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황주연(Irene) 부동산
매니토바 브랜든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신민경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이야기방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이민, 유학, 현지 정착에 관련된 질문은 해당 게시판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처럼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믿어주는 기쁨

작성자 정보

  • 태산일송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영문학이 전공인 우리나라 교수 한 사람이 자신의 연구에 꼭 필요한 참고문헌을 찾기 위해 영국으로 날아갔다.

그는 곧 자기가 찾는 문헌이 영국 박물관내에 있는 국립도서관에 있음을 알고는 그리로 향했다.

도서관 앞에는 ‘대학교수는 도서관 출입이 제한없이 허용된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다. 이는 곧 일반인에게는 출입제한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대학교수임을 나타내는 신분증이 없었지만 문헌을 얻기 위해 수백킬로미터를 날아왔기 때문에 포기 할 수 없었다.

그는 사무원이 자신의 말을 믿어줄까라는 의심을 품은채 자기 소개를 하고 출입증의 발급을 요청했다.

“증명서나 신분증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증명서는 아니라도 대학교수임을 밝히는 무슨 증빙서류라도 가진게 있습니까?”

계속되는 사무원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 것도 현재로선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엄연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사무원은 처음 보는 한국인에게 정중한 자세로 출입증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자신의 말만 믿고 출입증을 내준 것에 놀란 그 교수는 출입증을 받고는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출입증에는 유효기간이 자그마치 5년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사무원은 교수의 말을 철썩같이 믿은 것이다.



누구를 믿는다는 것, 더구나 말을 믿는다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우리는 자신을 믿어주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기뻐한다.

서로 믿고, 믿어주는 일이 특별한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져야 하지 않을까?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59 / 40 페이지
  • 버스 안의 초딩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4 조회 1997

    제가 집에가려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커플석(가아니고.. 2인석) 에 초딩5 학년이 하나 떡하니 앉아있더군요.. 다리를 '쫙' 벌리고 앉…

  • 아내의 사랑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4 조회 1763

    인적이 드문 이른 새벽 거리에서 큰 가방을 든 두 남녀가 택시를 세웠다. "아저씨, 여기서 가장 가까운 호텔로 가 주세요." 사십대 초반쯤 돼 …

  • 회오리바람은 하루 아침을 넘기지 못하고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4 조회 2125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가? "회오리바람은 하루아침을 넘기지 못하고 소나기는 온종일 오는 법이 없다. 누가 이러한 현상을 일어나게 하는가? …

  • 공부를 못하면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3 조회 1365

    대전시내의 어느 만원버스... 막 버스에 올라탄 할머니가 몹시 힘든 표정으로 자리를 찾는다. 할머니 바로 옆 두자리중에 통로쪽에 앉아 있던 한 …

  • 세상에서 가장 깊은 감동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3 조회 1765

    회장님은 왜 돈을 많이 벌고 명예를 얻을 수 있는 회장의 자리를 버리고 이렇게 고생을 하며 군고구마 장수를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회장은 크게…

  • 삶은 곧 여행이다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3 조회 2016

    어느날 하루는 여행을 떠나 발길 닿는 데로 가야겠습니다 그날은 누구를 꼭 만나거나 무슨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서 좋을 것입니다…

  • 5달러짜리 자전거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0 조회 1599

    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따라 많은사람들이 찾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값에 사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습니다…

  • 그대는 지혜로운 사람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0 조회 5144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않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않는 사람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않고 이치가 분명할 때 과감히 행동하는 사람 벙어리처럼 침…

  • 혈액 속의 지방을 없애는 좋은 식품 10가지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8 조회 1921

    1.고구마 고구마에는 콜라겐과 점질다당물질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그것을 정상적으로 먹으면 핏줄의 탄력성과 관절의 윤활성을 유지할 수 있고 간장과…

  • 어머니와 딸기 위스키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7 조회 1815

    어머니는 딸기 위스키를 무척 좋아하셨다. 나는 언제나 예고 없이 들러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위스키를 선물해 어머니를 놀래켜 드리곤 했다. 말년에 …

  • 귀 천(歸天)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7 조회 4889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잡고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

  • 나를 다스리는 法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5 조회 1806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모두 내 스스로 가 짓는 것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나보다 남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겸손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라.…

  • 배려한다는 것은...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5 조회 1525

    앞을 볼 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 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

  • 남편 행복하게 죽이는 법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3 조회 1675

    1. 귀에다 대고"사랑해!"소리를 꽥지릅니다. 귀 터져 죽습니다. 2. 일주일에 한번씩만 만나주는 겁니다. 보고 싶어 죽습니다. 3. 뽀뽀만 해…

  • 들려주고픈 좋은 글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3 조회 1470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삶의 지혜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3 조회 2143

    1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2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

  • [골프]총량 불변의 법칙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3 조회 2514

    골퍼 中에는 유난히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절대 내기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물론 각자의 취향과 가치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잘잘못의 …

  • 믿어주는 기쁨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2 조회 1556

    영문학이 전공인 우리나라 교수 한 사람이 자신의 연구에 꼭 필요한 참고문헌을 찾기 위해 영국으로 날아갔다. 그는 곧 자기가 찾는 문헌이 영국 박…

  • 세상 모든것에 음양이 있다.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2 조회 1730

    뜻대로 안 된다고 너무 근심하지 말라 마음이 유쾌하다고 해서 너무 기뻐하지도 말라 오랫동안 무사하다고 너무 믿지 말 것이며 처음 맡는 어려움을 …

  • 운명을 개척한 개구리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9 조회 1673

    한 마리 개구리가 진창길에서 깊이 패인 바퀴 자국에 빠졌다. 그런데 아무리 애를 써도 나올 수가 없었다. 사정을 안 그의 친구들이 도와주려고 할…

  • 실천은 감동을...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9 조회 1564

    한 부인이 어느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때, 하루는 한 남자가 보리밭을 밟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녀가 자세히 내려다 보았더니 그는 다름아닌 병원…

  • [유머모음]한심한 부부 外...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8 조회 1906

    [한심한 부부] 어떤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해외로 長期출장을 갔다가 돌아왔다. 공항에서 만난 이들 부부는 마침 그날이 결혼 10주년 기념일이라…

  • 사랑과 지혜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7 조회 1588

    추운 겨울밤 깊은 산길로 차를 몰고 가던 사람이 동사 직전의 모자(母子)를 발견했습니다. 입고 있던 옷을 모두 아들에게 입힌 어머니는 거의 얼어…

  • 내 몸을 낮추고...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7 조회 2123

    어떤 사람이 말하였다. "내 몸을 낮추고 또 낮추어 밑없는 곳까지 내려가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더라." 공자가 노자…

  • 아빠의 고백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6 조회 1560

    아빠는 퍽 가정적이셨다.어릴 적엔 우리 사남매의 머리를 도맡아 잘라 주셨고, 제사 땐 엄마를 도와 생선전을 모양 좋게 부치셨으며, 우리가 소풍가…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