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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 작은 마을 '오일 횡재'

작성일 2006.02.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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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이 부진해 큰 시름 속에 잠겨있던 매니토바 남서쪽의 작은 마을에서 대규모 오일 샌드(oil sand)가 발견돼 주민들이 기쁨에 들떴다.

매니토바 툰드라오일ㆍ개스사 책임자는 5일 CTV와 인터뷰를 통해 “매니토바에서 지난 25년동안 발견된 것중 최대 규모의 매장량으로 보이는 오일 샌드를 신클레어에서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사스캐처완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작은 마을인 신클레어 인근에는 이미 120개의 유정(油井)에서 매니토바주 전체 생산량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원유를 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오일 밭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정 근처에서 작년 가을 다른 회사가 탐사작업을 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난 여름 홍수 탓에 농작물 수확이 좋지 않아 근심중이던 주민들은 로열티와 새로운 인력 집중 등 지역경제가 크게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오일이 나오는 땅 소유주는 생산회사에 땅을 빌려주는 대가로 로열티를 받는다. 매니토바주정부는 개인 땅 임자들에게 연간 2500만 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출처 : 캐나다 중앙일보 종합/사회 2005 년 11 월 7 일 작성
http://www.joongangcanada.com/new_content.asp?id=21027&searchtable=news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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