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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과 첫 부동산 계약서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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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KI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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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봄이다. 봄은 계절의 여왕이기도 하지만 풋풋하고 싱그러운 꽃 향기를 타고 아련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일깨워 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첫사랑은 순수하고 말 그대로 첫 번째 사랑이기 때문에 평생 기억에 남는다. 첫사랑은 깨질 수 밖에 없다는 말은 첫사랑의 상처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한다.  상큼하면서도 달콤하며  포근하고 설레지만 이별후에는 너무 가슴이 아프고 시리다.   집을 보다가 첫눈에 반해버린 집을 사기위해 작성하는 첫 부동산 계약서는 첫사랑과 너무나 공통점이 많다.

 

우선 순수함때문에  현실감이 없어진다.   첫사랑은 그 자체가 순수하므로 계산적인 만남이 있을 수 없다.  다른 주변의 변수를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사랑만을 쟁취하겠다는 일념뿐이다.  첫 번째  작성하는 부동산 계약서 또한 처음으로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고 좋아하는 집을 산다는 순수한  의미가 들어가 있다.  그러나 사겠다는 의욕만 앞서지  상황파악이 잘 되지 않는다.  집을 사기 위해 계약서를 쓰지만 작금의 부동산 시장흐름이나 구매자간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가지 상황을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남의 조언을 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에 집착하는 것도 일치하는 점이다.    첫사랑이 이뤄지기 위해선 옆에서 도와줄 조력자가 필요하다.  첫 사랑은 경험미숙때문에 깨진다.  그러나 첫사랑에 빠지면 남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만 충실하려 든다. 첫 계약서도 마찬가지다. 중개사가 옆에서 중요한 조언을 해 주지만 경험을 해 보지 않은터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린다.

 

첫 사랑의 기억은 잘 잊혀지지 않는다.  잃고 난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해 보면  기억을 증폭시킨 것처럼  실제 보다는 크게 느껴지는게 첫사랑이다.  자신이 원하는 첫번째  집을 사지 못했을 때 그 충격은 시간이 지나서야 느껴진다.  중개사가 더 좋은 집을 보여주더라도 자신이 처음 계약서를 쓴 집이 계속 머리에 남는다.  첫사랑처럼 자신이 사려고 했던 그집은 흠없고  완벽하며, 이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집으로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 잡는다.

 

실패후에 무엇이 잘못됐는가를 깨닫게 된다. 무엇때문에 , 왜 첫 사랑에 실패했는지를 곰곰히 생각하며 그 해답을 스스로 얻는다. 첫 사랑을 경험해 본 사람은 모처럼 얻은 두번째 사랑의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첫 계약서를 실패한 후 구매자들은 두번째 계약서부터 보다 진지하게  중개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중개사로부터 집의 가치와 현재의 시장동향, 경쟁상황 등을 보고받고 두번째 기회를 성공시키기위해  애쓰는 점은 닮은 꼴이다. 


<자료 제공 : 전부동산중개사 김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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