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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toba 분류

위니펙의 10핀 볼링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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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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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와서 10핀 볼링장에 가고 싶었지만 주위에 볼링을 하는 사람도 없고, 가자고 먼저 찾아와 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가족과 함께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민와서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볼링공이 아이들이 들기에 너무 버거울 것 같아서 10핀 볼링장에 가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지금까지는 아이들과 함께 5핀 볼링장에 자주 갔었습니다.
 
요 근래들어 아이들을 찬찬히 보니 어느새 키가 몰라보게 커서 좀 있으면 제 키를 넘을 것 같고, 이제는 어떤 운동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0핀 볼링장에 가자고 토요일 아침에 아이들을 재촉해서 볼링장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10핀 볼링장에는 태어나서 처음 가고, 저나 아내도 이민와서 처음가는 10핀 볼링장이기때문에 무척 설래는 마음을 안고 St. Boniface에 있는 볼링장에 갔습니다. (가만히 다시 쓴 글을 읽어보니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서 10핀 볼링장에 처음간 것은 아니네요. 아는 분 가족과 유모차에 두 아이를 눕히고 앉혀서 한쪽에 세워두고 부모가 볼링을 했다는 기억이 새록 새록.... 하하) 
 
 
 
볼링장명 :  Salle de quilles
              LA VERENDRYE Bowling Lanes
주     소 : 614 Des Meurons St. Boniface
전화번호 : 237-4137 
 
 
Downtown에서 The Forks에 있는   Provencher Bridge 를 건너 쭉 직진을 하다 오른쪽에 보이는 커뮤니티센터(?)와 Coras 레스토랑을 끼고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조금 더 아래쪽으로 가면 왼쪽 길 건너편에 볼링장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정문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가면 볼링장으로 가는 지하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내려가다보니 위 사진처럼 PANAM '99 라고 써있는 걸 보니 1999년에 위니펙에서 열렸던 Panam Game중 볼링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는가 봅니다.
 
경기가 이곳에서 열려서 시설은 좋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역시 시설은 좋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런데....   손에 맞는 볼링공이 없어서 한참 헤맸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체력(?)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체격(?)이 커서인지 볼링공이 저에겐 거의 다 무겁더군요. 공무게가 맞으면 손가락 구멍이 안맞고... 흑흑--
 
                    (계단을 내려와 지하 정문에서 바라본 카운터와 내부 풍경)
 
 
    (볼링을 하다 뒤쪽을 찍었는데.. 빨리 찍다보니 흐리게 나왔어요. 한장뿐인 사진이라...)
 
 
위니펙에는 5개의 10핀 볼링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2개는 개인회원만 받는 곳이라서 일반인 출입이 허용안되고 나머지 3개 볼링장만이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다고 합니다. 볼링장에서 일하는 분이 얘기를 해주더군요. ^^
 
 
아침에 그 볼링장에 가기 전 옐로우페이지(상호별 전화번호부)에서 볼링장을 찾아보니 10핀 볼링장은 위니펙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3개뿐이라서 그게 전부인 줄 알았더니 그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프라이빗 볼링장이라니 궁금합니다. 어떻게 운영이 될까요?
 
하여간 대충 손에 맞는 공을 찾아서 게임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열심히 볼링공을 던졌고, 저도 열심히 집중해서 볼링을 했습니다. 첫번째 공부터 스트라이잌가 나서 기분좋게 시작을 했는데... 갈수록 안되는 것이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가, 그쪽에 신경을 쓰면 이번에는 손가락과 손목에 힘이 들어가서 이쪽으로 저쪽으로 공이 마구 갑니다.
 
첫게임을 마치고 예전의 실력에도 엄청 못미치는 초라한 점수를 받아들고선 다시 겸손하게 마음을 다져 봅니다. 오랬동안 10핀 볼링을 안했으니 그럴수밖에... 괜찮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 좀 편해지고 몸도 부드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아들이 두번째 게임 첫 볼로 스트라이잌을 잡고, 딸도 오빠 따라 스트라이잌을 잡습니다. 저도 크게 심호흡하고 볼을 던졌는데 스트라이잌입니다. 아빠 체면을 간신히 세우는 순간입니다. 전 첫번째 게임을 엄청 망쳤는데, 스트라이잌을 두번씩이나 잡고 가족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올렸던 아내가 안타깝게도 그만 스트라이잌을 못잡고 핀가운데 중앙으로 볼을 보내 양쪽에 하나씩 두개가 남는 Split가 됩니다.
 
이번에는 잘 되겠지하는 생각에 또 열심히 집중을 해보지만 게임이 끝날때까지도 여전히 잘 안됩니다. 혼자 볼링공을 탓해 봅니다. 이번에는 워낙 공이 안좋아서.... 하하
 
 
 
 
  
 
        
아래는 볼링장의 가격표입니다. 옐로우페이지 뒷편에 할인쿠폰이 있습니다. 한 레인의 전부를 할인해 주는 줄 알았더니 한 사람만 한 게임사면 한 게임이 공짜였습니다. 그래도 저희 가족이 다니는 5핀볼링장의 가격보다는 무척 싼 것 같습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가격판을 찍은 것인데 잘 보이시나요?
 
한시간반동안 가족과 함께 두 게임을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볼링장에 처음 들어갈때는 점심때여서 우리 가족말고 한사람도 없었는데, 끝나고 나올때는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과 50대가 넘을 성 싶은 아저씨가 와서 볼링을 하더군요.
 
이 볼링장의 시설은 만족할만한데 공이 좀 오래됐습니다. 여기저기 부서진 곳도 많고 땜질을 한 곳도 많더군요. 한국 직장에서 열심히 볼링할 때 공을 맞추지 않은 것이 후회되더군요.
 
이 볼링장에서도 공을 파는 것 같은데 시간 관계상 가격을 못 물어봤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가격을 알아보세요. 정말 손에 맞는 공이 없으니 너무 힘들더군요.
 
참, 어린 자녀를 두신 분들은 아무래도 10핀 볼링보다는 5핀 볼링이 가족들끼리 오손도손 놀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오늘 처음으로 8파운드 볼을 들고 볼링을 시작했는데, 볼이 5핀 볼링볼보다 무거워 볼을 제어 하는데 애를 많이 먹더군요.  
 
 
다음번엔 남은 두 군데 볼링장중 한 곳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방문기를 한번 더 쓰겠습니다.
 
혹시 가족과 함께 볼링을 하러 가실 분은 연락을 주세요. 한두 가족이 함께 가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볼링을 하면 좋을 것 같군요.
 
제 연락처는 휴대폰 290-5075 입니다. 볼링을 좋아하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KoSaRang님에 의해 2007-09-04 23:35:16 매니토바/위니펙 생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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