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올해 산타크루즈 퍼레이드는 11월 13일에 열릴 예정

작성일 2010.09.24 19:47

12,511 조회
2 댓글
목록

올해로 101년을 맞이하는 산타크루즈 퍼레이드(Santa Claus Parade)가 오는 11월 13일에 위니펙(Winnipeg) 도심(Downtown)에서 열리게 된다고 지난 목요일에 아시니보인공원(Assiniboine Park)에서 발표됐습니다. 이 행사일정 발표장에서는 산타크루즈(Santa Claus)와 두마리 사슴(reindeer)이 참가하여 행사를 기념했습니다.

제101회 산타크루즈 퍼레이드(Santa Claus Parade)는 11월 13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됩니다.

퍼레이드는 Portage Avenue 와 Young Street 에서 시작하여 The Forks와 인접한 Water Avenue 에서 끝납니다.
퍼레이드를 하는 동안 산타 크루즈에게 보내는 편지를 접수하게 되고, The Forks 에서 불꽃놀이가 밤 7시 30분부터 뒤이어 있을 예정입니다.

1905년에 토론토에서 이튼백화점(Eaton)이 산타 크루즈 퍼레이드(Santa Claus Parade)를 개최했고, 이 행사가 엄청 성공적이어서 1909년부터 위니펙시(Winnipeg)와 몬트리얼시(Montreal)로 확대되었습니다.

작년의 경우 위니펙 다운타운에 1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와서 퍼레이드를 봤고 100개 이상의 단체가 퍼레이드에 참가했습니다.

101st annual Santa Claus Parade

일시 : 2010년 11월 13일 오후 5시부터

장소 : 위니펙(Winnipeg) 도심(Downtown)

Portage Ave & Young Street 에서 시작하여 The Forks와 가까운 Water Avenue 에서 종료됨.

이상 위니펙 프리 프레스에서 요약함.

퍼레이디가 열리는 11월 날씨가 좀 춥기는 하지만 아이들 데리고 가서 퍼레이드를 볼 만 합니다.

뭐 그냥 다양한 색깔의 전구로 장식된 트럭 위에 서 있는 산타크루즈와 다른 모양의 가장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 또는 매니토바 소재 회사(보통 MTS, Manitoba Hydro, MPI, Greatwest life insurance 등 매니토바주의 큰 회사들) 직원들이 트럭 위에 타고 도로가에 선 구경꾼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이 전부지만 그 큰 규모에, 또 휘황찬란한 전구장식에 축제분위기를 가족들과 만끽하고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퍼레이드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니토바주의 겨울이 옵니다.

기상예보로는 위니펙에 첫 눈이 보통 10월초에서 중순에 온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위니펙에 살다보며 기억에 남는 첫 눈은 대부분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10월31일)를 중심으로 하루 먼저 또는 하루 늦게 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 이제는 겨울을 준비하고 겨울을 기다려야 하는 시기가 왔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