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경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황주연(Irene) 부동산
매니토바 브랜든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이야기방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이민, 유학, 현지 정착에 관련된 질문은 해당 게시판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처럼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슬픈 이야기 분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조문 후-이명박대통령,예우의 기준을 선포하시다-펌글

작성자 정보

  • 중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438520D4A196A631396F7

 

노무현 대통령의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새벽향기를 맡으며

떠난 그의 여정길, 마지막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한 수천수만의 시민들.

25만명이 운집한 서울의 거리. 3시 반쯤 도착했는데 분향까지 4시간 정도가 소요되더군요.

그만큼 인원이 많기도 하려니와 이상하리 만치 많은 경찰 차령이 있습니다.

전경버스로 가로막힌 좁은 보행도로에 2인이 함께 서서 기다립니다.

 

많은 인원들을 어떻게 경찰들이 교통정리도 하지 않는냐고

묻자 그냥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고참으로 보이는 전경들은 나와서

담배나 피우고 있고 함부로 도로에 꽁초를 버리더군요. 그저 아래 계급 아이들만

방패들고 무겁게 질서정연하게 줄을 지어 보행로를 점유한 채 앉아있습니다.

 

1538520D4A196A6314B770

 

경찰이 분향소 주변의 통행을 통제한 탓에 시민들의 추모행렬은

시간이 갈수록 기형적으로 늘어납니다. 제가 줄을 선 곳은 방송공사 앞이었는데

덕수궁 문 앞에 가기까지 4시간이 넘게 걸렸으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속으로 생각합니다.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깍듯이 하라는 현 대통령의 말을 기억하고선 뭔가 준비된 것이

있나 보다 기대까지 했지 뭡니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였을까요

시청쪽으로 나가는 지하철 게이트를 다 막으셨더군요.

말을 들어보니 만일의 사태 때문이라는 군요.

 

1638520D4A196A63154C87

 

전체 길이가 1킬로미터가 넘은 건 도로를 점유한 수많은

전경버스가 보행로를 무단 점유했고, 앉아있는 경찰들 때문이었죠.

대한문 앞 분향소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광화문 쪽으로 150미터 겨우 갔나

싶은데 경찰에 막히고 다시 분향소 쪽으로 50미터를 돌아 시청역 지하도로

내려가 건너편 2번 출구로 올라갔습니다. 시청쪽으로 널브러진 푸른 광장길을 따라

가면 될 것을 뱅뱅 돌았습니다. 이것이 아마도 현 대통령이 전 대통령에 대해 보여주고 싶은

예우의 수준인가 봅니다. 시청역 지하도로 내려가 2시간 반이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1838520D4A196A6416B520

 

수많은 사람들이 짜증이 날 만도 할텐데 조용이 조문을

위한 예절로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시민을 왜 그렇게도

무서워하는지 이 더운 늦봄에 경찰들을 방패와 곤봉, 진압용 의상까지

깔끔하게 세트개념으로 맞추어 우리를 맞게 하더군요.

 

여기에 한가지 더, 얼마나 많은 전경들을 불러야 했기에

전용 버스도 부족해서 관광버스까지 대절해서 전경들을 태워야 했을까요?

관광사 이름이 압권이었습니다. <내 나라 관광>. 전경들이 열을 올리며 시민들을

압박했던 이유는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였겠지요. 우리는 혹시 모를

신종 플루에 걸린 관광객 정도로 취급을 받아야 했으니까요.

 

1938520D4A196A6417E2EC

 

오랜만에 지하철에 오래 있다보니 예전 바쁘게 걸어가며

제대로 보지 않았던 광고판도 보입니다. 여행 프로젝트, 여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MB 정권과 오세훈 서울 시장의 합작품이죠.

역시 이 날도 여성들을 어떻게 하면 더욱 행복하게 할까를 고민했던

탓일까요? 정말 많은 여성시민들이 울어야 했습니다.

 

2038520D4A196A64180544

 

길게 기형적으로 연속된 줄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다리다

지친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광고판 아래 종이를 깔고 아주 편하게 쉬고 있네요.

이날 따라 시청 지하도는 에어컨도 수리중이어서 찜통같은 분위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세훈 시장님께 감사합니다. 참 여성들이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네요. 시민들이

등을 기대고 앉아있는 후면의 광고판 멘트가 아주 압권입니다.

 

"듣겠습니다"......뭘 듣고 있는 걸까요? 항상 오세훈 시장과

이명박 정권이 듣는 것은 무엇일까요? 최신 MP3 뮤직? 혹은 오디오 북?

 

1138520D4A196A641953ED

 

그나마 분향소에 왔다가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맡으신 분들이

시원한 물을 나누어 주셔서 지하도 내 꽉막힌 공간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었지요. 이 분 들이 없었더라면 하고 상상하면 참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2038520D4A196A651ACB94

 

물론 현 대통령께서 지금 이 땅이 비상시국임을 선포하고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 지하도 내 간이음식점의 매출도 신경을 쓰셔야 할 터라

시민들을 두줄로 협착하게, 매우 기형적인 줄을 서서 오랜동안 기다리게 하신 듯 보입니다.

오로지 경제탈출을 위한 아이디어라고 하기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었다는 점

현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음부턴 이러진 않았으면 합니다.

 

1138520D4A196A651BFA2E

 

지하철 안에서 그저 바깥으로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시간은

넉히 두 시간이 넘어야 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시민들을 위해

문화 단비를 내려주겠다고 했으나, 에어컨이 고장난 콩나물 시루같은 지하도에서

시민들은 단비를 맞는 대신 땀비를 흘려야 했습니다. 경제를 위해 땀을 흘리라는 대통령의

메세지를 그대로 시행한 오세훈 시장에게 고맙습니다. 몸무게가 감량되었으니까요.

 

1238520D4A196A651C049A

 

오세훈 시장님. 여행 프로젝트 그만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오늘 여성분들이 정말 많이 울었거든요. 기다리는 시간 서있음에 지쳐서

힐을 신었던 여성분들은 힐을 벗고 손에 든채 기다려야 했습니다.

 

1338520D4A196A651D6A6C

 

이제 지하도의 끝이 보이나 했더니 나와서도 영국 대사관까지 길이

기형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탓에 그냥 서 있어야 했습니다.

 

1538520D4A196A661E231F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서울 걷기 대회가

취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오세훈 시장과 이명박 대통령께서

이렇게라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라며 직선거리 150미터도 안되는 것을 돌고 돌아

가도록 배려하셨나 봅니다. 걷기 대회에 유턴 종목까지 있다니. 놀랍습니다.

 

1638520D4A196A661F6D5D

 

이제 드디어 돌담길을 돌아 대한문으로 향합니다.

그나마 이 협착한 보행로도 전경버스로 꽉 막아 놓은 터라

시야가 매우 좁고, 블로킹 라인이 형편없이 불편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조문객들을 위하여 띠를 두르기까지 했습니다.

 

1538520D4A196A6620E27E

 

서민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노랑색과 검정색 띠를 묶어

안전선위에 걸었습니다. 살아생전 그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왜 보행로까지 이렇게 좁게 치고 들어와 시민들에게 불편을 가중하는지 물어보니 이번에도

답이 없습니다. 경찰은 조문행렬까지 사람을 보며 막나 봅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때 저도 줄을 섰지만, 경찰은 도움을 주었지 이렇게 압박을 가하진 않았거든요.

 

조문 뒤 있을지 모를 미신고 집회를 운운하며 국화꽃 한송이를

들고 선 시민을 압박합니다. 시민을 '위험분자' 나 미신고 집회에 참석하는

잠재적 범죄자 정도로 간주하나 봅니다. 신문을 보니 전경을 8320명을 배치했다네요.

시위로 변질될 수 있다는 식의 자의적 추정과 판단으로 시민의 통행권을

막는 것은 집회 및 시위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를 완전히 뭉게버린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눈쌀 찌푸리는 짓거리는

이제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738520D4A196A67219FE4

 

임시 분향소를 마련해 그나마 많은 인원들을 수용하려는 노력을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주었습니다. 절을 올리는 조문객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또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보여주라는 이 대통령의 명령이 있었던

탓인지, 툭하면 전경차에서 경찰들이 내려 이상한 기합소리를

내며 조문객들을 당황하게 만들더군요.

 

조문을 다녀와서 이 대통령이 주장하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란 과연 어떤 것일까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을 앞세워 시민들을 잠재적인 시위꾼으로 추정하고 몰이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중은 아니었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님은 그렇게 좁쌀 영감탱이같은 사고를

가진 분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습니다. 다만 그 아래서 과잉 충성을

취하는 경찰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838520D4A196A6722DE59

 

일국의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그 조문을 위해

마련한 장소를 위해서도 국가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덕수궁 앞 좁은 대한문 앞에 빈소를

마련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 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의 기준을

명확하게 배우게 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좁은 곳에 25만명의 시민들이 덕지 덕지 앉아

조문을 부랴 부랴 끝내도록 하는 것이 그가 말한 예우의 기준이라면, 좋습니다. 국민으로서 현 대통령의

말을 따라야지요. 단 여기엔 단서가 하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사망하고 난 후 절대로 넓은 공간을

추모제를 위한 장소로 사용하시면 반칙입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의 기준을 만들어준 만큼,

본인도 그 기준을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고민을 해봤습니다.

대통령의 사후 조문장소로 사용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어딜까.

 

1938520D4A196A672318FB

 

바로 그곳은 소망교회 본관 4층에 자리한 작은 기도실입니다.

크리스천 답게 그곳에서 영면하셨으면 합니다. 단 저는 15년간 소망교회를

다녔으나 이제는 다른 교회(감자탕교회)를 출석하는 관계로 그 곳에 가지 못함을 분명히

이 자리를 빌어 밝힙니다. 이 대통령의 국민장은 곤란합니다. 국민장이란 정치적 지도자의 죽음에 대해

그의 실존적인 삶과 정치철학에 동의하는 국민의 자발적 움직임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2061680D4A19F029790954

  

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에 대해 찬성하는 이유는, 오늘 조문행렬을 통해

확인한 바, 모든 국민이 자발적으로 그의 서거를 위로하기 위해 모였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본인이 세운 예우의 기준을 엄정하게 적용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후임이 되세요.

 

이명박씨에게 말합니다. 고인이 된 대통령을 조문하면서

당신이 말한 그 '예우의 기준'을 저는 몸으로 체험하였습니다. 이제 그

체험의 기억은 당신이 사망할 때, 그대로 유지를 받아 자기 복제 될 것입니다.

참으로 옹졸한 당신. 나는 당신과 같은 크리스천인 것이 부끄럽습니다.

 

194637224A19890701C293

 ⓒ 오마이뉴스 그래픽

 

바보 노무현, 참 좋은 대통령의 조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가슴 한구석에 보랏빛 생채기를 남깁니다. 참 좋은 분. 이제 그를 보냅니다.

이런 좋은 분, 다시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그가 많이 그립습니다.

오늘처럼 당신을 보내는 일도 이렇게 육체적으로 어려웠던 날

당신이란 의자에 앉아 시원한 미풍을 맞았던 그때를

추억하는 일이 내겐 너무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3

중천님의 댓글

  • 중천
  • 작성일
다음에서 퍼 왔습니다. 참 씁씁합니다.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정프로님의 댓글

  • 정프로
  • 작성일
한국의 지금 바로 이 시대의 모습이겠지요...아니 더 나아가서 좌파와 우파로 대변되는 이제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버려진 이념관....진보와 보수라는 빛 바랜 색깔논쟁으로 온 나라가 물들어 서로 물고 뜯고 찢는 세상이 되었지요...아무리 생각해도 노무현때가 이명박때 보다는 나았던거 같습니다...바로 그점을 이명박이 두려워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중천님의 댓글

  • 중천
  • 작성일
그러게요.색깔논쟁은 버렸으면 합니다.시대는 변화하고 세상은 변화하고 우리나라도 변화해야 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국민의식이 살아나야 합니다. 많이 살아나고 있다고 생각 되어지는데,,, 변화함이 없어서야...
전체 1,259 / 10 페이지
  • 아빠의 고백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6 조회 1522

    아빠는 퍽 가정적이셨다.어릴 적엔 우리 사남매의 머리를 도맡아 잘라 주셨고, 제사 땐 엄마를 도와 생선전을 모양 좋게 부치셨으며, 우리가 소풍가…

  • 보이지 않는 사랑이 크다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7.10 조회 1524

    10월이 거의 끝나갈 무렵,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늦…

  • 나 자신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8.14 조회 1526

    다음의 글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지하묘지에 있는 한 영국 성공회 주교의 무덤 앞에 적혀 있는 글이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

  • [막시무스의 유쾌한 삶]- 품위를 지키는 법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6.23 조회 1526

    지혜 이야기 많은 영화에 출연해 제법 얼굴이 알려진 배우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친구와 함께 사람들로 북적대는 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약을 하지 않…

  • 중년의 삶
    등록자 일송
    등록일 03.10 조회 1529

    오늘 저녁이 좋다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

  • 노 후 (老後) 의 지 혜 (智慧)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1 조회 1529

    친구여 !! 나이가 들면 설치지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른척, 모르면서도 적당…

  • 인디언 할아버지 말씀 - 세번째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3.26 조회 1529

    지혜 이야기 할아버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네. "강인함이란 삶의 폭풍에 용감하게 맞서고, 실패가 무엇인지 알고, 슬픔과 고통을 느끼고, 비탄의 구렁텅이에 빠져…

  • 사랑과 지혜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7 조회 1532

    추운 겨울밤 깊은 산길로 차를 몰고 가던 사람이 동사 직전의 모자(母子)를 발견했습니다. 입고 있던 옷을 모두 아들에게 입힌 어머니는 거의 얼어…

  • 어느 할인점에서 생긴 일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5.11 조회 1536

    그날따라 대형할인점에는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모두들 온갖 음식거리와 각종 선물들을 카터에 가득 싣고 분주…

  • 지혜의 주머니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5.17 조회 1539

    홀로 키운 아들을 장가들이면서 어머니가 비단 주머니 하나를 주었습니다. "어미 생각이 나거든 열어 보려무나." 신혼 잠자리에서 일어난 아들은 문…

  • 5달러짜리 자전거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0 조회 1542

    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따라 많은사람들이 찾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값에 사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습니다…

  • 닉네임 때문에 생긴 일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8 조회 1542

    (길지만 꼭 읽어 주세요~) 얼마 전 동호회의 회원 한 분이 모친상을 당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엔 자주 안 나가지만 조문이라면 상황이 다릅니다.…

  • 생각의 차이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26 조회 1543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지불해야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파티를…

  • 우리는 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다.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08 조회 1543

    옆집에 사는 데이빗은 다섯 살과 일곱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다. 하루는 그가 앞마당에서 일 곱살 먹은 아들 켈리에게 잔디 깎는 기계 사용하는 법…

  • 공들의 힘겨루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16 조회 1545

    짧은 유머(오늘도 웃는하루 되세요..^*~) 운동장에 야구공 그리고 축구공,농구공,럭비공이 있었다. 공들은 자기들 사이에서 서열을 정하기 위해 …

  • 그림이 있는 시 - [지구온난화] / 김중식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8.12 조회 1545

    문학 이야기 [ 지구온난화 ] 김중식 . 소나기에 실려 온 올챙이며 치어들이 공터 웅덩이에서 놀고 있는데; 놀던 데가 아니네? 물이 쫄아들면서 두부 속으로 …

  • 아빠의 보조다리
    등록자 일송
    등록일 03.03 조회 1551

    여행에서 돌아오다가 우리 가족은 큰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 사고로 나는 두 개의 보조다리 없이는 걸을 수 없게 되었다. 나보다는 덜했지만 아…

  • 신조어 사전 - 어그로 / 치트키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6.01 조회 1556

    생활 이야기 [어그로] 눈길을 끌만한 글이나 동영상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받는 것, 또는 그런 행동을 일컫는 말. (대체로 부정적 의미로 쓰임) ---…

  • 아버지를 팝니다...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5.05 조회 1561

    어느 날, 신문광고에 아버지를 판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그 광고에는 아버지는 지금 노령이고, 몸이 편치 않아서 일금 일십만원이면 아버지를 팔…

  •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라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8 조회 1562

    미국의 스룰리 블로토닉 연구 조사에서 난 1,500명의 사람들을 두 분류로 나누어 20년 동안 추적했다. 그룹 A에 속한 사람들이 연구 대상의 …

  • 아버지의 손등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5.08 조회 1563

    오래 전 일입니다. 남들은 친정 나들이가 기쁘다고 했지만 저는 친정에 갈 생각만 하면 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10여 년째 중풍을 앓으시던 아버…

  • 아버지와 검정비닐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4 조회 1563

    결혼하고 2년째 되던 해 남편과 나는 작은 비디오 가게겸, 책방을 시작했다. 가게를 하는 동안, 친정아버지는 작은 것 하나까지 마음을 써 주셨다…

  • 정상까지 오르려면..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3.27 조회 1576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파키스탄의 낭가파르바트, 네팔의 에베레스트를 오를 때 공통적으로 깨달은 것이 있다. '정상까지 오르려면 자기 속도로 가야…

  • 아름다운 이야기 (부, 성공, 사랑)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28 조회 1576

    한 여인이 집 밖으로 나왔다. 그녀의 정원 앞에 앉아 있는 하얗고 긴 수염을 가진 3명의 노인을 보았다. 그녀는 그들을 잘 알지 못했다. 그녀가…

  • 생활 상식 1. - 생활 용품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렵다면, 이 알약을 써 보시기를.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1.11 조회 1576

    생활 이야기 평소 자주 쓰지만 세척하기에 까다로운 생활 용품들이 있습니다. - 냄새 나는 운동화/머리 빗/빛 바랜 보석 장신구 등등. 고민하지 마십시오. 아…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