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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 겨울 하이킹(첫째 날) - 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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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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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의 캐나다인 하이킹 그룹과 함께 2018년 12월 29일-30일 이틀 동안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iding Mountain National Park, 이하 RMNP)에 겨울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위니펙 포티지 애비뉴(Portage Avenue)에 있는 팀호튼(Tim Horton's)에서 만나 차량 당 인원을 배치하고 차량 2대로 나누어 타고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으로 출발했습니다.

다른 차량 1대는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 내 엘크혼 리조트(Elkhorn Resort)로 오기로 해서 그곳에서 만나 첫날 하이킹을 할 목적지인 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로 함께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 찾아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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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혼 리조트(Elkhorn Resort)에서 다른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배낭을 챙기고 하이킹 복장으로 갈아입고 준비를 했습니다. 엘크혼 리조트(Elkhorn Resort) 한쪽에서 개 짖는 소리가 커서 뭔가 하고 가보니 개썰매(Dog Sledding)를 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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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태우기 위해서 직원들이 썰매(Sledding)에 개들을 묶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개들이 크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에 썰매를 끌 개들이 픽업트럭에 줄로 묶여있었는데 매우 측은하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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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혼 리조트(Elkhorn Resort)의 개썰매(Dog Sledding) 요금표



다른 일행이 와서 함께 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로 출발했습니다. 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은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10번 고속도로 중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의 와사가밍(Wasagaming) 마을에서 북쪽으로 고개를 넘어 내려가다 다우핀(Dauphin) 못 미쳐 국립공원을 빠져가기 전에 오른쪽으로 있었습니다.


< 산행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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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은 10번 고속도로를 따라 국립공원 북쪽 경계 부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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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총시간은 반환점에서 휴식시간 20분 포함하여 3시간 40분이 조금 넘었고, 하이킹 거리는 총 10.3km, 올라간 고도는 한국의 작은 야산 높이인 약 231m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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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안내판을 지나 하이킹을 시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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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뒤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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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컨트리 스키 트레일 안내 표지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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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에 있는 10번 고속도로 주변 트레일 안내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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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초입 부분은 10번 고속도로를 따라 나란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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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숲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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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과 10번 고속도로 사이에는 넓은 계곡이 있었습니다. 트레일은 능선을 따라 있었지만 좌우로 나무들이 많아 전망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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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 도착하여 늦게 하이킹을 시작하였더니 벌써 해가 서서히 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나무 꼭대기가 점점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래는 트레일을 따라 있는 눈 풍경입니다. 나무에 쌓인 눈들이 꼭 소금이나 설탕을 뿌려놓은 것처럼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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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트레일의 반환점에 도착했습니다. 반환점에는 작은 쉼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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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안에 있는 엘크(Elk,?) 사슴뿔이 있었습니다. 2018년 4월 28일에 발견했다고 쓰여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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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앞 공터에 있는 큰 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간단하게 싸온 음식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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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초입부터 반환점까지는 ATV 등이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길이 넓었는데, 반환점에서 더 위쪽으로 조그만 오솔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 오솔길에 스키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지나갔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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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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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조금씩 지고 있습니다. 어두워진다고 생각해서 부지런히 걸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변이 깜깜해졌습니다.



짐을 챙겨 다시 캠핑장으로 정한 문 레이크(Moon Lake)로 출발했습니다. 문 레이크(Moon Lake)에 도착하니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차단 불럭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다행히 차단 블록이 플라스틱이어서 옆으로 치우고 캠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캠핑장에는 차들이 다니지 않아서 길에 눈이 수북이 쌓여있었는데, 4륜 구동차와 AWD 차량은 진입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륜 구동형인 밴(VAN)은 혹 눈에 빠질까 걱정이 되어 앞서 지나간 두 차량의 타이어 자국을 따라 조심히 갔는데도 결국 경사가 조금 진 비탈길에서 눈에 빠져 오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4륜 구동차에 견인 로프가 있었고 그 차량의 도움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또 눈 속에 빠질까 걱정이 되어 밴(VAN)은 캠핑장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다른 차량을 이용해 캠핑장으로 짐을 옮겼습니다. 

널찍한 캠핑장을 하나 정해 눈을 치우고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아 큰 사냥용 천막을 세웠습니다. 원래 각자가 개인용 텐트를 하나씩 가져왔는데 가이드가 큰 천막을 가져왔다고 같이 사용하자고 하고 날씨도 춥고 밤도 깊어 같이 천막을 치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천막 안에 나무 난로(wood stove)를 설치하고 불을 피우니 천막 안은 정말 따뜻했습니다. 총 10명이 천막 안에서 모여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밤 12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각자 가져온 침낭과 매트를 바닥에 펴고 자려니 10명이 자기에는 좁아 다시 조그만 텐트를 옆에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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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때는 괜찮았는데 새벽녘에는 무척 추워 난로 안을 확인해 보니 불이 꺼져가서 장작을 넣고 다시 불을 피우길 몇 번 반복했습니다. 

겨울 캠핑은 처음이고, 가지고 있던 침낭을 그냥 가져갔었는데 슬리핑 패드(Sleeping Pad)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추워서 확인을 해보니 침낭이 영하 5도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밖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다 보니 난로가 옆에 있어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겨울 캠핑을 가려면, 폼 매트(Foam Mat)와 적절한 한기를 피할 수 있는 침낭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다음을 대비해서 괜찮은 침낭을 하나 장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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