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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잘하고 한국어 못하면 미래의 '성공 무기' 잃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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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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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439017

[김희경의조기유학돋보기] 영어만 잘하고 한국어 못하면 미래의 '성공 무기' 잃을 수도
 
며칠 전 국내의 한 광고회사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후배를 오랜만에 만났다. 정담을 나누던 끝에 그 후배가 올해 신입사원은 모두 외국에서 공부한 인재 중에서 선발했다는 말을 했다. 몇 년 전부터 회사의 해외영업부문이 급속히 커지다 보니 영어 실력을 위주로 직원들을 뽑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영어만 생각해 재미교포나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란 한국인 중에서 선발했으나, 그들은 한국어로 읽고 쓰는 능력이 안 되고 또 서양식 사고방식으로 무장되어 있어 결국 한국의 기업문화에 어울리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영어가 원어민 수준은 아니어도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오고 외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온 한국인 중에서 선발한다는 것이다. 이 얘기는 조기유학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흔히 주위에서 보면 조기 유학을 보낸 부모들은 자녀의 영어 실력이나 학교 성적에만 관심을 둘 뿐 자녀가 빠른 속도로 한국어를 잊어간다는 것은 간과한다. 자녀에게 한글 신문을 주고 테스트해 보지 않는 이상, 아이들이 한국말을 곧잘 하기 때문에 별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 버린다.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모국어를 잊을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지만, 불행히도 아이들은 다른 언어를 습득하면서 특별히 노력하지 않는 한 모국어를 순식간에 잊어버린다. 열 살 즈음에 1년 반 동안 미국에 있었던 작은 아이는 귀국한 지 얼마 안 돼 "엄마, 엎드려가 뭐야"라고 물어봐 나를 놀라게 했다.

보통의 한국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어서야 비로소 만화나 동화책이 아닌, 한자어가 섞인 일반 책을 읽고 논리적인 글을 쓰기 시작한다. 이런 시기에 영어만 하게 되면 한국어로 말을 하고 듣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신문도 못 읽고 글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한국어로 읽거나 쓰지 못한다면, 그 아이가 한국에 살든 미국에 살든 중요한 성공의 무기 하나를 잃어버린 꼴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한국인이 변호사가 되었을 때 영어와 한국어 모두 잘하는 경우가 영어만 잘 하는 경우보다 두배 이상 많은 초봉을 받는다고 한다. 조기 유학을 갔거나 앞으로 갈 자녀가 모국어와 외국어를 둘 다 완벽하게 구사하길 바란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중.고등학교, 특히 중학교 때만이라도 한국에서 공부시키는 것이다.

김희경 '죽도 밥도 안 된 조기유학' 저자.브레인컴퍼니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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