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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노버트(St. Norbert) 지역의 공원들에서 자전거 타기 - 롤러 코스트를 타는 것 같은 자전거 길이 있는 숲과 강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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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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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Winnipeg)의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펨비나 하이웨이(Pembina Highway)를 타고 위니펙 외곽 순환도로(Perimeter Highway)를 지나 위니펙 시 밖으로 나가면 바로 만나게 되는 마을이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입니다.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 지역은 매니토바주 포티지 라 프레어리(Portage la Prairie) 인근 아시니보인 강 옆에서 출발하여 동쪽에 있는 위니펙 쪽으로 오는 라 살 강(La Salle River)이 레드 강(Red River)과 합쳐지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위니펙 시내에서 홍수가 발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강물 수량을 조절하는 레드 강 홍수 수문(Red River Floodway gates)이 있고 그 불어난 강물을 위니펙 시를 우회하여 레드 강(Red River) 하류로 보내는 레드 강 홍수로(Red River Floodway)가 시작되는 곳도 있어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에는 위니펙과 위니펙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 농산물들과 특산품들이 판매되는 세인트 노버트 농부 시장(St Norbert Farmers Market)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에는 오래전에 캐나다 원주민 아시니보인 족(Assiniboine), 크리 족(Cree), 오지브와 족(Ojibwa)이 사냥과 낚시를 하던 터전이었고, 라 살 강(La Salle River)이 레드 강(Red River)과 합쳐지는 곳부터 라 살 강(La Salle River)의 남쪽 강변을 따라 서쪽으로 50km 가까이가 바이슨 사냥터(bison hunting grounds)였다고 합니다.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 지역에서 자전거 타기는 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 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 더프 로브린 주립공원(Duff Roblin Provincial Park)을 연결하여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찾아가는 길>


자전거 타기는 아래 지도처럼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의 한 주택가 도로에 차를 세우고 시작했습니다만 주차하기가 어려운 분들은 위 구글 지도처럼 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작을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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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 지역의 공원들에서 자전거 타기
-거리 : 약 13km
-시간 : 약 1 시간 30분
-고저차 : 제일 낮은 곳이 해발 200m 이고, 제일 높은 곳이 해발 215m 입니다.
-특징 :  75번 고속도로변에 인접한 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 숲 안에 산악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자전거 전용 산책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산악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 자전거로도 충분히 탈 수 있을만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 지역 안에는 불에 탄 트라피스트 수도원(Trappist Monastery) 폐허 유적지, Asile Ritchot(현재는 Behavioral Health Foundation 이라 부름), Paroisse Catholique Saint-Norbert 성당 등 오래된 옛날 건물들이 있어 자전거를 타면서 둘러 보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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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해 놓은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의 주택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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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를 나와 라 살 강(La Salle River)에 있는 철교(railway bridge)를 건넙니다. 철교에는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도록 양편으로 인도가 있었고, 철교 끝 바로 오른쪽으로 숲으로 들어가는 자전거 오솔길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 안의 자전거 도로 주변 풍경입니다. 나무들이 빽빽히 찬 숲속을 자전거 도로가 롤러 코스트(roller coaster)를 타는 것처럼 꾸불 꾸불 위로 아래로 나있어 자전거 타는 재미를 높여 주었습니다. 이런 재미로 산악 자전거를 타는 것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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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싸이클 동호회에서 청소년들이 단체로 와서 가끔 가던 길을 멈추고 옆으로 길을 비켜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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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에서 나와 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쪽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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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번 고속도로 옆에 있는 철도 건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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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번 고속도로를 건너 턴불 드라이브(Turnbull Dr)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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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 입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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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 정문을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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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 중앙 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레드 강(Red River)에 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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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강(Red River)에 도착했습니다. 강변이 절벽으로 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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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살 강(La Salle River)이 레드 강(Red River)과 합쳐지는 곳으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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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안내판이 있어서 하나씩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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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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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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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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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살 강(La Salle River)으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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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살 강(La Salle River)으로 가기 전에 오던 길과 레드 강 홍수 수문(Red River Floodway gates)쪽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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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살 강(La Salle River)으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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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살 강(La Salle River)으로 가는 우회로를 타고 두 강이 합쳐지는 지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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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보았던 나무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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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살 강(La Salle River)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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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라 살 강(La Salle River) 상류쪽으로 길을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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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 정문으로 나와 레드 강 홍수 수문(Red River Floodway gates) 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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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강 홍수 수문(Red River Floodway gates)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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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강 홍수 수문(Red River Floodway gates)과 다리위 제어실, 다리 교각에 수문이 올라온 흔적이 보입니다. 평소에 수문은 강 바닥에 있다가 홍수로 강물 수위가 올라가면 수문을 올려 불어난 강물이 레드 강 홍수로(Red River Floodway)쪽으로 흐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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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강 홍수 수문(Red River Floodway gates) 위에서 상류 쪽(미국 쪽)을 바라보고. 사진 왼쪽 중간쯤 강변에서부터 레드 강 홍수로/배수로(Red River Floodway)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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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강 홍수 수문(Red River Floodway gates) 위에서 하류 쪽(위니펙 시 쪽, 북쪽)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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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 내 숲 속에서 자전거를 타며 마주친 위니펙 사이클 청소년 그룹이 더프 로브린 주립공원(Duff Roblin Provincial Park)으로 왔습니다. 아마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찾는 것이 정규 코스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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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강 홍수 수문(Red River Floodway gates)의 제방을 따라 밑으로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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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서 바라 본 레드 강 홍수 수문(Red River Floodway g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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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던 길을 되돌아 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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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 정문을 지나 75번 고속도로를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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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내 숲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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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숲에서 나오면서 중단했던 지점으로 들어가 자전거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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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옆으로 지나가는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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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어린 여자 아이를 만났습니다. 12-13여 명이 넘는 청소년 그룹의 리더인 듯 보이는 어른 2명이 그 아이를 치료하고 있었는데, 많이 다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숲 속에서 자전거 속도를 높이면 그만큼 재미는 있지만 잘못하면 나무에 부딪칠 위험이 많아 보였습니다. 가끔 나뭇가지가 헬멧에 부딪칠 때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부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헬멧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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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건너 왔던 철교를 다시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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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교 밑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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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교를 건너 만나는 Rue des Trappistes에서 서쪽으로 달려 트라피스트 수도원(Trappist Monastery) 폐허 유적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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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e des Trappistes와 Rue des Ruines du Monastere 길이 만나는 삼거리 한 편에 있는 트라피스트 수도원(Trappist Monastery) 폐허와 사우스우드 골프장(Southwood Golf & Country Club) 입구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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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우드 골프장(Southwood Golf & Country Club)이 울타리 너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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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우드 골프장(Southwood Golf & Country Club)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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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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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 일부 벽만 남은 트라피스트 수도원(Trappist Monastery) 폐허 유적지


트라피스트 수도원(Trappist Monastery) 폐허 유적지 바로 앞에서 학생들이 부모들을 모아놓고 세익스피어 관련 연극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행사 중이라 유적지 출입을 통제하여 먼발치에서 트라피스트 수도원(Trappist Monastery) 폐허 유적지를 보고 돌아섰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세인트 노버트 아트 센터(St. Norbert Arts Centre)가 나옵니다. 

세인트 노버트 아트 센터(St. Norbert Arts Centre)는 원래 트라피스트 수도원(Trappist Monastery)의 손님들을 위한 건물(guesthouse)이었는데 수도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1983년 화재에서 살아 남았고, 1991년에 세인트 노버트 아트 센터(St. Norbert Arts Centre)가 되었습니다. 1988년 매니토바 주정부는 수도원 폐허와 이 지역의 숲 등 자연 환경이 향후 상업적 개발로 없어지는 것을 막기위하여 이 지역을 매니토바 주립 유적지 31호(Manitoba Provincial Heritage Site No. 31)로 지정했고, 2002년에는 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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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노버트 아트 센터(St. Norbert Arts Centre)를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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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노버트 아트 센터(St. Norbert Arts Centre)를 서북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


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 유산 공원(Trappist Monastery Provincial Heritage Park)은 그냥 단순하게 수도원 폐허가 있고 주위에 울창한 나무들이 있는 숲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 숲 안에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오솔길이 숨어있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차에 자전거를 싣고 와서 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아이들과 함께 속도 내지 말고 공원에서 자전거를 탄다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창한 숲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정말 신나고 시원했습니다. 나무향기, 풀향기에 삼림욕이 저절로 되는 것 같았습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Ko사랑닷넷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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