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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를 타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공원 - 보드리 주립공원(Beaudry Provinci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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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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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행 2번째 행선지로 정했던 보드리 주립공원(Beaudry Provincial Park)은 위니펙 시의 서쪽 외부 순환도로(Perimeter Highway) 밖에 있는 마을 헤딩리(Headingley) 옆에 있습니다.
아시니보인강(Assiniboine River)이 보드리 주립공원(Beaudry Provincial Park)의 한가운데를 지나가면서 공원은 남과 북으로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북쪽 지역은 1번 고속도로에서 접근이 가능하지만 봄,여름,가을 3 계절 동안은 별로 인기가 없는 것 같고, 4계절 내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남쪽 지역에서 겨울에만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를 타는 사람들을 위해 북쪽 지역으로 연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봄,여름,가을에는 여러 번 방문했었지만, 겨울에는 눈이 조금 왔을 때 2번 방문한 경우가 전부라 이번 하이킹에서, 겨울의 끝자락에서 공원이 어떤 풍경일지, 처음 방문해 보는 북쪽 지역 공원은 또 어떤 풍경일지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북쪽 지역을 먼저 하이킹하기로 했습니다.
아시니보인강(Assiniboine River)을 건너 보드리 주립공원(Beaudry Provincial Park)의 북쪽 지역으로 건너갔습니다. 하이킹을 하면서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를 타는 사람들을 여러 명 만났습니다. 대부분 혼자서 온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중년 나이의 아주머니/아저씨들이었습니다. 젊은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은 딱 한 명을 만나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는 아마도 나이 든 사람들에게만 인기 있는 운동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산책로가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를 타는 사람들을 위해 조성되어 있다 보니 걷는 것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겉으로는 산책로가 멀쩡하게 보였어도 막상 발을 디디면 발이 약 20cm 정도 빠지는 것이 눈이 쌓여있다 보니 무척 힘이 들어 스노우슈(Snowshoes)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북쪽 지역을 한 바퀴 돌아 아시니보인강(Assiniboine River)을 다시 남쪽 지역으로 갔습니다. 그쪽 산책로는 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산책로 전부가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 트레일로 만들어져 있어서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했습니다. 다만 북쪽 지역보다 눈이 덜 쌓여있어서 걷는 것은 조금 나았습니다.
하이킹을 마친 후 드는 생각이 보드리 주립공원은 겨울철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무척 매력적인 공원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 목적으로 공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또한 공원 남쪽 지역의 산책로 중간에는 오두막이 하나 있어서 장작불을 피우고 얼은 몸을 녹이며 쉬어서 갈 수 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를 타는 사람은 참고하세요.
보드리 주립공원(Beaudry Provincial Park)의 겨울 풍경은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보드리 주립공원(Beaudry Provincial Park)의 북쪽 지역의 산책로 풍경입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 트레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시니보인강울 가로 지르는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 자국
아시니보인강 위로 스노우모빌(snowmobile)이 지나간 자국이 무척 많이 있었습니다.
보드리 주립공원(Beaudry Provincial Park)의 남쪽 지역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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