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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를 열고 정보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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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썬더양정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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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를 열고 정보를 들었다.

칭기스칸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정보의 수집과 사용에 대한 능력이다. 그 능력이 선천적으로 뛰어났다.

유목민에게 밖의 정보는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이다. 그들은 늘 이동해야 한다. 좋은 곳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사람도 가축도 죽는다. 그래서 갈 곳이 어딘지 알아야 한다. 유목민은 끊임없이 뭔가를 알아내야 한다. 알아내지 못하면 죽는다.

우리 인사는 “안녕하십니까?” 이다.
몽골인의 인사는 “당신이 온 쪽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이다.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것이 생존이다.

유목민에게 정보를 가져다주는 사람은 외지인이다.
그래서 유목민은 외지인이 오면 외지 정보를 얻으려고 손님을 환대한다.
그러나 정착민은 정반대다. 늘 자기 몫을 챙기려고 외지인을 배척한다.
혹시 외지인이 와서 나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나 하는 걱정부터 한다.
유목민의 눈은 밖을 보고, 정착민은 나부터 본다.
정보를 사용하는 자세부터가 유목민과 정착민은 완전히 정반대로 다르다.
정보전에서 정착민인 유럽인이 패했다.

전쟁이 일어나면 정보는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정보는 모든 군사작전의 계획과 실시의 필수요소이다. 수집, 평가, 분석, 종합 및 해석의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정보는 결정적인 시간과 장소에 결정적인 전투력을 투입하여 승리하는데 기본요소이다. 어떤 계획도 정확한 정보가 없이는 성공할 수가 없다.

손자병법 제 3장 모공 편에 나오는 말이다.

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부지피부지기. 매전필태)

적 능력을 알고 내 능력을 알고 싸우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을 모르고 내 능력만 알고 싸우면, 한번은 이기고 한번은 패한다.
적 능력도 모르고 내 능력도 모르고 싸우면 매번 위태롭다.


칭기스칸의 정보원은 중앙아시아를 넘나드는 대상(隊商)으로 실크로드를 넘나들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이들의 주는 정보로 만리장성을 넘을 수 있었고, 서하를 공격하여 승리를 하고, 유럽까지 쳐들어갈 수 있었다.

적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여 첩보전과 심리전까지 다양하게 구사했다.
어떤 나라를 공격하기 앞서서 적 군주는 어떤 사람인지? 군대에는 누가 용맹한지? 누가 우호적이고 적대적인지?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적의 취약점이 무엇이며, 보초는 어디가 비었는지?
이런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고, 동조자와 첩자를 통해 공포조성을 통한 심리전을 전개하고(항복하면 살려주고 저항하면 몰살시킨다.), 5천 명이 공격하면서 5만 명이 공격하는 것처럼 루머를 퍼트렸다.
적군은 싸우기도 전에 사실상 무릎을 꿇었다.

CEO 칭기스칸 SERI 연구에세이. 김종래. 삼성경제연구소. 의 글을 일부를 재 구성함.

글쓴이 : 서 경석
1965년 고려대학교 졸업.육군중장전역(ROTC3기)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손자병법과 지도자론을 강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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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썬더양정배님의 댓글

  • 썬더양정배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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