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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이 아파오고 지금이 행복임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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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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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새벽, 겨우겨우라도 잠자리에서 일어나
아침 햇살을 볼 수 있기를

아무리 천대받는 일이라 할지라도
일을 할 수 있기를


점심에 땀 훔치며
퍼져버린 라면 한끼라도 먹을 수 있기를

저녁에는 쓴 소주 한 잔 마시며
집으로 돌아오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타인에게는 하잘것없는 이 작은 소망이
내게 욕심이라면, 정말 욕심이라면
하나님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박진식의 〈소망〉에서-


박진식님은 '무갑상선 기능항진증에 의한 각피 석회화증'이라는
우리나라에서 한 명뿐인 불치병을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몸이 돌처럼 굳어져 손가락도 움직일 수 없는,
흐르는 눈물조차 혼자서는 닦을 수 없는....

이 글은 볼펜을 입에 물고 타이핑한 것이랍니다.
우리에게는 쉽고도 하찮은 일이 그에게는 소망이었던 것입니다.

때로는 짜증나게 하던 그 일이, 때로는 그것들에서
벗어 나고 싶던 그 별것아닌 일들이 말입니다.
나부터 돌아보게 됩니다.


정말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납니다.
우리들은 가진것에 대해 너무 무감각한것 같습니다.

이땅위에서 한사람으로 살아가고
나를 사랑하는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아가는 그것만으로도
그사람들과 한끼의 밥을 같이 하는 것만으로
그 사소함이 모두 행복이 될수 있다는걸 왜 모르는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또한 완벽한 인간이 아니기에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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