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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분류

알라스카와 유콘으로 4.3820 킬로... 드디어 알라스카에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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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니부동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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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에, 아주 굵은 글씨체로 나타나있었기에, 우린, Watson Lake 마을이 상당히 클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삐 씨주를 벗어난 유콘의 마을들이란, 좀 심하다 할정도로 작고,보잘것 없었다.

하지만 그런것과는 대조적으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져 있었고, 또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볼거리 역시, 참 자연친화적이었다.

마을 한가운데에 있던, 작은 호숫가를 끼고 있었던 캠핑장도 참 인상적이었고, 한 그로서리에서 팔던 홈페이드 옥수수빵은 내가 맛본 빵중 가장 최고이지 않았을까 할정도로 맛있었다. 나중에 알라스카에서 돌아올때,이 마을을 지나지 않고, 37번을 타고 내려가려 했으나, 이 빵때문에, 마을에 돌아와 빵을 구입한뒤, 다시 몇십키로를 백한뒤, 37번을 탔을 정도로. 이일로 남편의 입이 한뺨은 더 나왔지만...ㅎㅎㅎ

이 마을을 지나면서 같은 하이웨이인데도 명칭이 알라스카 하이웨이로 바뀌었다. 산도 점점 높아지고, 그러면서 길도 강원도의 미시령처럼 꼬불꼬불해졌으니.

거기서 우린, 가라지 세일을 하는 두소년을 만났다. 처음엔 우리가 본 가라지 세일이라는 싸인을, 잘못본것인줄 알았을정도로, 거긴 가라지세일 하기엔 너무 높고, 인적이 드문곳이었다.
아마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행해진 가라지세일이 아닐까?

하지만 물건은 정말 고를것이 없었다. 거의가 몇십년 지난, 돈을 주면서, 갔다 사용하라 해도 조금 찜찜할 것들. 하지만,아이들이 넘 해맑아서, 뭔가를 팔아주어야할것 같아, 고르다 고르다 한 째쯔 시디 하나를 샀는데, 의외로 여행도중 좋은 음악을 주었다.

하지만 이음악선물외에, 통나무집 캠핑장을 소개받았는데,  생각외로 넘 좋아서, 두소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도.

Dawson(의외로 이번 여행에서 이 지명을 많이 보았다.)캠핑장.

캐빈과 함께 캠핑장도 가지고 있는 이 작은 캠핑장은 레스토랑도 있었는데, 아침에 그 주인집 아줌마가 만들어준 감자 스프와 팬케이크은 정말 맛이 있었다. 마음씨도 넘 친절해, 딸아이가 모기약을 사러가니, 없다고 하면서, 나중에 어느곳에서 구입했는지 밤늦게 갔다주기도. 그러면서 쓰고 다시 가져오라고... 쓰던것이면 몰라도 새것인데.

아침에 일어나 호수를 산책하니, 옛날 춘천에서 보던 물안개가 뽀릇뽀릇 올라오고 있었다. 잠옷바람으로 따라나왔던, 딸아이의 툴툴거리던 입을 쏙 들어가게 할정도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점심때가 거의 되어서야 와이트 홀스에 도착. 생각의외로 도시가 작았다. 그렇게 작은 시청은 처음 볼 정도로... 주는 아닐지라도.

하지만,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도시모습, 도시 한복판의 작은 노란 기차. 작고 앙증스런 예쁜 가게들은 참 인상적이었다. 작은 마을에 비해, 엄청 큰 인포메이션 센터도.

돌아오는 길에 다시 올것을 계획하고 우린 알라스카로  향했다. 도중에 만난, Kluane 레이크와 산은 우리를 다시 한번 놀래기도. 그 물의 색깔과 산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만년설들. 로키와는 또다른 웅장함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Beaver Creek ! 이제 캐나다의 마지막 마을이다. 거기서 한 20분쯤 달렸을까?  미국 국경선이 나왔다.

"직업이 뭐냐?"
"어디서 왔냐?"

몇마디 물어보곤, 통과시킨다.  아마도 위니펙에서 왔다고 하니 기가 막혔나 보다. 하긴 차등록증을 좀 보자고 하긴 했다. 음식에 관해서는 어떤 질문도 하지 않았다. 실은 돼지고기와 과일을 유콘에서 사서 그냥 가지고 왔는데... 웬 횡재.

알라스카라는 큰 표말아래서, 미국에서 단체로 관광온 노인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들어왔다. 이들도 비행기가 아닌 이렇게 버스로 미국본토에서 알라스카로 여행하는것은 그리 흔하지 않다고 하던데... 지나가면서 손을 흔들어주니, 사진찍다 말고 한 오십여명쯤 되어보이는 노인들이 일제히 우릴보고 손을 흔들어준다. 언제나 느끼는것이지만, 캐네디언보다는 미국인이 조금은 더 유들이가 있고 친절한 것 같다.

3820 킬로미터. 드디어 위니펙에서 출발한지 4일만에 알라스카에 도착한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참 징그러울정도로 많이 달린것 같다. 그 짧은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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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son 레이크 마을
이모습은 이마을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많은 잡지책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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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콘에서 본 것들은 이런모습들이 참 많았다.
머리 싸매고 만들어낸것이 아닌, 그냥 자연친화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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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거의 차도 안다니는 곳에서, 가라지 세일을 하고 있는 두형제
사람이 차를 세우면,  기타를 치며,노래를 불러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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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Dawson 캠핑장.
너무 좋아, 돌아올때,다시 들러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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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뿐만 아니라 이렇게 숲속에 아름다운 캐빈까지 있었다
앞쪽으로는 물안개가 뽀록뽀록 올라오는 호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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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항시 이렇게 신선놀음이다.
늙은 부모는 밥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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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앞의 호수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 커피 한잔 들고 산책하긴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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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만난 여우 두마리.
여우가 그렇게 작은지 처음 알았다.
사람으로 변하는 구미호만 생각하다가 이런 여우를 보니
귀엽기 그지 없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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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홀스의 초입부분.
거대한 배가 사람들을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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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트 홀스는 생각보다 작은 도시였는데, 의외로 인포메이션 센터는 컸다.
여기 1층에서는 홍보용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고, 직원들도 많이 친절했다.
관광지는 대부분 원주민들과 관계되는 것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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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홀스의 호수 모습
이 호수를 배경으로 도시가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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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가운데에 이런 작은 앙증맞은 기차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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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시청은 처음 볼정도로 넘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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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의 여행 규칙
잘 자고, 잘 먹자 그래야 버틴다.
그래 시간만 나면 달리다가도 이렇게 먹고 마시고...
하긴 이곳은 우리가 닭다리 물고 있기에는 넘 경치가 아름다운곳이었다.
나중에 알라스카의 시워드쪽에서
수십명이 노을지는 강을 사이에 두고 연어낚시를 하는 모습과 견줄만큼,
우리 아랫쪽 호수가에서 낚시하는 모습들은 영화 한장면 그대로 였으니까
브래드 피트만 있으면

흐르는 강물처럼의 영화가 나올정도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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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트 홀스를 조금 벗어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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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알라스카에 근접하여 만난, Kluane 호수와 산
서서히 만년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로키와는 또다른 모습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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