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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매니토바 한인회 정기총회 풍경

작성일 2013.10.2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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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6일 (토)에 2013년도 매니토바 한인회 정기 총회가 한인회관 지하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정기총회는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7시 10분경부터 시작하여 8시 55분경에 끝났습니다.

이번 정기 총회는 회장 선거 등 큰 이슈가 없어서인지 교민분들의 참석이 저조하였고, 총 19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음 정기 총회는 많은 교민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하셔서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히 의견을 제시하고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국민 의례로 정기총회를 시작했습니다.

강종남 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미 부회장이 2012년-2013년도 한인회 활동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미 부회장의 활동 보고를 경청하고 있는 참석 회원들의 모습

한인회 활동 보고후 회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는 강종남 회장, 조선미 부회장

활동보고후 박상윤 감사의 회계감사 결과 보고가 있었습니다.

강종남 회장이 회계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회계보고에 대하여 회원들의 질문과 강종남 회장의 답변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회계보고 중 가장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간 부분은 올해 8월에 끝난 포크로라마 축제 행사에 대한 지출 경비와 이익금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아래에 기술하는 내용은 총회 진행 순서와 관계없이 총회에서 나온 얘기를 대략 요약한 것입니다.

총회에서 다루어진 한인회 회계의 지출과 수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한인회 회보에 실린 예정이오니 회보를 통하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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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회장들이 포크로라마를 운영할 때보다 올해 이익금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에 대하여 해명을 요구하는 회원들의 질문이 있었고, 예전보다 포크로라마 임차금 등 몇 부분에서 지출이 늘어나고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간식비가 좀 더 지출이 되었다는 강종남 회장의 해명이 있었습니다.

또한 갈수록 포크로라마 축제가 상업적으로 변질되어 주최측에서 이런 저런 명목으로 요구하는 것이 많아서 갈수록 포크로라마 행사를 통하여 이익금을 예전처럼 올리는 것은 점점 어렵게 되고 있다는 이종석 전 한인회장의 부연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식비가 예년보다 2천불 정도 더 나간 것에 대하여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좋은 시도라고 찬성을 하는 회원들도 있었고, 외부에서 간식을 사와 지출하는 것보다는 자체에서 간식을 만들어 지출경비를 줄여서 이익금을 올리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회원들 회비에 대한 얘기도 잠깐 나왔는데, 회장 선거가 있는 해에는 회원들의 회비 납부가 많지만, 회장선거가 없는 해에는 회비 납부가 저조하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교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행사를 많이 개최하여 한인회와 교민들이 자주 만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발언의 전반적인 내용은 포크로라마 행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하는데, 그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않도록 경비 지출을 잘 조절 운영하여 수익금을 늘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지원방법에 대한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강종남 회장은 포크로라마 행사로 한인회를 운영하기 위한 기금을 만드는 방법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다른 수단을 통하여 기금을 적립하는 방법을 많이 찾아보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또한 현재 장학금으로 약 3만3천불과 운영경비로 4만불 등 총 7만불이 넘는 돈이 한인회에 있는데, 한인회 적정 운영비가 얼마냐는 회원 질문이 있었고, 적정 운영비로 2만5천불정도가 좋겠다는 회장의 답변에 이어 적정 운영비 이외의 남는 돈은 장학금에 적립하면 좋겠다는 의견과 필리핀 교민회처럼 자체 커뮤니티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를 위해 적립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장기 목표에 대한 계획안을 만들어 총회 등에서 회원들에게 보고하고 인증을 받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현재 한인회에서는 매년 6-8명정도 장학생을 선발하여 1인당 $200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6명이 선발되었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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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는 회원들, 임원진들간의 질문과 답변이 활발히 오가면서 약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되었고, 수고한 한인회 임원들에게 보내는 박수로 정기총회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