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황주연(Irene) 부동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신민경 부동산
매니토바 브랜든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유학이야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다트머스 총장-------김용 취임식

작성자 정보

  • 썬더양정배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아이비리그 첫 한국인 총장에 들뜬 다트머스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취임식..대대적 환영 물결
이명박 대통령 축하 메시지
미국 동부 명문 8개 사립대를 지칭하는 아이비리그의 다트머스대는 첫 한국인이자 첫 아시아인 아이비리그 총장을 대대적인 환영의 물결로 맞이했다.

240년 역사의 다트머스대를 이끌 17대 김용(50. 미국명 Jim Yong Kim) 총장의 공식 취임식이 열린 22일(현지시간) 다트머스대가 있는 뉴햄프셔주 하노버는 온통 들뜬 분위기였다.

다트머스대 캠퍼스의 잔디 광장인 ’그린’에 한국 농악대의 풍물놀이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김 총장이 학위복 차림으로 모습을 나타내자 취임식장을 가득 채운 5천여명의 참석자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로 김 총장을 반겼다.

지난 3월 총장으로 선출돼 7월1일부터 집무를 시작한 김 총장은 23일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에 맞춰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취임식에는 존 린치 뉴햄프셔 주지사, 다트머스대 재단 이사장인 찰스 핼드먼 프레디맥 최고경영자(CEO), 아이비리그 첫 흑인 총장인 루스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 김 총장의 국제 의료구호 활동의 오랜 동료인 폴 파머 하버드대 교수, 제임스 라이트 전 다트머스대 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하버드대 등 미국 각 대학의 축하사절단, 재학생, 동문,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해 김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 김 총장의 어머니인 전옥숙 여사와 소아과 의사인 부인 임연숙 씨, 아들 토머스(9) 등 가족들도 함께했다.

린치 주지사, 시몬스 총장,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등은 김 총장에 대한 환영사와 소개사를 통해 김 총장에 거는 큰 기대를 나타냈다.

린치 주지사는 “다트머스대가 뉴햄프셔주에 있다는 것이 행운인 것처럼 우리가 김 총장과 같은 사람을 다트머스대를 이끌 총장으로서 함께 하게 됐다는 것이 매우 행운”이라며 “사람들을 돕고 보살피는 열정이 김 총장을 특별하게 만들었고 다트머스대를 이끌 사람으로서 최선의 선택이 되게 했다”고 김 총장을 환영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취임식 사회자인 배리 셰어 교무처장은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김 총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소개했다.

학생 대표인 프랜시스 버논 양은 “총장님이 우리를 이끌겠지만 우리도 총장님을 이끌겠다”면서 “우리가 비전을 넓히는데 총장님의 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해달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 총장은 핼드먼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대학헌장을, 라이트 전 총장으로부터는 다트머스의 총장직 승계의 상징인 ’웬트워스 보울’을 넘겨받아 총장 취임의 상징적 절차를 마친 뒤 취임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총장은 “세계의 문제를 여러분의 문제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에 젊은 세대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이 끝난 뒤에도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그린’에서 계속 이어지고 지역사회의 환영행사도 계속되는 등 하노버 시내는 오후 내내 김 총장을 환영하는 자리로 들떠 있었다. 김 총장도 취임식이 끝난 뒤 축하 공연 등을 지켜보며 학생, 취임식 참석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자리에 동참했다.

김 총장을 맞이한 다트머스대의 변화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

한 예로 김 총장은 지난주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관례를 깨는 색다른 방식으로 신입생을 맞이했다. 1천여명의 신입생과 총장이 차례로 악수를 하는 것이 전통이지만 김 총장은 학생들과 악수 대신 ’주먹 부딪히기’를 하는 인사법으로 자리를 흥겹게 만들었다.

다트머스대 롤랜드 애덤스 미디어담당 국장은 “주먹 부딪히기를 신체 접촉을 줄여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인사법으로만 보면 매우 딱딱하게 느껴지겠지만 김 총장은 이를 흥겨운 인사법으로 만들었다”면서 “주먹 부딪히기 뿐 아니라 팔꿈치나 무릎 부딪히기 등으로 인사를 하는 것까지 유행이 돼 나 자신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보스턴 글로브는 21일 이런 일화를 소개하며 김 총장이 다트머스를 변화에 적극 나서도록 하고 있다며 교직원과 학생, 동문들은 김 총장이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에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김 총장의 가족들은 외삼촌인 전헌 박사가 취임식 기도를 하고 여동생 김지혜 씨는 축가를 부르는 등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자축했지만 김 총장의 취임식에 혹여나 누가 될 수 있음을 걱정한 탓인지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김 총장의 어머니인 전옥숙 여사는 소감과 자녀 교육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큰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손자를 돌봐야하니 다음 기회에 얘기했으면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자랑스러운 아들의 취임식날에 자신에게 관심이 모아지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어머니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67 / 1 페이지
  • 위니펙으로 처음 유학오시는 학생(학부모님)도와 드립니다…
    등록자 마니토반
    등록일 02.22 조회 23086 추천 1

    위니펙으로 처음 유학오시는 학생 및 학부모님의 위니펙생활 의 전반적인조언과 시작에 필요한제반 사항;공항픽업부터, 임시숙소마련,아파트렌트,자동차구…

  • ESL 과정 이 있는 중, 고등학교를 알려주세요 댓글 4
    등록자 쥬디
    등록일 03.26 조회 23060 추천 1

    8월에 위니팩으로 현재 중 3 과 고1 두자녀를 데리고 들어갑니다 제가 보내고 싶은 캘빈 스쿨은 ESL 과정이 없다해서 고민입니다 학교를 정해야…

  • 해외부동산 구입자율화 혜택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28 조회 22750 추천 0

    비거주자엔 ‘그림의 떡’ 해외부동산 구입자율화 혜택 미화 100만 불까지 허용 경제활동기반 따라 분류 유학생 등은 해당 안 돼 “유학 온 지 5…

  • 영어만 잘하고 한국어 못하면 미래의 '성공 무기' 잃을…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5 조회 22701 추천 0

    출처 :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439017 [김희경의조기유…

  • 답변이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등록자 강원희
    등록일 04.04 조회 22193 추천 0

    켈빈 하이 스쿨에 알아 보니 공식적인 ESL 과정은 없지만, 영어가 필요한 학생을 위해 필요에 따라 ESL 클래스를 개설해 준답니다. 그랜드 파…

  • 홈스테이에 입주하면 최소 한 달은 변경말라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11 조회 21976 추천 0

    "생활이 곧 영어 학습이므로 그 생활 속에 성공유학의 단초가 있다"라는 명제가 있다. 이는 언어와 생활풍습이 전혀 다른 캐나다 가정에서 하루의 …

  • 아빠가 학생이면 자녀들은 학비를 내야하는지?
    등록자 강원희
    등록일 03.22 조회 21880 추천 0

    위니펙에 여러 학군이 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위니펙 스쿨 디비전 No 1에서는 부모 중 한 사람이 대학생 또는 대학 부설 ESL과정에 있는 학…

  • 아빠가 학생이면 자녀들은 학비를 내야하는지? 댓글 2
    등록자 야베스
    등록일 03.17 조회 21243 추천 1

    저는 현재 온타리오주 해밀톤에 사는 사람입니다. 여기는 아빠가 대학 또는 대학원학생이면 자녀들은 공립학교에서는 학비가 무료입니다. 혹시 매니토바…

  • 내 자식은 절대 유학 안 보낸다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14 조회 21087 추천 0

    다른 곳에서 퍼왔습니다. 자녀들의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아래의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전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안에서 새는바가지,…

  • 홈스테이 댓글 2
    등록자 CC
    등록일 01.31 조회 20753 추천 0

    푸른하늘님: 방금전 회원 등록을 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푸른하늘님의 글과 사진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홈스테이 관련해서 올리…

  • 공학용 계산기 TI-83, TI-84, 그리고 TI-8… 댓글 4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5 조회 17425 추천 0

    양정배님과 flow님의 질문과 답변에 나오는전자계산기 TI-83 이니 TI-89 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서 글을 읽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그…

  • 홍정욱 국회의원님과 함께 댓글 1
    등록자 양정배
    등록일 07.14 조회 15450 추천 0

    지난달 말에 글로벌 시민교육과 자원활동가 교육 프로금램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유학 1세대라고 할 수있는 홍정욱 국회의원님도 참가하여 강연을 해주셨…

  • 캐나다 의대진학 안내 댓글 1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08.05 조회 14090 추천 1

    캐나다 의대진학 안내 캐나다의 의과대학교(온주) 입학은 어떻게 하나? 경쟁 심한 과학분야 고집 불필요: 흥미/적성 및 진로변경 대비해야 의대 지…

  • 캐나다 의대 학비와 입학성적 댓글 3
    등록자 jang
    등록일 09.17 조회 11259 추천 0

    항상 글을 잘읽고 정보를 얻기만 하다가 (특히 flow님과 양정배님에게 감사) 이번 Mclaeans 잡지에서 의대에 대한 내용이 있어 잠깐 발췌…

  • 6년제 약대 댓글 8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09.18 조회 10983 추천 0

    미국 6년제 약대에 대해 글을 써볼까요미국은4000여개의 대학이 있고,캐나다는 50여개의 대학이 있습니다.미국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대학이 …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