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2016년과 2017년에 매니토바 주는 캐나다 전국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주로 밝혀져

작성일 2018.11.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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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의 전국 살인율은 갱단 관련 폭력과 총격 사건으로 인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통계청은 작년에 캐나다에서 660건의 살인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2016년에 비해서도 8%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10만 명당 살인율은 1.8명으로 2009년 이후로 가장 높은 통계를 기록했습니다. 증가량의 대부분은 갱 관련 폭력에 의한 총기 살인 건수의 급격한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매니토바 주는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살인율을 보였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매니토바 주에서 42건의 살인 사건이 있었으며, 전체 인구는 10만 명당 3.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서스캐처원 주(Saskatchewan), 유콘 준주(Yukon Territory) 및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y)에서만 매니토바 주보다 높은 살인율을 보였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매니토바 주에는 47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여 2년 연속 10만 명당 3.51명으로 캐나다 전국에서 2년 연속 4번째로 높은 살인율을 보였습니다. 서스캐처원 주(Saskatchewan), 유콘 준주(Yukon Territory) 및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y) 모두가 높은 살인 증가율을 보였지만 작년에 매니토바 주보다 높은 살인율을 보인 것은 아닙니다.

이 보고서는 도시 살인 사건(urban homicides)에 관해서도 위니펙(Winnipeg) 시는 2016년과 2017년에 인구는 50만 명이 넘는 인구 조사에서 2번째로 높은 살인율을 보였고, 에드몬트(Edmonton) 시가 2년 연속 1번째였습니다.

또한 이 보고서는 2017년 캐나다 전체에서의 살인율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그 원인은 총기들(guns)과 갱 폭력(gang violence) 사건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계청은 총기 관련 살인 사건의 60%를 차지하는 권총들(handguns)과 함께 캐나다에서 더 많은 권총 관련 사망들이 2017년에 계속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의 살인 피해자들의 약 4분의 1은 원주민들

인구 예측에 따르면, 캐나다 원주민(aboriginal people, Indigenous people)은 2017년 캐나다 전체 인구의 약 5%를 차지했지만 전체 살인 피해자의 24%를 차지했습니다.

원주민의 살인율(homicide rate)은 전년도보다 8% 증가하여 2017년 원주민 인구 10만 명당 8.76명입니다. 이 비율은 비 원주민 비율보다 6배 높습니다. 캐나다 전역에서 2016년으로부터 15명이 증가하여 2017년에는 156명의 원주민 살인 피해자들이 발생했습니다. 여성 희생자들이 2/3를 차지하고, 남성 희생자들은 나머지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전년도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원주민 여성 피해자(원주민 10만 명 당 4.22 명)의 살인율은 2017년에 32%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원주민 남성 희생자(원주민 10만 명 당 13.40 명)의 살인율은 2017년에 2% 증가했고, 이 비율은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남성의 살인율은 원주민 여성의 살인율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2017년에 살인 혐의로 기소된 원주민 비율은 원주민이 아닌 사람들보다 12배 높았습니다. 이것은 원주민이 원주민이 아닌 사람들보다 비율이 적어도 9배 높은 이전 연도와 유사합니다.

전체 보고서는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