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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주에서 가까운 시어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 (1) - 북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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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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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시어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 북부지구의 리버 벤드 전망대(River Bend Overlook) 파노라마


미국 북 다코타 주(North Dakota)에 있는 시어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은 캐나다 매니토바 주(Manitoba) 위니펙 시(Winnipeg)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미국에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캐나다 앨버타 주(Alberta)의 공룡 주립공원(Dinosaur Provincial Park)이나 로열 타이렐 공룡 박물관(Royal Tyrrell Museum)이 있는 드럼헬러(Drumheller)의 미드랜드 주립공원(Midland Provincial Park)에서 보는 풍경과 비슷한 풍경을 보이지만, 높이나 폭이 규모면에서 더 큰 배드 랜드(Bad Lands)라 불리는 지역에 있습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은 미국 북 다코타 주(North Dakota)의 제일 서쪽 끝에, 몬타나 주(Montana)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국립공원은 북부지구와 남부지구 2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북부지구와 남부지구는 북 다코타 주(North Dakota) 85번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사이는 언덕 위로 넓은 목초지가 광활하게 펼쳐져 많은 말들과 소들을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농장들이 있었습니다.


■ 시어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의 북부지구 찾아가는 길
- 시간 : 7시간 8분
- 거리 : 674km


<주의> 캐나다-미국 국경을 넘을 때 국경 사무소들의 운영 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매니토바주 크리스털 시티(Crystal City)에서 남쪽으로 연결되는 미국 국경 사무소/캐나다 국경 사무소(Sarles ND / Crystal City Manitoba)는 동계 운영시간이 오후 5시까지였습니다(지금 확인해 보니 하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GPS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따라갔다가 국경이 폐쇄되어 있어 캐나다-미국 국경을 따라 있는 가장 가까운 도로인 Road 1N 비포장도로를 따라 카트라이트(Cartwright) 남쪽에 있는 Sarles ND / Crystal City Manitoba 국경을 통과했습니다(이곳은 현재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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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주 라스웰(Rathwell)에서 매니토우(Manitou)로 넘어가는 244번 도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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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주 카트라이트(Cartwright)에서 캐나다-미국쪽으로 가다 본 농촌 풍경


지난 4월 말 토요일 오후 늦게 위니펙 시를 출발해서 여행을 가다 보니 국경 사무소가 폐쇄되어 다른 곳으로 돌아서 미국으로 들어갔습니다. 긴 겨울을 끝내고 캠핑을 하고 싶었는데 아직 매니토바주가 추운 시절이라 따뜻한 남쪽으로 캠핑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미국 북 다코타 주(North Dakota)는 매니토바주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농업, 목축업을 하는 많은 마을들을 지나쳐 갔으나 저녁을 먹을 만한 레스토랑이 있는, 혹은 주유소가 있는 곳이 드물어 위니펙에서 출발할 때 휘발유도 꽉꽉 잘 채워놓고 간단하게 식사나 간식을 챙겨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경을 넘을 때 과일이나 채소류는 압수를 당하기 때문에 밀봉된 공산품(과자, 농산품, 육류, 어류 등등)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캠핑을 위해 쌀통에서 덜어간 쌀 등은 밀봉되어있지 않으면 압수된다고도 합니다. 보통 미국 대도시에서 과일, 야채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북 다코타 주(North Dakota)의 럭비(Rugby)라는 작은 도시의 한 주유소에 들려 저녁 식사를 하고 휘발유를 가득 채웠습니다. 안내 책자를 보니 럭비(Rugby)라는 도시(?)는 지리학적으로 북미대륙의 제일 한가운데 있다고 합니다. 위니펙 시가 북미 대륙의 제일 중앙에 있는 도시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그런가 보다 생각을 했는데, 이곳에서 기념탑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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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다코타 주(North Dakota)의 럭비(Rugby)에 있는 북미대륙의 지리학적 중앙(Geographical Center) 기념탑



위니펙 시에서 토요일 오후 4시경에 출발하여 국립공원에 새벽 1시경에 도착했습니다. 공원까지 가는 동안 도로 주위로 석유를 뽑아내는 펌프들이 들판에 무척 많고, 유정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태우는 굴뚝들도 많아서 어두운 밤에 들판 여기저기에 횃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풍경을 보니 북 다코타 주(North Dakota)가 정말 석유를 많이 생산하는 주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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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도착했더니 매표소 문이 닫혀있습니다. 그냥 지나쳐 일출을 보기 위해서 공원의 Oxbow Overlook으로 갑니다. 캠프장도 문을 닫은 심야라 하향 등을 켜고 차량의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도로를 가다가 별안간 나타난 바이슨(bison, 혹은 아메리카들소 American buffalo)과 마주쳤습니다. 1미터도 안 떨어진 곳에서 창문 옆으로 바이슨(bison)이 지나가는데 엄청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날 북부지구 국립공원을 나와 남부지구로 이동하면서 보니 북부지구 국립공원의 입구가 정말 소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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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입장권은 위 도로 중앙에 있는 매표소가 아닌 오른쪽 공원 관리 건물 안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아마 하계 성수기만에 문을 여는 등 싶습니다. 공원에서 일주일 머물 수 있는 입장권은 미화 $25입니다. 다른 국립공원을 1년 동안 다닐 계획이면 1년 정기권(미화 $80)을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 북부지구 지도, 차로 구경은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옥스보우 전망대(Oxbow Overlook)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고 잠을 좀 청한 후 새벽 6시가 못미치는 시각에 일출을 보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도착했을 때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 주차장 옆이 바로 절벽 위였습니다. 바람은 좀 쌀쌀했지만 떠오르는 햇살에 어둠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보이는 주변 풍경이 엄청 좋았습니다.  

아래는 옥스보우 전망대(Oxbow Overlook)에서 본 일출 및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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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미조리 강(Little Missouri River)이 흐르는 남동쪽방향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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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미조리 강(Little Missouri River)이 흐르는 남서쪽방향을 보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계곡 밑으로 내려가서 강까지 갔다가 River Bend Overlook으로 돌아오는 하이킹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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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리버 벤드 전망대(River Bend Overlook)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북부지구에서 제일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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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벤드 전망대(River Bend Overlook)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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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안에는 많은 하이킹 트레일이 있었습니다. 차만 타고 돌아다니면 북부지구에서는 갈 곳이 크게 3곳 정도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이킹을 한다면 다양한 곳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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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가까운 곳에 있는 언덕, 가까이 가보니 퇴적암층처럼 보였고 바위가 아닌 아주 약한 진흙덩어리들이었습니다. 물줄기가 도랑을 만들고 홈을 파서 다양한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길을 가다가 만난 바이슨(bison, 혹은 아메리카들소 American buffalo) 몇 마리, 매니토바주의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iding Mountain National Park)과 포트화이트 얼라이브(FortWhyte Alive)에서 그냥 멀리서 보던 바이슨(bison)을 대낮에 10여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곳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봄이 되면서 털갈이를 하는지 몸 군데군데 떨이 빠진 모습들입니다. 북부지구에서 만난 바이슨(bison)은 30마리가 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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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혼 트레일(Buckhorn Trail)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하이킹을 했습니다. 절벽과 절벽에 있는 바위들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절벽 중간에 딱딱한 흙이 동그랗에 뭉친 것들이 보였고, 또 절벽 아래에는 큰 공처럼 생긴 바위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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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갔더니 절벽에 큰 홈이 생겨서 작은 동굴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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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혼 트레일(Buckhorn Trail) 일부 풍경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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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암층이 무너져 수평으로 있던 퇴적층이 옆으로 기울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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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미조리 강(Little Missouri River) 풍경



국립공원의 북부지구를 빠져나와 남부지구로 가기 전에, 오면서 어두워서 보지못한 공원 입구 바로 전 언덕 도로변에 있는 Overlook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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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하단 쪽으로 보이는 삼거리 오른쪽이 공원 입구입니다. 계곡 남쪽 부분으로 작은 미조리 강(Little Missouri River)이 지나가고 국립공원은 강의 북쪽, 사진의 오른쪽으로 있습니다. 계곡을 벗어나 반대편 계곡 위로 난 남쪽 길을 계속 가면 시어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의 남부지구로 이어지는 94번 고속도로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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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 루즈벨트 익스프레스웨이(Theodore Roosevelt Expressway)와 국립공원 입구(오른쪽 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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