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매니토바 브랜든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신민경 부동산
황주연(Irene) 부동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미국 분류

알라스카와 유콘으로 12 서스퀜주, 무스자의 소금온천 그리고 위니펙으로 ...

작성자 정보

  • 위니부동산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일찍이 캘거리에 도착했다. 내일중으로 위니펙에 도착해야만 하기때문에. 그리곤 정말 이제는 모든 몸속의 에너지들이 한웅큼도 없이 다 빠져나가 버린듯한 바로 그 직전까지 온 느낌이였기에, 이제는 무엇을 눈에 넣기에도 입에 넣기에도 힘겨웠기에.

서스퀜주와 알바타주의 경계선까지 내리 달렸고 거기서 우린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소금온천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렀다.  한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Moose Jaw 라는 동네로 들어서는 이정표가 보일것이고 거기가 바로 소금온천으로 유명한 동네라는 것이다.

가는 도중,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이스크림가게를 보았다. " 아~이렇게도 사는 사람들이 있군!" 하는 상식적인 생각을 여지없이 깨어부수는.

그리고 넓은 황금벌판에 전에는 보지 못했던 오일 퍼내는 기구들이 참 많이 눈에 띄었다. 오일가격의 상승영향이 크리라

얼마쯤 가니 무스 자로 들어가는 입구가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동네가 컸지만, 관광도시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큰 카지노가 소금온천이 있는 호텔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작년에 미네아폴리스의 한 카지노에 갔다가 따온 동전을 지폐로 바꾸지 않고 있다가 이번 알라스카 여행시 쓰려고 들고 갔었는데, 어처구니 없는 망신살을 맛본 기억이 머리에 떠올랐다. 어디에 카지노가 있냐고 물었다가 알라스카는 법적으로 카지노가 금지된 주라는 말을 들었기에 말이다.

이런 망신을 당하기까지 하면서, 잠시 호텔옆의 카지노로 다시 들어갔으니 사람은 분명 망각의 동물이리. 거기서 돈을 잃고 내 다시는 캐나다에서는 카지노에 안들어가리(왜냐하면 미국에서는 매번 땄기에) 맹세를 했다.

예약을 안한 호텔가격은 생각의외로 너무 비쌌다(금요일이나 139불짜리 룸은 다 나가고 가격이 비싼 스위트룸 밖에 없었기에). 허나 호텔을 잡으면 소금온천은 프리로 제공 되어진다. 긴 하얀 까운과 함께.

내부와 외부가 통할수 있는 온천장은 의외로 참 낭만적으로 꾸며놓았다.  밴프의 핫 스프링에는 못미치는 풍경이었지만 나름대로. 거기다 몸을 가뿐하게 하는 소금온천이니.

늦은 밤까지 소금온천에 몸을 담그고 잠을 청하니, 온몸의 노폐물이 다 빠져나간듯 가쁜했다.

아침 9시! 무스 자를 떠나 리자이아를 지나 위니펙으로 향했다.  추리링 차림의 가족들, 거의 산발수준까지 가버린 머리모양새는 노숙자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편안했다.

왕복 12000킬로가 넘는 긴 여행이었기에 우려했던 점도 많았고, 힘든점도 있었지만, 무사히 여행 마치고 위니펙으로 다시 돌아올수 있었음에.. 그리곤 나 남편 딸아이에게는 아주 색다른 경험과 기쁨이 되었음에...

다시 이제는 일상속으로 돌아와, 일들을 해야겠지. 내년의 또다른 여행을 꿈꾸며 말이다.
 
 
 캘거리를 막 벗어나면서

 


무스 자 근처에 있었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이스크림 가게
 

가게는 작았지만 가게밖은 엄청나게 넓었다.
 

황금벌판에 종종 보여졌던 오일 퍼내는 기구
이런모습이 가을 풍경과 함께 씁쓸함을 자아냈다.
 
 

무스 자에서 만났던 멋진 차의 소유자
이 차 가격에 놀라기도
 


무스자의 소금온천이 있는 호텔
 


호텔 맞은편에 있는 카지노
 


야외 소금온천장
지금은 청소중이라 사람이 없지만, 금요일이라 그랬던지 사람들로 바글바글 했다
 


실내 온천장. 실내와 야외가 연결되어진다 한벽을 통해서
 


야외에서 온천을 줄기는 사람들
 
아~ 위니펙으로 돌아오다
이렇게 긴여행끝에 돌아올수 있는 집이 있다는것  그거 하나에도 감사드리고 싶을정도로
이 낯설지 않은 위니펙의 모습들에 눈물이 핑나기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5 / 6 페이지
  • [항공 박물관] Western Canada Aviation Museum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2 조회 7740 추천 0

    위니펙 이번 Good Friday(성금요일,聖金曜日)가 지나고 다시 한번 주말을 맞이하면많은 초중고등학교가 Spring Break(봄방학)에 들어갑니다…

  • 북극곰(Polar Bear) 관광 - 매니토바주 처칠(Manitoba Churchill) 댓글 4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24 조회 7740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주(Manitoba) 북단에 있는 조그만 도시처칠(Churchill)은 겨울철에 북극곰(Polar Bear)들이 많이 모여들어북극곰의 수…

  • fargo 여행 댓글 2
    등록자 고래의꿈
    등록일 09.12 조회 7547 추천 0

    Manitoba 지난주 아이들과 fargo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75번도로 남쪽으로약 4시간 쯤 걸리고요미국 으로 여행 할땐 미리 환전해 가세요카드로 계산 하니…

  • 매니토바주 의회 건물(Manitoba Legislative Building) 주변 풍경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21 조회 7542 추천 0

    Manitoba 지난 5월 31일 따뜻한 봄날 오후에 벗꽃, 라일락꽃이 만개한 매니토바주 의회 건물이 있는 공원에 산책을 갔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사진을 정리하…

  • 매니토바주 최초의 풍력발전소(Wind Farm)가 있는 세인트 레온(St-Leon)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10 조회 7497 추천 0

    Manitoba 지난 1월에 할러데이 마운틴 스키 리조트(Holiday Mountain Ski Resort & Golf Course)에이웃 가족과 놀러갔…

  • Red 와 Assiniboine 강이 만나는 곳에 처음 세워졌던 정착촌 - Upper Fort Garry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7 조회 7461 추천 0

    Manitoba 많은 시간을 자동차로 지나치면서 보던 다운타운에 있는 Upper Fort Garry 에시간을 내어 산책을 다녀왔습니다.<역사 배경 설명&g…

  • [선박 박물관] Marine Museum of Manitoba (Selkir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3 조회 7439 추천 0

    위니펙호 부근 Marine Museum of Manitoba (Selkirk) 는 예전에 위니펙호수에서 운행되던 선박을 모아 야외에 전시를 해 놓은 박물관으로…

  • 습지공원 - King's Park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06 조회 7395 추천 0

    Manitoba 오늘 몇 년 만에 포트 리치몬드(Fort Richmond) 지역에 있는 King's Park 에 산책하러 갔었습니다.예전이나 지금이나 공원은 별…

  • Gimli 도보여행 안내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4 조회 7381 추천 0

    위니펙호 부근 여름이 되면 위니펙의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납니다. 매니토바주 밖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매니토바주에서 여름휴가를 보낸다면, 특히 …

  • 큰 바위 얼굴이 있는 곳 - 마운틴 러시모어(Mt. Rushmore) (3)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4 조회 7365 추천 0

    미국 그 드넓은 들판과 언덕길을 따라 계속 남하를 하는데 러시모어 산(Mt. Rushmore) 근처에서 만나는 도시가 바로 '벨 푸르쉬(Belle F…

  • 매니토바주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08 조회 7360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주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은 많은 호수와 휴양 리조트를 갖고 있는 주립공원으로 대표적인 호수…

  • St. Ambroise Beach Provicial Park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7 조회 7294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호수에 있는 세인트 엠브로이즈 주립공원(St. Ambroise Beach Provicial Park)을 소개합니다.원래 휴일을 맞아 위니…

  • 위니펙의 10핀 볼링장 방문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2 조회 7183 추천 0

    Manitoba 이민와서 10핀 볼링장에 가고 싶었지만 주위에 볼링을 하는 사람도 없고, 가자고 먼저 찾아와 주는 사람도 없고...그래서 가족과 함께찾아가 보기…

  • 알라스카와 유콘으로 12 서스퀜주, 무스자의 소금온천 그리고 위니펙으로 ...
    등록자 위니부동산
    등록일 04.25 조회 7176 추천 0

    미국 일찍이 캘거리에 도착했다. 내일중으로 위니펙에 도착해야만 하기때문에. 그리곤 정말 이제는 모든 몸속의 에너지들이 한웅큼도 없이 다 빠져나가 버린…

  •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7 조회 7168 추천 0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Museum)중에서 대부분 관광객들이 빠트리지 않고 들르는 박물관이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ional …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