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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향기롭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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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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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들이 하도 못된 짓을 하고 다녀서 학교와 집에서 어찌 해볼 도리가 없게 된
아버지가 잘 알고 지내던 노스님에게 사람 좀 만들어 달라는 편지와 함께
아들을 노스님이 계신 오막살이 토굴로 보냈다.


노스님은 아무 말 없이 저녁밥을 지어주고, 학생이 머물 방을 청소해 주고,
이불도 펴주고, 신발까지 깨끗이 닦아주었다.
그런뒤 발을 씻으라고 대야 가득 더운물을 떠다주었다.


순간 학생의 눈에서 주르르 눈물이 흘러내렸다.
불안한 표정으로 노스님의 따끔한 훈계를 기다리며 시종 긴장하던 학생은
‘백천마디 좋은 말보다 따사로운 손길이 더 그리웠던 것’이다.


학생은 한마디 말도 없이 시중만 들어주는 노스님에게 크게 감동해
더없이 착하고 유순한 학생이 되었다고 한다.


법정스님의 ‘참좋은 이야기’의 ‘더벅머리 학생과 노스님’편 일화다.


이 글은 ‘바닷가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감미로운 물결’이라는 말로 끝맺는다.


무소유에서 보여준 법정스님의 따뜻한 이야기를 어린이들도 함께 느낄수있다.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짧은 이야기들이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법정 스님의 가르침 과연..."사랑이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사랑은 남에 대해 동정심과 이해심을 갖는 것이다.
나 아닌 타인에게, 내 가족이나 친구, 더 나아가
남모르는 사람에게까지 동정심과 이해심을 갖는 것이 곧 사랑이다.

자연스럽게 이웃을 돕는 것, 또 마음에서 우러나서 상대를 거들어 주는 것,
불쌍한 사람을 보고 가여워하는 것, 이런 사소한 관심과 배려가 모두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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