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처칠(Churchill)로 가는 길은 고행길(?)

작성일 2010.08.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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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칠(Churchill)로 가는 기차에 대한 기사가 실려서 요약을 했습니다.

위니펙(Winnipeg)에서 처칠(Churchill)로 가는 기차길은 약 1,700-kilometre 거리로 2일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지난 세계 북극곰의 수도(the Polar Bear Capital of the World)로 불리우는 처칠(Churchill)로 가는 열차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57명을 태우고 위니펙(Winnipeg)을 떠난 처칠(Churchill)행 VIA 열차는 더 파스(The Pas)를 4km 남긴 남쪽의 레이디 레이크(Lady Lake) 부근에서 탈선을 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레이디 레이크(Lady Lake)에서 VIA 열차(Via Rail)측에서 마련해 준 버스편으로 새로운 열차가 대기하고 있는 더 파스(The Pas)로 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처칠(Churchill)로 가는 여정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갈아탄 기차는 화요일 아침 길램(Gillam)에서 물에 잠긴 철도때문에 6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마침내 수요일 아침에 열차는 23시간이나 늦어서 처칠(Churchill)에 도착했습니다.

VIA 열차측에선 현재 탈선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VIA 열차 대변인은 매니토바주 북쪽지방은 거칠고 험한 지형때문에 열차시간을 맞추기가 무척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상 위니펙 프리 프레스의 가사를 요약정리함.

위니펙(Winnipeg)에서 처칠(Churchill)로 가는 기차길은 편도만 2일이 소요되는 장거리 기차여행입니다. 특히 처칠(Churchill)로 가는 길은 툰드라지방을 통과하기 때문에 춥고 긴겨울이 지나면 녹은 땅때문에 철로가 땅에서 붕 뜬것처럼 지반이 푸석하고 약해서 천천히 가야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봄에 보리밭 밟기를 하는 것은 얼었다 녹은 땅때문에 뿌리부분에 공간이 떠 보리가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처럼 이곳도 땅이 약해 빨리 열차가 달리면 탈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처칠(Churchill)까지 가는 길은 천천히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지루한 여행입니다.

따라서 처칠(Churchill)를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은 시간을 충분히 두고 여행계획을 짜야 합니다. 여행갔다와서 바로 다음날 출근하거나 학교에 가는 것이라면 무척 위험한 계획입니다. 시간을 더 절약하고픈 분들은 비행기를 이용하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대다수 다른 사람들처럼 차를 끌고 톰슨(Thompson)까지 가서 VIA열차를 이용하면 왕복 2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지시랭이
작성일 2010.08.19 23:44

기차를 타고 여행을 생각했었는데,,,계획을 수정해야할것같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