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사회 소식

위니펙 월드컵 길거리응원행사 풍경스케치

작성일 2006.06.14 01:51

7,389 조회
목록

6월13일 화요일 독일월드컵 예선 한국-토고전에서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하여 위니펙의 많은 교민들이 주의사당앞 메모리얼공원에 모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주최측인 마니토바 한인 학생회소속 대학생들의 수고로 위성방송시청 및 응원준비는 착착 진행되었고, 하나둘씩 행사참가자들이 속속 도착하여, 경기가 시작된 아침 8시경에는 대형LED TV앞에 많은 학생들과 교민들이 자리를 잡고 한국팀을 응원했습니다. (참가인원: 대략 200~300명정도) 한국팀 응원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지만, 한국팀이 너무 쉽게 한 골을 토고팀에게 헌납하는 바람에 응원단사이에서 한때 탄식도 흘러나왔지만, 모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응원한 덕택인지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사시켜 길거리 응원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이 길거리 응원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서너명의 방송카메라기자와 사진기자가 와서 취재를 했으며, 한국인 친구들을 따라 행사에 참가한 캐나디언친구들도 많이 눈에 띄었으며, 모두들 이 행사를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마니토바 한인학생회의 진행으로 응원하던 장소를 청소하는 시간이 있었고, 학생과 교민 모두들 기쁜마음으로 각자의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길거리 월드컵 응원행사는 2006년 6월 18일 일요일(오후 2시)에 같은 장소(주의사당앞 메모리얼공원)에서 있으며 응원은 1시간전부터 시작됩니다. 참고로, 이 길거리 응원행사는 마니토바 한인학생회의 주관으로 한인회, 한인실업인협회, 많은 교민 비즈니스업체의 후원으로 열리며, 마니토바 한인학생회에 따르면 1회 TV 임대료로 대략 4000불가량 지출되는 관계로 예선전이 끝날때까지 응원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위해서는 더 많은 후원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교민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