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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에서 스노우슈잉(Snowshoeing)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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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리 스트리트(Waverley St.)를 따라 위니펙 시를 벗어나면 만나게 되는 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에서 지난 주에 스노우슈잉(Snowshoeing, 눈신을 신고 걷기)을 했습니다.
위니펙 시의 북부 외곽으로 겨울철에 하이킹은 물론 크로스 컨트리 스키(Cross Country Skiing), 스노우슈잉(Snowshoeing) 등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버드 힐 공원(Birds Hill Park)이 있다면, 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은 위니펙 시의 남부 외곽에서 그 역할을 해주는 공원입니다.
<찾아 가는 길>
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에서 스노우슈잉(Snowshoeing)을 한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을 다니다 보니 처음에는 공원 외곽으로 걷게 되었습니다.
![LaBarrierePark_Snowshoeing_20190215.pn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1uBK4ARczcdPHJ2LoOt_780x450.png)
스노우슈잉(Snowshoeing) 총 거리는 약 4km입니다.
![rz_20190215_175525.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coS2pyoVWb92fcB9OJamCWATsx_780x379.jpg)
![rz_20190215_162143.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DwZJXXXiMaPvurA4iE6DQK_780x585.jpg)
눈신(snowshoes)을 신고 하이킹 채비를 합니다.
![rz_20190215_162932.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yBfJDry8IjbrowyM9a3vD_780x379.jpg)
공원 경계를 나타내는 말뚝 위로 해가 떠 있습니다.
![rz_20190215_163751.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7zDEMjW4U6c8_780x379.jpg)
공원 정문에서 공원 경계를 따라 걸어 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rz_20190215_164052.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LaQEUMQb7Ei95pWC4m9_780x379.jpg)
바람이 불어 나무 옆으로 눈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rz_20190215_164327.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2tSzFekWCnc6ibRSPNxCgLrC_780x379.jpg)
눈이 많이 쌓여 있어도 눈신(snowshoes)때문에 많이 눈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rz_20190215_165239.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4Ydd2UB26yRjAS3QPV.jpg)
눈 표면이 조금 딱딱하면 거의 들어가지 않았고, 얼어있지 않으면 약 20cm 정도 눈 속으로 푹- 들어갔습니다. 얼마전 옆으로 걸어간 듯 보이는 나무로 만든 눈신(snowshoes) 자국은 거의 눈 속으로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봐서 작은 체구의 여성이나 아이가 아니었을까 추정해 봅니다. 이 지역의 눈 깊이는 약 40-50cm정도입니다.
![rz_20190215_165411.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a6ivKh82iIS97_780x585.jpg)
다른 사람이 걸어간 옆으로 따라 걸어가 봅니다.
![rz_20190215_170402.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mOt8mSMQEpiA8AtzXSwTswT7Op3OrlR_780x379.jpg)
들판을 지나 라 살 강(La Salle River)로 나왔습니다. 멀리 무지개 다리가 보입니다.
![rz_20190215_170409.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PzBFqIGLDlrNGWQwiJWeNzSxoz_780x379.jpg)
숲 뒤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rz_20190215_170550.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gJUASvpQ5L_780x379.jpg)
라 살 강(La Salle River) 위로 설상차(snowmobile)들이 지나간 자국들이 무척 많습니다.
![rz_20190215_170819.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gl6nZmoemXTQiCqj.jpg)
강을 건너 길도 없는 곳을 가로질러 숲 속 산책로에 도착했습니다. 눈신(snowshoes) 신으니 혹여나 눈 속에 빠질까 두렵지 않습니다. ^^
![rz_20190215_171024.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OJdDO6OshGshNTK.jpg)
숲 속 산책로에 누군가가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타고 지나갔습니다.
![rz_20190215_172437.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WFVPys3rUtoVU88y6OfpQ5XNWtIaUI_780x379.jpg)
석양을 보기 위해 넓은 들판으로 가려다 보니 눈이 바람에 밀려 한쪽에 쌓였습니다. 쌓인 높이가 1m는 족히 되어 보입니다.
![rz_20190215_172535.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e6XybKRCdS1nuSz.jpg)
산책길이 눈으로 덮혀 발길이 끊어졌습니다. 하이킹 지팡이로 얼마나 깊은지 찔러보니 최소한 60-70cm는 될 것 같습니다.
![rz_20190215_172741.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GuKZrPYu17PaRq2e_780x379.jpg)
여름에 유채밭이었던 넓은 들판에 눈이 쌓였습니다. 공원과 밭은 구분하는 약 1m 말뚝 높이까지 눈이 쌓였습니다. 지난 1월에 산책을 왔다 눈 속에 빠졌을 때는 무릎 깊이였는데 그 사이 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rz_20190215_173242.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S4icMxBCmEkTMM5K7KYB7DsD6sratHl_780x379.jpg)
지는 해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어두워지기 전에 급히 주차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두릅니다.
![rz_20190215_173747.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T5Fu16T9kPyfRkibDEzCPy5V79f_780x379.jpg)
라 살 강(La Salle River)의 무지개 다리(Rainbow Bridge)
![rz_20190215_173811.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RJ2UlbAf_780x379.jpg)
라 살 강(La Salle River) 위로 스노우슈잉(Snowshoeing)을 하는 두 사람이 걸어갑니다.
![rz_20190215_173829.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eMlFUcU3ql_780x379.jpg)
해가 지면서 나무 꼭대기가 붉게 물들어 갑니다.
![rz_20190215_174440.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MkQg5lDV4RJPOC9UkhBiIEGb5Jd_780x379.jpg)
눈이 쌓인 넓은 들판을 가로 질러 왔습니다. 아무도 지나지 않은 곳을 지나가는 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입니다.
![rz_20190215_174447.jpg](http://www.kosarang.net/g4/data/cheditor4/1902/thumb-0a348d5c2ca6027966bdae64299ebfd8_US32uXD92uCIXsGge7cvgHR7v_780x379.jpg)
정문이 있는 주차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스노우슈잉(Snowshoeing)은 쌓인 눈 속을 걸어가는 것이라 하이킹 시간도 느리고 몸도 많이 쓰는 것이라 추운 겨울 날이었지만 땀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운동효과 만점에 하얀 눈 위를 걷는 것이라 기분도 정말 좋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추가>
겨울이 끝나는 시기라 스포츠첵(Sportchek), 캐나디언타이어(CanadianTire), 카벨라(Cabela) 등 스포츠 용품을 파는 매장들에서는 크로스 컨트리 스키(Cross Country Ski), 스노우슈(Snowshoes)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지금 하나 장만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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