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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 분류

대한민국의 장래는 희망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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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ica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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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태어날 때부터 가난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기에 "경제발전" 이라는
말은 가슴에 다가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한국은 이 정도로 사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윗세대 분들까지만 해도 방글라데시나 아프리카보다
못 살았던 세계 최고의 거지국가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그런 말을 학교에서 배워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쓰여진
정치학 책 몇 권과 인터넷에 떠도는 쪼가리들을 읽고서는
세상에 대해서 다 아는 것 마냥 떠들고 다녔습니다.

20대 초반 특유의 정의감으로 세상을 선/악으로 구분해서
독재자를 비판하고 짓밟을수록 내가 "멋있고" "진보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박정희를 옹호하는 사람을 보면
"인권을 탄압하면서 유신독재를 했던 파시스트를 어떻게 옹호하나?"며
거품 물고 비판하는 반박 글을 많이 썼습니다.

박정희 시대의 경제발전을 옹호하는 교수님를 향해서
수구꼴통 교수라며 욕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며, "독재자를 숭배하는 부끄러운 한국인의 모습을 보라.
한국인의 후진적인 정치의식을 보여 준다"라며 경멸했습니다.

대학교육이라는 고등교육을 받은 내가, 박통교에 빠져있는
무식한 늙은이들과 보수꼴통들을 철저히 깨우치게 만들고
계도해야겠다는 책임감까지 느꼈습니다.

왜냐면 박정희=파시스트 악마였고 박정희야 말로 한국을 망친
창피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한국의 경제발전을 알게 되고
"그래도 대단한 경제발전을 이루었구나" 정도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경제발전은 다른 나라도 다 이루는 것이며
오히려 정경유착과 재벌만 키운 나라를 망친 경제발전
이었으므로 박정희 시대의 경제발전은 오로지 IMF의 원인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된 것은 시야를 넓혀
외국의 경제발전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입니다.
한국이 당시 필리핀이나 아프리카 가나보다 못살았던
세계 최빈국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당시 신생독립국들 중에 한국이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던 거지국가가 앞서있던 아시아
국가들을 제치고 과거 조공국가였던 중국도 너끈히 누르고
경제 강국으로 떠오르는 것은 한국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 같았습니다.

그때서야 우리 윗세대들은 "보수 꼴통"이 아니라 한국역사상
가장 급격한 발전을 일으킨 "위대한 세대"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세계적 정치인들이 박정희를 어떻게 보는가를 알게
되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중국 최고 인기 정치인인 등소평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면
등소평이 박정희 모델을 추종해서 따라하고 포항제철을
무척 부러워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캠브리지의 수재이자 싱가폴의 아버지라 할 수있는 리콴유를 알게
되면서 리콴유가 박정희에게 질투심과 경쟁심 열등감을 느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고, 서양에서 똑똑한 촌철살인 발언으로
아시아의 입으로 불리는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는 공개적으로
"나는 박정희를 존경한다. 박정희처럼 되고 싶다."

말레이시아 비전인 "look east policy"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모델로 삼은 것이다"라고 말하며 한국을 진심으로 부러워하면서
박정희의 경제정책과 어법까지도 공개적으로 따라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정말로 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의 무샤라프도 "나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처럼 되고 싶다"
라며 진심으로 흠모하고, 지금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등 외국의 많은 정치인들이 얼마나 박정희 대통령을

대단하게 평가하며 따라하려고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흔들렸습니다.
내가 "파시스트 악마"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많은 외국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롤모델"로 깊이 연구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중국의 후진타오가 이례적으로 박근혜 대표를 만난 것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알려졌지만 후진타오는 대학을 다닐때부터
박정희 대통령과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에 대해서 직접 공부까지
한 사람이고, 후진타오 이외에도 중국 정치인들은 박정희의 전기를
따로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대해서 너무 알고 싶어하고
궁금해하여 중국대학 수업에 박정희 강좌를 별도로 개설한다는
말까지 있었습니다.

제가 촌스럽다고 철저히 무시했던 "새마을 운동"은 후진국들의
대표적이고 성공적인 발전모델로 인식되어 이라크, 몽골, 콩고 같은
아프리카 나라들에서도 한국에 새마을 운동을 배우기 위한 사절단을
보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왜 하필 한국의 새마을 운동이냐? 라고 물으면 그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한국만큼 극적인 경제발전을 이룬 나라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과 독일은 원래 부자나라였지만 한국이라는나라는 전쟁을 겪은
이후 잿더미에서도 저렇게 부자나라가 될 수 있다는 것은
후진국들에게 우리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준다"

외국의 경제학 책들에서도 좌우를 막론하고 한국의 경제
성장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다루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제 3세계 국가들에게 하나의 최상의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경제 불평등 정도도 낮으면서 100 년
걸리 는 산업화를 20년이라는 단기간 내에 이루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책에서는 "한국의 경제발전은 기존 경제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전쟁국가에서 20년 만에 제철, 자동차,
조선업을 생산해 내는 중공업 위주로 바뀌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세계경제사에서 하나의 기적으로 불릴 만 하다 "
그 때서야 알았습니다.

젊은 세대가 당연히 누리고 있는 한국의 경제발전이라는
것이 외국에서는 얼마나 대단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인지를.
개인적으로 업적은 대단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개인에
대한 지나친 "숭배"나 "영웅화"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혼자서 도로를 짓고 혼자서 공장을 돌리고
제품을 만든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경제발전이 국민들의 노력만으로 저절로
이루어 졌다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도 무식한
소리입니다.

경제발전에서는 리더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며, 특히
농업국에서 중공업 위주로 산업이 재편성 된 과정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추진력이 대단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 은
너무나 객관적 인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백낙청, 이대근, 안병직 같은 과거 좌파경제학자들
까지도 인정하는 일입니다.
저는 박근혜 대표의 지지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표님 아버님 고 박정희 대통령께,
철없던 시절 아버님을 미친듯이 욕하며 저주했던 저의
무식함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전해 주세요.

젊은 세대들은 경제성장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이기 때문에
한강의 기적이 그냥 저절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외국에서 평가를
듣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외국배낭여행을 가서도 'south korea'라고
하면 무시 받지 않고 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혜안과 추진력,

그리고 윗 세대들의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경제학을 연구하는 어느 여대생의 글을 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젊은이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장래는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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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poly님의 댓글

  • poly
  • 작성일
독재자 찬양하는 나라치고 미래있는 나라없다. 박정희의 유신독재 너무나 쉽게 용서하고 잊어버린다. 경제도 사실 당시 신흥국 싱가폴, 대만, 한국중 한국이 가장 느린편이다. 70년대 경제지표들 다시 한번 봐라. 여하튼 성경을 보기위해 촛불을 훔쳐도 절도범이 되듯 독재자가 한일은 범죄일 뿐이다. 사실 경제 성장면에선 일제가 훨씬 나았을 것이다. 설탕공장이나 직물공장 같은 기초 산업시설이 들어선게 언제인가? 자원수탈을 위해 만든 경부선이나 경의선을 누가 일제의 업적으로 높이 찬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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