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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자측 중개사의 속임수에 대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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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KI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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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손님과 계약서를 쓰기 몇시간 전에는 매매자측 중개사에게 전화해 매매자가 희망하는 소유권 이전일과 계약서  경쟁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뭔가 형평에  맞지 않지만 이는 셀러마켓이 형성되면서 구매자측 중개사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돼 버렸다.  구매자측  중개사로선  정말 상대적 빈곤감마저 느끼게 된다.  이전 정상적인 마켓에서는 매매자와 구매자간의 밀고 당기는 협상의 묘미가 있었지만, 셀러마켓은 구매자측  중개사들을 마치 서류를 대필해주는 대서소 직원 으로 강등시켜 버린다.

설상가상으로 계약서가 이미 몇개가 들어왔다는 얘기를 매매자측 중개사로부터 듣게 되면 속으로“ 야 오늘은 어떻게 싸워야 하나”라고 되묻게 된다.  전의를 불태우지만 결과를 점칠 수 없다. 그래서 더더구나  손님에게  희망적이거나 자신있는 얘기를 해 드릴 수 없다.  결국 손님에게 현재 다른 중개사의 계약서가 몇개이고 이런 상태에서 승산이 있으려면 얼마 정도의 가격을 더 써야 한다는 정도의 말씀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가격까지 제시해 드렸지만 이 또한 어떻게 될지 개런티할  수 없어 답답하기는 매한가지다.

그래도 이미 두 세번 이상 계약서를 써 패배의 쓴맛(?)을 본 손님들은 마치 백전노장이 된 것처럼 상황에 따라 얼마를 써야 되는 지를 본인들이 먼저 결정하고 나의 생각을 물어본다. 그러나 계약서를  처음 쓰는 손님들은 한결같이  매매자측 중개사가 몇개의 계약서를 갖고 있는 지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는냐고  묻는다. 같은 중개사인 나는 상대편 중개사의 말을  1백 % 믿는데 손님들은 그게 못 미더운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가격을 결정하는데 만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장시간 논의끝에  계약서는 만들어지나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여러가지  조건을 단게 영 싸움에서 살아 돌아올 것  같지 않아 기분이 꿀꿀하다.  결국 몇시간이 지난후 상대방측 중개사로부터 실망스런 결과를 통고받고 손님에게 알리면 그 때서야 비록 간접적이긴 하지만 치열한 싸움의 정점에 자신들이 서 있었음을 실감한다.

부동산 중개료를 주 수입원으로하는 중개사들은 손님들의 대리전을 이같이 매주 치룬다. 대리전이긴 하지만 싸움에 이겨야 만이 수입이 만들어지므로 구매자측 중개사들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여러가지 전술(?)을 놓고  고민한다.  매매자측 중개사들도 마찬가지다.  입장이 정반대이긴 하지만 가급적 경쟁을 유도해 자신이 리스팅한 주택을 최고가로 매매하길 원한다.

허나 매매자측 중개사가 몇 백불의 중개료를  더 벌기 위해 계약서가 두 개인 것을 세개라고 말하고 세개를 다섯개로 말한다면 이는 다른 얘기다. 무슨 이야기냐면  중개사의 직업윤리에 저촉되는  이같은 행위에는 영구 자격박탈이란 엄청난 중징계가 따른다.  돈 몇백불을 더 벌기 위해 정신이 나가지 않았다면 이런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을것이다.  나 또한 이같은 양심 불량의 중개사는  아직 보지 못했다.

나 또한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묻는다 “현재 네 손에 몇개의 계약서가 있냐?”고 말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현재 내손에는 계약서가 없지만 너처럼 묻는 중개사가 3명이 있었다”고 분명히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계약서를 공개하기 전에도 상대방측 중개사는 그 때의 상황을 다시 한번 전화 또는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분명히 밝혀준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부추기는 것 같아 얄밉지만 경쟁상황을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다. 매매자측 중개사는 복수 계약서 상황을 맞았을 때 몇개의 계약서가  있었는지 반드시 기록해야 하며 이들 계약서는  5년동안 폐기시킬 수없도록 하고 있다.  경쟁에 참가했던 다른 구매자측  중개사들이 거래에 의혹을 갖고 있다면 언제든지 계약서 공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료 제공 : 전부동산중개사 김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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