른 시장으로 변해  버렸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는다.  나의 아이들이 그집에서 건강하게 잘자라 주었고, 정도 많이 들었다. 정말 그 집을 팔때에는 생명이 없는 집이지만 오랜 친구와 헤어지는 것처럼 섭섭하고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세상에는 새집이든, 나이가 있는 집이든 1백 점 짜리 집은 없다.  자신의  설계플랜에 따라 집을 신축한다하더라도 만족할 수 없는게 집이다. 자신이 처한 여건에서 우선 순위 요건에 가장 근사치에 있는 집이 바로 자신들이 선택해야 할 집일 것이다. 


<자료 제공 : 전부동산중개사 김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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