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위니펙 소식

It's Winnipeg.

작성일 2006.11.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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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들어서 내린 첫폭설로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은 많은 위니펙 주민들이 눈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위니펙에만 15cm 가까이 눈이 내렸고, 다른 매니토바주의 도시들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Brandon과 Dauphin은 강풍과 함께 20cm 가량 눈이 내렸고, Neepawa 북쪽의 McCreary에는 2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Beausejour은 20cm, Virden 12 cm, 그리고 Emerson, Melita, Pilot Mound 는 10cm 정도 눈이 내렸습니다.

위니펙에 내린 눈은 수요일 새벽부터 눈을 치우기 시작했는데, 눈을 치우는데 2밀리언달러(대략 17억원)가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위니펙시의 2006년도 제설작업 총예산은 총 17밀리언달러인데, 지난 10월까지 13밀리언달러가 지출되었고, 앞으로 남은 예산은 2밀리언달러정도만 남았다고 합니다.

시내버스는 폭설때문에 40분가량 연착이 되었고, 폭설때문에 나쁜 가시거리로 비행기가 연착은 되었지만 활주로는 깨끗히 치워졌으며, 위니펙 국제 공항을 폐쇄하는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Winnipeg Airports Authority 의 대변인 Christine Alongi 에 따르면, 1979년 이래로 위니펙 국제공항이 우빙성(雨氷性) 폭풍우(Ice Storm) 등으로 폐쇄를 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매니토바주 고속도로에서는 이기간동안 별다른 교통체증은 없었으며, 캐나다횡단고속도로(the Trans-Canada highway)나 위니펙시 외곽순환고속도로(the Perimeter)를 차단하는 일은 없었지만, 위니펙 서쪽방향으로 가는 차량등은 어느 지점에서 멈추어 기다리기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Red River College 는 화요일 오후 3시에 캠퍼스를 폐쇄했고, 학생들에게 수요일날 수업을 할 것인지 아닌지 대학홈페이지 www.rrc.mb.ca 에서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폭설이 내린 날은 제설작업때문에 snow routes 상의 주차 차량들은 밤 12시부터 새벽 6시사이에는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져야 합니다.

(참고: 이를 어기면 1차로 벌금이 부과되고, 그래도 차를 옮기지 않으면 견인을 합니다. 겨울철에 길가 주차를 할 때는 주차안내 표지와 함께 해당 도로가 snow routes 인지 아닌지 꼭 확인을 하세요.)

기사요약 : 위니펙 프리 프레스 2006년 11월 29일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