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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날에 가 본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의 Spirit Sands/Devil’s Punch Bowl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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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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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에 한번 방문한 후 시간이 날 때 방문을 한다는 것이 후딱 1년이 지나고 나서야 다시 방문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프루스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은 아시니보인 강(Assiniboine River)을 끼고 있는 모래 언덕 지대로, 먼 옛날에 빙하호 아가시(glacial Lake Agassi)의 호수 바닥이었다가 육지로 변한 곳으로 강을 따라 호수로 밀려온 모래들이 쌓여 언덕을 이룬 독특한 지형입니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d/dd/Agassiz.jpg/1280px-Agassiz.jpg
빙하호 아가시(glacial Lake Agassi) (링크된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그래서 영혼의 모래사장(Spirit Sands)이라는 불리는 모래사막(?)이 있고, 주위 지역도 많은 나무와 풀들이 있는 큰 숲을 이루지만 나무 밑 땅을 파거나 사람들이 많이 다닌 길을 보면 모래가 무척 많습니다.


이곳을 하이킹을 할 때 옻나무(Poison Ivy)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같이 하이킹을 다닌 캐나다 분들이 옻나무(Poison Ivy)에 접촉하면 피부가 무척 가렵고 엄청 괴롭다고 합니다. 

PoisonIvy.png
(캡쳐된 사진 : 출처 - 매니토바 주정부 홈페이지)



- 하이킹 거리 : 약 9 km        - 하이킹 시간 : 약 3시간
- 올라간 거리 : 122 m          - 최고 고도 : 해발 367 m
- 내려간 거리 : 129 m          - 최저 고도 : 해발 327 m



인근 캠핑장에서 캠핑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무척 더워지는 오후가 되기 전에 하이킹을 시작하고자 Spirit Sands/Devil’s Punch Bowl trail 주차장으로 부지런히 갔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더워지기 전에 일찍 하이킹을 하려고 벌써 많이 모였습니다. 주립공원의 한 여성 직원이 가이드 투어를 한다고 트레일 안내판 앞에 서니 사람들이 그 직원 주위로 모여들어 설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가이드 투어를 따라가면 시간이 지체될 것 같고 이미 한번 다녀봤기 때문에 가이드 투어팀과 떨어져 먼저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처음 오는 분들은 시간이 되시면 가이드 투어를 따라가시길 추천합니다. 하이킹 진행 속도가 어린이와 노인들이 천천히 따라갈 수 있도록 진행되고 많은 설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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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내소에서 한 공원 직원이 동물 가죽들과 몇 가지 책자를 꺼내놓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차를 타고 공원을 한 바뀌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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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에서 만난 첫번째 언덕길입니다. 모래로 된 언덕길을 올라가면 멀리 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언덕길이 아닌 오른쪽 길을 가면 바로 나무로 만든 전망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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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을 올라와 뒤를 둘러보고. 길이 완전히 모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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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로 올라와서 뒤를 둘러보고 오른쪽에 조금 전에 지나 온 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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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전망대가 보입니다. 트레일 출발점에서 이곳까지는 편도로 거리가 1k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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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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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아시니보인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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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풍경. 왼쪽편에 있는 길로 와서 오른쪽 가운데 쪽으로 가면 사막(?)처럼 보이는 모래사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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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내려오면서. 정면에 보이는 길을 지나 사진 한가운데 멀리 보이는 언덕을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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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모래길을 따라 올라가던가 오른쪽에 있는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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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계단 또는 사다리를 타고 언덕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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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본 Spirit Sands 파노라마 풍경. 사진 가운데가 가야할 방향이고 오른쪽이 조금 전에 지나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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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사막이 초원으로 많이 변해서 사람들이 다니는 곳을 제외하곤 순수하게 모래로 이루어진 곳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멀리 대피소(쉼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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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쉼터) 뒤 3번째 언덕으로 올라왔습니다. 사진 왼쪽이 온 길. 사진 오른쪽으로 난 길을 통하여 사진 한가운데 언덕을 지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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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언덕에서 바라 본 풍경. 2번째 언덕에서 현재 지점(대피소,쉼터)쪽으로 안오고 직진하면, 저 멀리 보이는 언덕 위의 길을 따라 이곳으로 오게 됩니다. (조금 더 걸어야 합니다. ^^) 이쪽으로 오는 한 청년을 만났는데, 오르내리는 언덕이 많아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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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언덕에서 쉼터로 내려가는 길에 마련된 사다리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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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쉼터)를 떠나 4번째 언덕을 넘으면 초원과 숲길로 풍경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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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지나니 멀리 나무 계단이 보이는게 하이킹의 종착점이 Devil’s Punch Bowl 에 가까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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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 Punch Bowl 로 직행하지 않고 지나쳐 아시니보인 강변에 있는 전망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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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아시니보인강 파노라마. 한국에 있는 강처럼 친근하게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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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아시니보인강 동쪽(상류-브랜든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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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아시니보인강 동쪽(하류-위니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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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 Punch Bowl 전에 있는 작은 호수와 나무로 만든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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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 Punch Bowl 로 가는 나무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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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 Punch Bowl 에 도착했습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개울에 맑은 물이 흐르고, 물소리가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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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있는 길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며 찍은 Devil’s Punch Bowl 풍경. Spirit Sands 모래 밑을 통과한 물이 이곳에서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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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있는 길을 따라 위로 올라오면 사진 왼쪽에서 오는 길과 만납니다. 그 길로 가면 조금 전에 지나 쳤던 작은 호수로 가는 길과 다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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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 본 Devil’s Punch Bowl 풍경.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Devil’s Punch Bowl는 모래가 무너져 45m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 그릇 모양으로 만들어졌고 그곳에 고인 물이 으시시한 푸른색이라 붙여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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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끝에 나무로 만든 데크에서 Devil’s Punch Bowl 경치를 감상하며 좀 쉬다가 돌아가기 위해 다시 발길을 재촉합니다. 


이곳 Devil’s Punch Bowl에서 주차장까지는 3km 정도 됩니다. 걷는 것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사막 지역을 피해서 주차장에서 이곳으로 바로 오면 됩니다. 공원에서 운영하는 유료 마차를 타고 와도 됩니다. 

Devil’s Punch Bowl에서 주차장까지는 초원과 숲이 번갈아 나오고, 큰 언덕이 없이 평탄한 길이 계속되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과 얘기를 하며 걷다 보면 언제 도착했는지 모를 정도로 쉽게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하이킹을 시작하면서 찌는 더위를 예상했었는데, 구름이 잔뜩 끼고 간간히 보슬비도 내려 8월 가장 더울 때에 어렵지 않게 하이킹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이곳에 가는 분들은 물을 많이 갖고 가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물펌프가 있으나 먹는 물은 아니고 그냥 땀을 씻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물이니 먹는 물은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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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 Sands Self-guiding Trail Map (출처 - 매니토바 주정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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