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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분류

알라스카와 유콘으로 6 Portage Glacier 와 Exit Glac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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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니부동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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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앵커러지는 생각보다 아주 작았다.

높은 건물도 별반 없고, 복잡하지도 않고, 그래서 처음엔 우린, 이곳이 앵커러지가 아닌가보다 하면서 그 작은 시내를 몇번이고 돌고 돌았을정도로.

그 반복적인  행위로, 우린 운좋게 한국인가게가 형성되어 있는 몰안으로 들어갈수 있었는데, 없는것이 없을정도로 우리가족의 눈과 입을 즐겁게하기에 충분했다(순대,족발, 갖가지 김치, 잡채,떡, 등등등) 아니 귀까지.

거기서 만난 아주 친절한 아저씨로부터 이곳저곳의 여행정보를 들을수 있었기에.

Glacier( 눈이 쌓이고 쌓여 그 압력으로 얼음같이 단단해지는것)가 바다로 떠내려갈수 있는것을 직접 볼수 있는 Portage Glacier와 100 feet( 30미터)보다 더 깊게 쌓여있는 Glacier을 볼수 있는 Exit Glacier 에 대한.

물론 이 두곳은 우리가 목적지로 한 시워드로 가는 길목에 있었기에, 놓치지는 않았겠지만, 그분의 상세한 설명으로 시행착오없이 구석구석,  다 보고 올수 있었다.

특히 포테이지로 가는 해안도로는,  바다, 만년설이 쌓인 산들 그리고 바다속으로 들어갈것만 같은 철도위를 달리는 기차들,  그 좌측으로는 깍아지를듯한 시뻘건 암석들의 절벽들로, 더 할 나위없는 최상의 경치들을 만들어내곤했다. 거기에 비까지 주룩주룩...

Portage Glacier로 들어가는 길목은,  산을 따라 도는곳에 있기에, 자칫 놓치기 쉬운곳에 있었다. 비도 오고, 이런저런 경치에 정신을 잃고 바닷쪽만 보고 오던 우리에게는 그 작은 푯말은 거의 눈에 안들어왔기에, 다시 백하여 들어가기도,  하지만 "세상에 그렇게 큰 그레이셔들이 산마다에 있다니..."들어가는 길목부터 괴성을 불러내기에 충분했다.

허나,막상 목적지에 도착하니,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그레이셔들의 작음에 조금 실망을 하기도. 난 북극의 빙하들처럼 바다위를 그들이 가득 채울줄 알았는데, 보이는것은 겨우 한두개 정도였으니...

하지만 그 그레이셔들이 바다로 떠내려가는 것을 보며, 따끗한 커피 한잔을 마실수 있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기쁨이 될수 있었다. 

"어쩜  저것들은 수백년전의 눈이었을지도 몰라... 도대체가 시간측정이라는것이 무의미해 보이지 않아?... 어쩌구 저쩌구..."  떠들어대면서. 물론 아이와 남편은 "엄마 또 왜 저러냐?" 하는 표정들 이었지만.

Portage Glacier을 나와 시워드쪽으로 거의 다 와서,  Exit Glacier 가 나타났다.  이곳은 그레이셔가 다른곳보다 굉장히 깊게 형성된곳으로도 유명하지만, 년도별로 푯말을 만들어, 언제는 이곳까지 그레이셔가 쌓여있었다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주 느끼는것이지만 정말 지구의 온난화는 정말 큰 문제인것 같다.

차에서 내려, 거의 한시간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올라갈수 있는데, 정말 그 두께에 입이 쩍 벌어지기도. 의외로 이곳은 사람들로 복잡복잡했다.  우리는 시워드에서 배를 탈 목적이었으므로, 바삐 내려왔지만, 사람들은 거의가 거기서 움직일줄을 모르고 만지고 두둘겨보며 신기해들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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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러지 시내
생각보다 작음에 놀라기도.

미국에는 이 Fred Meyer 가게가 가는곳마다 있는데,
아침에 마땅한 음식점을 못찾으면, 이곳에 들어가 대충 식사를 하기도
뷔페처럼 만들어진 음식을 그자리에서 사서 먹을수도 있기에
많이 이용했다.
음식값도 엄청 저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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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워드쪽으로 가는 해안도로
만년설이 쌓인 산들
그 앞의 넓은 바다. 그 바닷속으로 들어갈것 같은 철길들
도로 좌측의 깍아지를듯한 적갈색 암벽들은
여행의 묘미를 한층 깊게 하기도.

중간중간에 휴계소가 있어, 차를 세우고 쉬어갈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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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의 한 휴계소에서
맞은편 경치가 넘 좋아, 딸아이가 망원경을 보고 있는데
남편이 걸어 다니고 있다.
그런데 누가보면, 남남인줄 알정도로 남편과 딸아이는 서로 관심이 없다.
먹을때말고는, 우리식구는 밖에서는 남남 같이 행동하는데
이것이 아주 큰 특징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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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러지 음식점에서 산, 오이소배기와 족발 ㅋㅋㅋ
남편과 딸아이가 밖에서 구경하고 있을때
난 이렇게 포식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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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이쪽에서 찍은 사진들은
거의가 다 흑백사진들 같다.
넓은 갯벌은 한국의 서해안을 연상케 했다.

요기서 사람들이 연어낚시들은 하는데
그 모습들이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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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지 그레이셔로 들어가는 길목
온통 산들이 이렇게 큰 그레이셔들로 꽉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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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네이지 그레이셔
여기서 배를 타고 바닷가로 나가 바다에 떠다니는 그레이셔들을 볼수도 있고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음식 먹으며, 바다를 감상 할수도 있다.
사진 왼쪽으로 하얀물체가 있는데, 그것이 바다에 떠내려오는 그레이셔..
그 크기 작음에 실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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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Glacier 로 들어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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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산들 꼭대기는 다들 하햫다
구름인지 만년설인지 모를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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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길목에서부터 보이는 Exit Glac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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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셔가 파랗게 보이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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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려 한시간 정도 올라가면 정상이다
산이 높지 않아, 추위는 거의 없었다,정상임에도.
딸아이는 사뿐사뿐하게
나는 거의 죽기살기로 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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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까지 이어지는 그레이셔
그래서 이부근에는 바닷물이 거의 소금끼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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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의 작은 점들이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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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feet(30미터)보다 깊게 형성되어 있는 크레이셔
정말 대단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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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에는 이곳까지 쌓여있었다고 하는데
정말 지구의 온난화가 심각하긴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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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꽃들
눈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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