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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예쁜 팅커 크릭(Tinker Creek) 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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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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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캐나다 하이킹 그룹과 함께 작년에 다녀왔던 팅커 크릭(Tinker Creek)으로 다시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는데 위니펙 시를 벗어나니 비는 그치고 맑은 하늘이 보였습니다. 또한 하이킹을 시작하는 곳에는 비가 왔었는지도 모르게 둘레길이 모두 말라서 하이킹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하이킹을 한 스탠리 트레일(Stanley Trail)은 스탠리(Stanley) / 톰슨(Thompson) 지자체 경계에서 스탠리 지자체(RM Stanley)부터 로젠가트(Rosengart)까지 51km 또는 40 mile 거리의 트레일입니다. 이 트레일은 톰슨(Thompson)의 북서쪽 모퉁이에 있으며, 일반적으로 남쪽 / 북쪽 방향으로 매니토바 급경사지(Manitoba Escarpment, 미국에선 Pembina Escarpment로 부름 - 매니토바 주, 북 다코타 주, 남 다코타 주에 걸쳐 있음)의 선을 따라 캐나다 / 미국 국경에서 1마일 이내에 있습니다.
매니토바주에서는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iding Mountain National Park), 덕 마운틴 주립공원(Duck Mountain Provincial Park), 터틀 마운틴 주립공원(Turtle Mountain Provincial Park), 펨비나 벨리 주립공원(Pembina Valley Provincial Park)과 포큐파인 힐스(Porcupine Hills)가 매니토바 급경사지(Manitoba Escarpment)에 속한 지역입니다.
팅커 크릭(Tinker Creek)은 매니토바 급경사지(Manitoba Escarpment)에 속한 넓은 언덕 속에 있는 깊이 40-50m의 계곡에 있는 작은 개울(?)입니다. 이곳 계곡에는 매니토바주에서 흔희 볼 수 있는 노란색 단풍이 아닌 울긋불긋한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스탠리 트레일(Stanley Trail) 지도, 빨강색 점이 있는 곳이 팅커 크릭(Tinker Creek)입니다. 하이킹을 한 곳은 빨강색 점이 있는 곳에서 시작해서 오른쪽 아래로 사선으로 내려가 오른쪽으로 직선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입니다.
■ 더 그레이트 트레일(The Great Trail) - 팅커 크릭(Thinker Creek) 구간 하이킹
- 거리 : 약 17.4 km (중간에 약 3.4km는 차로 이동)
- 시간 : 약 4시간 20분 (점심 시간 20분 포함)
아래 지도로 원하는 지역을 확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등고선이 표시되어 있어 지형을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과 같은 방법으로 하이킹을 했는데, 작년보다 조금 늦게 왔더니 더 예쁘게 가을 단풍이 들었고, 하이킹을 하면서 단풍 구경을 온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하이킹 관련 사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올해는 사진보다는 하이킹 과정을 비디오로 만들어 봤습니다. 예쁜 단풍을 보시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하이킹을 한 방법으로는 이곳을 하이킹 하기 위해서는 차량 3대가 필요합니다. 물론 하이킹 과정에서 넓은 들판, 시골길, 계곡, 농장 옆을 지나며 다양하게 변하는 풍경을 보는 것이 좋지만, 차량 한 대로는 이곳을 보기에는 걷는 거리가 너무 깁니다.
그래서 이번에 하이킹한 구간 중 짧은 거리지만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지도에 표시해 봤습니다. 많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위 지도에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하이킹을 시작하면 4km를 넘은 곳에 빨강 깃발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길을 벗어나 개울을 건너 돌아오면 됩니다. 개울에는 물이 없어서 건너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 가을에 바쁜 시간 중에도 꼭 시간을 내서 위니펙 시외로 단풍 구경을 가시기 바랍니다. 정말 주위에 울긋불긋 단풍이 든 숲 속으로 난, 낙엽이 떨어진 오솔길을 걷는 것은 삶에 활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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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분도님의 댓글
- 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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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토바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자연도 좋고 함께한 사람들도 개도 모두 좋았습니다. 참여를 권해주시고 시종일관 촬영하시느라 수고해 주신 코사랑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푸른하늘님의 댓글
- 푸른하늘
- 작성일
하이킹에 동행해 주신 덕분에 하이킹 내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