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가수 이주상씨 콘서트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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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토바주 Beausejour에 거주하는 교민 가수 이주상씨가 이번에 바람이라는 이름의 CD를 발매하고
지난 4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임마뉴엘 장로교회에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민 온 지 10년이 되었다고 하는 데, 백인 속에 들어가서 그들과 더불어 자신의 일을 하는 모습에 격려를 보냅니다.
이주상씨가 서양의 음악과 동양의 음악, 특히 한국의 음악의 장점들을 잘 결합해
독특하고 멋진 음악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주상씨와 같이 연주한 Ken Bialek & Bands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동양에서 온 청년의 음악성을 알아주고 같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안타깝고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참석하신 교민 분이 너무 조금이어서 안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거의 2시간을 연주하고 노래로 좋은 시간 만들어 주셨던 것을 감사드립니다.
바라기는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많은 교민분들이 참석하셔서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이국 땅에서 살아가지만 뜨거운 한국인의 사랑과 관심을 보여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마니토바의 한인의 이민 역사가 40여년이 다 되어간다고 들었는데,
한국인들의 결집된 힘이 우리가 살고 있는 위니펙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우리 다음 세대들이 자랑스러워 할 한인 커뮤니티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힘이 들 때, 서로 힘이 되는 한인들이 되기를 뜨거운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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