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브랜든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황주연(Irene) 부동산
신민경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 이곳은 이민초기에 필요한 자료만 올리는곳입니다. 질문이나 생각 등은 이민이야기/생활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집을 구입해야 하는 적기는?

작성자 정보

  • YOUNGKIM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제  위니펙 부동산 시장도 하반기의  마지막 성수기인  10월을 맞았다.  통상적으로 위니펙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의 경우 2-3월부터 시작해 아이들의 방학과 여름 휴가를 앞둔 5월이 시장경기의 정점을 기록한다. 이에 반해 하반기는 시장 사이클이 굉장히 짧고 거의 10월 한달에 집중되는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전화를 통해 집을 언제 구입하는게 적기냐고 물어오는 잠재고객들이  간혹 계시다. 지금 당장은 집이 필요없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집을 사야하므로 미리 사전정보를 얻기 위해서 일것이다.
   

나의 견해로는 집을 구입하는 적기는 사려는 구매자의 심중과 결정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구입의 적기는 부동산 경기 흐름 뿐아니라 여러가지 주변 상황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남이 아닌 본인 스스로 결단을 내리는게  중요하다. 왜  집을 사야하는지를 스스로 물어보고 해답을 얻는다면 바로 그 때가 적기다. 수년간  아파트에서도 가족들이 큰 불편없이 살았는데 가계자금 증대 부담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 집을 사야하는지는 당사자들이 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중개사들이  처음 손님들을 만날때 집 구입 이유에 대해 물어보고 실례를 무릅쓰고 대출관계나 집 구입 자금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경우 집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자녀들 때문이다. 처음 이민와서 자녀들이 교육 문화와 언어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거나 잘 적응을 하지 못하면 가슴이 아프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내 손님들 대부분도 캐나다 환율이 턱없이 높아져 한국서 주택구입 비용을 들여올 경우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녀들을 위해서 결단을 내리신 분들이다.  자녀교육때문에 이민을 온 만큼 자녀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신적인 안정을 찾기 위한 방안들중  집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기에 그러했을 것이다.  허지만 간혹 자녀들에 대한 생활 환경 개선을 근저에 깔지만 일종의 투자측면에 좀 더 치중해 접근하시는 손님들도 있다. 이들중에는 철두철미하게 환율 변동이나 은행 금리는 훤히 꿰뚫고 있고 캐나다 경제 상황이나 부동산 경기를 완전히 통달한 분들도 있다.

   

가정 및 자녀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서나  미래에 대한 투자측면에서나 이 모두 집구입에 대한 이유임이 분명하다.  특히 후자의  미래에 대한 투자측면은  집구입이  일반 가정에서 구매하는 것중 가장 가치가 높고 단위가 가장 센 것이다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단지 부동산 가격 등락폭이 심한 한국과는 달리 캐나다 부동산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이어서 한국식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에만 너무 집착한다면 크게 실망할 수 있다.  내  경험으론 최근 부동산 경기에 편승해 집을 매매하신 분들은 나름대로의 시세차익을 얻었지만 한국과 같은 일확천금을 얻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최소 3-4년 정도 집을 갖고 있다 팔 경우 부동산 중개료를 제하고 보통 그동안 넣은 은행융자금(모기지) 정도를 되돌려 받은 정도다.

   

그래도 집을 산다는 의미는 여기서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투자가 아닐 수 없다. 우선 집을 소유하게 되면 본인의 신용등급은 집을 가지지 않는 사람에 비해 올라가게 된다. 초기 이민자가 실제 자동차를 리스받으려든지 사러 가봐도 그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집 소유자는 자동차구매시 대출승인도 빠르고 대우도 다르다. 그리고 긴급하게 집을 수리해야 할때나 레노베이션을 해야 할 때 자금이 부족할 경우, 자신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민 오신지 5년 이상됐고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분들 중에는 타운하우스나 아파트 렌트를 유독 고집하시는 분들 있다.  실제 타운 하우스나 아파트를 렌트하는 것은 집을 소유하는 것에 비해 생활비 절감 측면에서는 잇점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허나 여기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투자는 아무것도 없고 결국에는 집주인만 부유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어쨌든 지금은 저금리 시대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결국 내가 은행에 빌린돈을 매달 갚을 때 적게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집 구입자금을 들여올 경우 원화절하에 따른 손해가 분명히 있지만 저금리에 따른 메리트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그리고 집을 소유하면 필연적으로 자신이 속해 있는 코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위니펙만 해도 각 지역별로 수 많은 커뮤니티가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지원해주는 레저 및  스포츠 프로그램, 여가선용 프로그램을 참여하다 보면 어느덧 본인이  캐나다 사회를 그만큼 빨리 적응하고 안정을 찾게 됐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서적으로 메마를 수 밖에 없는 이민 생활에서 뒷 마당에 있는 뜰에 야채나 화초를 심어 키우고 가족들이 저녁에 직접 키운 야채를 식탁에 올려놓고 먹을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집을 가진다는 것은 비록 작지만 나 자신이나 가족들이 경작할 수 있는 땅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나 자신의 속해야 할 장소를 추구하는게 인간의 본능이다.  집을 소유하는 것 은 바로 자신의 뿌리를 묻어야 할 곳을 향한 첫번째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그냥 단순한 집(House)과 가정(Home)이란 단어의 의미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료 제공 : 전부동산중개사 김실령>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3 / 2 페이지
  • 허가를 맡아야 하는 홈 레노베이션들
    등록자 YOUNGKIM
    등록일 05.26 조회 7359 추천 0

    새 집이든 나이가 있는 집이든간에 보통 이사를 간후 4-5 년안에는 집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한 두번의 레노베이션을 하게 된다. 적게는 실내 페…

  • 부동산 중개사의 직업영역
    등록자 YOUNGKIM
    등록일 06.14 조회 5270 추천 0

    싫든 좋든 이제 부동산 중개사로 얼굴도 알려지고 개인정보가 공개되다 보니 하루에도 전혀 모르는 손님들로부터 예고없는 전화를 받을 때가 많다. 인…

  • 리스팅 가격에 숨겨진 의문점
    등록자 YOUNGKIM
    등록일 06.21 조회 5362 추천 0

    얼마전 지인들과 사석에서 얘기를 나누던 중 우연찮게 주택의 리스팅 가격이 화제에 올랐다. 얘기인즉 왜 리스팅 가격은 매매자가 희망하는 가격인데 …

  • 집을 구입해야 하는 적기는?
    등록자 YOUNGKIM
    등록일 10.05 조회 5400 추천 0

    이제 위니펙 부동산 시장도 하반기의 마지막 성수기인 10월을 맞았다. 통상적으로 위니펙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의 경우 2-3월부터 시작해 아이들의…

  • GROW OPS(마약재배) 하우스
    등록자 YOUNGKIM
    등록일 11.22 조회 5505 추천 0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모 지역에 리스팅된 집을 손님에게 보여준 적이 있었다. 이미 매매자가 이사를 갔는지 비어있었고 비교적 깨끗하고 컨디션도 …

  • 48 Hours Clause란!
    등록자 YOUNGKIM
    등록일 02.03 조회 4609 추천 0

    올 겨울은 영상의 기온을 기록한 날이 많아서인지 위니펙의 겨울 답지 않다는 기분이 든다. 이민 온지도 올해로 14년이 됐지만 이렇게 따뜻한 겨울…

  • 내 아들 Chester
    등록자 YOUNGKIM
    등록일 11.05 조회 3632 추천 0

    며칠전 우연히 낮시간에 집에 들릴 일이 있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잊고 가져오지 않은 서류도 챙길겸 마침 점심때도 되었으니 끼니도 때울겸 해서다…

  • 마니토바의 운전면허는 반드시 매년 갱신하셔야 합니다. …
    등록자 정프로
    등록일 08.19 조회 7435 추천 0

    대부분의 신규이민자들께서각각의 운전 면허증을 교환하시고,차를 구입하신 후 부부중 한분의 명의로 자동차 보험을 드시게 됩니다. 애초에 생각했던 학…

  • 보험은 분명히 들었는데 배상을 거절 당하는 수많은 이유… 댓글 1
    등록자 정프로
    등록일 05.03 조회 5438 추천 0

    예전과 달리 유난히 포근(?)했던 겨울을 뒤로하고 이제 제법 햇살이 따가워 진 여름의 입구에 들어서 있습니다. 따듯한 공기와 찬공기가 만나면 바…

  • 궁금하셨던 운전 면허증 안내 댓글 5
    등록자 정프로
    등록일 03.08 조회 7335 추천 1

    반갑습니다. 아직 동면에서 깨어나기엔 조금 이른겨울 끝무렵인데요.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올해는 겨울이 긴것처럼 느껴집니다. 3월인데 오늘 아침기온…

  •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댓글 4
    등록자 정프로
    등록일 11.29 조회 5498 추천 0

    안녕하십니까. 내내 선선한 가을날씨를 유지하길래 위니펙이 아열대기후가 되는건 아닌가 괜히 걱정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ㅎㅎ 드디어 위니펙이 왜 위…

  • 보험은 도박이 아닙니다. 문화입니다. 댓글 1
    등록자 정프로
    등록일 11.05 조회 4894 추천 0

    흡사 광고문구 같은 글로 오늘은 시작합니다.그간 별로 바쁜 일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두달만에 글을 쓰는군요. 두달동안 신문에 난 각종 사…

  • 신의성실의 원칙과 고지의 의무
    등록자 정프로
    등록일 09.15 조회 5525 추천 0

    올챙이가 뛰는 방향과 제가 쓸 주제를 정하는건 전혀 예측할수가 없습니다. 쓰는 제 자신조차도요. 좀 체계적으로 쓰면 더욱 좋겠지만 그때그때 자주…

  • 렌트보험? 콘도보험?
    등록자 정프로
    등록일 09.03 조회 6484 추천 0

    최근들어 자주 듣는 질문이자 지난번 글에 쓴 하우스에 세입자로 들어갈 경우와 콘도를 구입하셨을때필요한 보험을 알려드리겠습니다.하우스에 세입자로 …

  • 위험한 하우스 렌트 댓글 6
    등록자 정프로
    등록일 08.27 조회 7889 추천 0

    LPGA 투어가 위니펙에서 열립니다. 개인적으로 반갑고 고마운 소식입니다.이 북아메리카 중부 시골마을에 동네잔치가 열리는듯 합니다. 소잡고 마을…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