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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야기 분류

아름다운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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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숲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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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아름다운 사람은 뒤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1년의 마지막 달 12월은 참 아름다운 달이다.

이래 저래 탈도 많았고 이것 저것 좋거나 좋지 않았던 기억들 모두 12월에는 다 마무리하며 떠나 보내니 말이다. 

마지막 매달린 나무 잎처럼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이 우리를 우울하게도 만들기도 하고 씁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새 달력의 내음이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흥분을 불러 오기도 하니 마지막 12월은 그저 아름답고 아름답다.

산다는 것은 이런 떠나 보냄이 있어 내일의 아침을 맞게 되는 것 아닐까.
밤이 깊을수록 별 빛이 더 눈에 띄듯, 온 대지를 꽁꽁 얼려 버리는 겨울이 있어 돌아오는 봄의 연 초록 빛이 우리를 더욱 황홀케 하듯 말이다.
그러니 그리 서러워도 말고 외로워도 말며 쓸쓸해 하지도 말자.

이제 남은 2016년의 마지막 한 달은 그리운 이에게 온기를 보내고,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며 얼굴 가득 미소를 보내야겠다.
2017년의 새 첫 달을 맞기 위해 아주 많이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야겠다.

아직 마무리 못한 일이 있다면 조금 서둘러도 그리 흉이 되지 않을 시기이다.
남기고 가져 가야 할 것이 있다면 조금만 가져 가야겠다.
새로운 날들의 새로운 빛이 비출 것을 알기에 이제부터는 비움의 공간을 많이 만들어 놓아야겠다.

마지막이 아름다운 건 새로운 희망이 시작 되기 때문이다.
흰 눈 꽃이 내릴 때마다 우리들 마음에도 희망의 흰 꽃을 피우자.
12월은 아름답다.  

--- 12월 첫 날 흩날리는 눈가루를 맞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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