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포크로라마 축제 한국관, 첫 날 1,2회 공연 만원, 위니펙시장 공연 관람

작성일 2015.08.0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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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라마 축제 한국관이 개관한 첫 날 1회, 2회 공연이 관람객들로 꽉찬 가운데 성공적으로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관이 정식 개장되는 6시 이전에 한국관이 있는 제이 비 미첼 초등학교 정문 앞에는 약 50여명의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되어 한국관의 인기를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6시에 한국관 정문이 열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관람객들이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관람객들은 통로에 있는 한국 장식품들, 과자, 빵 등 구입하거나 문화 전시실에서 전시물을 둘러보고 공연장에서 한국 음식을 사서 객석에 앉아 먹으며 공연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6시 45분에 공연이 시작될 때는 전 객석이 관람객들로 가득 찼고, 약 20여명이 의자에 앉지를 못한채 서서 관람을 하거나 음식을 서서 먹는 진풍경도 연출이 되었습니다.

귀여운 어린이 6명이 함께 추는 꼭두각시, 10명이 추는 부채춤의 화려함과 3명이 공연하는 신나는 오고무, 그리고 태권도 무술시범 등으로 관람객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공연을 봤습니다.

올해 공연은 작년에 없던 꼭두각시춤이 다시 추가되었고, 부채춤과 오고무는 새로운 안무를 선보였으며, 태권도도 K-POP에 맞춰 새로운 형태로 시범 공연을 해 작년에 봤던 내용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8시 15분에 시작하는 2회 공연도 1회 공연과 마찬가지로 객석이 관람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2회 공연 전에 현 위니펙 시장인 브라이언 보우먼(Brian Bowman)씨가 보좌관 1명을 데리고 한국관을 찾아 한국관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보우먼 시장은 문화전시관에 들려 한국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직접 장고와 징을 쳐보기도 하고, 방문객들의 요청을 받아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 후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연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객석으로 돌아와 한국 음식을 들며 조규현 한인회장, 이현우 노인회장, 신성곤 포크로라마 상임위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공연을 봤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보우먼 시장은 태권도 공연팀, 꼭두각시, 부채춤, 오고무 공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 인사를 나누었고, 공연자들과 기념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보우먼 시장의 인기는 매우 높아서 자원봉사자들이나 구경 온 교민들의 기념 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했으며, 시장은 흔쾌히 웃으며 기념 사진을 같이 찍어주었고, 한국관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다음 행선지로 떠났습니다.

보우먼 시장은 다양한 민족과 나라들이 모여서 굳건한 위니펙시를 만든다고 사람들을 격려했습니다.

9시 45분에 있은 3회 공연은 객석의 2/3를 관람객들이 채웠으며, 공연자들은 1회, 2회 공연을 거치면서 안정을 찾아 성숙한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래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편집 후 추후 공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