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연(Irene) 부동산
Buy & Sell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신민경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Manitoba 분류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 겨울 하이킹(첫째 날) - 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위니펙의 캐나다인 하이킹 그룹과 함께 2018년 12월 29일-30일 이틀 동안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iding Mountain National Park, 이하 RMNP)에 겨울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위니펙 포티지 애비뉴(Portage Avenue)에 있는 팀호튼(Tim Horton's)에서 만나 차량 당 인원을 배치하고 차량 2대로 나누어 타고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으로 출발했습니다.

다른 차량 1대는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 내 엘크혼 리조트(Elkhorn Resort)로 오기로 해서 그곳에서 만나 첫날 하이킹을 할 목적지인 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로 함께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 찾아 가는 길 >


rz_DSC_8123.JPG

rz_DSC_8124.JPG


엘크혼 리조트(Elkhorn Resort)에서 다른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배낭을 챙기고 하이킹 복장으로 갈아입고 준비를 했습니다. 엘크혼 리조트(Elkhorn Resort) 한쪽에서 개 짖는 소리가 커서 뭔가 하고 가보니 개썰매(Dog Sledding)를 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rz_DSC_8131.JPG

rz_DSC_8126.JPG

rz_DSC_8128.JPG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 직원들이 썰매(Sledding)에 개들을 묶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개들이 크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에 썰매를 끌 개들이 픽업트럭에 줄로 묶여있었는데 매우 측은하게 보였습니다.

rz_DSC_8135.JPG
엘크혼 리조트(Elkhorn Resort)의 개썰매(Dog Sledding) 요금표



다른 일행이 와서 함께 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로 출발했습니다. 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은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10번 고속도로 중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의 와사가밍(Wasagaming) 마을에서 북쪽으로 고개를 넘어 내려가다 다우핀(Dauphin) 못 미쳐 국립공원을 빠져가기 전에 오른쪽으로 있었습니다.


< 산행 지도 >

rz_Screenshot_20181231-021107_Connect.jpg
크로포드 크릭 트레일(Crawford Creek Trails)은 10번 고속도로를 따라 국립공원 북쪽 경계 부근에 있습니다. 


rz_Screenshot_20181231-021141_Connect.jpg

rz_Screenshot_20181231-021002_Connect.jpg
산행 총시간은 반환점에서 휴식시간 20분 포함하여 3시간 40분이 조금 넘었고, 하이킹 거리는 총 10.3km, 올라간 고도는 한국의 작은 야산 높이인 약 231m였습니다.





rz_G0063558.jpg
트레일 안내판을 지나 하이킹을 시작하는 사람들 

rz_G0023544.jpg
주차장을 뒤돌아 보고

rz_G0033547.jpg
크로스 컨트리 스키 트레일 안내 표지판입니다.

rz_G0023543.jpg
안내판에 있는 10번 고속도로 주변 트레일 안내 지도입니다.

rz_G0063565.jpg
트레일 초입 부분은 10번 고속도로를 따라 나란히 있습니다.

rz_G0073570.jpg
10번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숲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rz_G0073572.jpg

rz_DSC_8141.JPG
트레일과 10번 고속도로 사이에는 넓은 계곡이 있었습니다. 트레일은 능선을 따라 있었지만 좌우로 나무들이 많아 전망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rz_DSC_8164.jpg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늦게 하이킹을 시작하였더니 벌써 해가 서서히 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나무 꼭대기가 점점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래는 트레일을 따라 있는 눈 풍경입니다. 나무에 쌓인 눈들이 꼭 소금이나 설탕을 뿌려놓은 것처럼 예쁩니다.

rz_DSC_8174.jpg

rz_DSC_8193.JPG

rz_DSC_8198.JPG

rz_DSC_8210.jpg

rz_DSC_8222.jpg

rz_DSC_8234.jpg

rz_DSC_8235.jpg



드디어 트레일의 반환점에 도착했습니다. 반환점에는 작은 쉼터가 있었습니다.

rz_DSC_8213.JPG

rz_DSC_8232.JPG
쉼터 안에 있는 엘크(Elk,?) 사슴뿔이 있었습니다. 2018년 4월 28일에 발견했다고 쓰여있었습니다.

rz_DSC_8237.jpg
쉼터 앞 공터에 있는 큰 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간단하게 싸온 음식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rz_DSC_8245.JPG
트레일 초입부터 반환점까지는 ATV 등이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길이 넓었는데, 반환점에서 더 위쪽으로 조그만 오솔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 오솔길에 스키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지나갔는가 봅니다.

rz_DSC_8250.JPG
하산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rz_DSC_8277.jpg

rz_DSC_8282.jpg

rz_DSC_8159.JPG
해가 조금씩 지고 있습니다. 어두워진다고 생각해서 부지런히 걸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변이 깜깜해졌습니다.



짐을 챙겨 다시 캠핑장으로 정한 문 레이크(Moon Lake)로 출발했습니다. 문 레이크(Moon Lake)에 도착하니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차단 불럭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다행히 차단 블록이 플라스틱이어서 옆으로 치우고 캠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캠핑장에는 차들이 다니지 않아서 길에 눈이 수북이 쌓여있었는데, 4륜 구동차와 AWD 차량은 진입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륜 구동형인 밴(VAN)은 혹 눈에 빠질까 걱정이 되어 앞서 지나간 두 차량의 타이어 자국을 따라 조심히 갔는데도 결국 경사가 조금 진 비탈길에서 눈에 빠져 오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4륜 구동차에 견인 로프가 있었고 그 차량의 도움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또 눈 속에 빠질까 걱정이 되어 밴(VAN)은 캠핑장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다른 차량을 이용해 캠핑장으로 짐을 옮겼습니다. 

널찍한 캠핑장을 하나 정해 눈을 치우고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아 큰 사냥용 천막을 세웠습니다. 원래 각자가 개인용 텐트를 하나씩 가져왔는데 가이드가 큰 천막을 가져왔다고 같이 사용하자고 하고 날씨도 춥고 밤도 깊어 같이 천막을 치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천막 안에 나무 난로(wood stove)를 설치하고 불을 피우니 천막 안은 정말 따뜻했습니다. 총 10명이 천막 안에서 모여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밤 12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각자 가져온 침낭과 매트를 바닥에 펴고 자려니 10명이 자기에는 좁아 다시 조그만 텐트를 옆에 설치했습니다.


rz_20181230_093023.jpg


잠을 잘 때는 괜찮았는데 새벽녘에는 무척 추워 난로 안을 확인해 보니 불이 꺼져가서 장작을 넣고 다시 불을 피우길 몇 번 반복했습니다. 

겨울 캠핑은 처음이고, 가지고 있던 침낭을 그냥 가져갔었는데 슬리핑 패드(Sleeping Pad)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추워서 확인을 해보니 침낭이 영하 5도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밖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다 보니 난로가 옆에 있어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겨울 캠핑을 가려면, 폼 매트(Foam Mat)와 적절한 한기를 피할 수 있는 침낭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다음을 대비해서 괜찮은 침낭을 하나 장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4 / 1 페이지
  • 사스콰쳔에 있는 소금온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댓글 3
    등록자 보다나은
    등록일 04.19 조회 28956 추천 2

    캐나다 대평원 작년 3월 말에 다녀 왔는데, 트랜스 캐나다를 이용해서 하염없이 가다보면 리자이나를 지납니다. 리자이나 외곽 쪽에서 무스 좌(Moose Jaw)…

  • Temple Gardens Mineral Spa Resort Hotel 에 관한 정보입니다.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15 조회 28930 추천 1

    Saskatchewan Moose Jaw에 있는 미네랄온천에 대한 정보입니다.1번 고속도로를 따라 위니펙 서쪽으로 약 8시간정도 가면 사스케치원의 주도 Regina 를…

  • 위니펙 Northern Lights(오로라)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16 조회 28700 추천 0

    풍경 첫번째 사진은 위니펙 프리 프레스 2006년 4월 15일자에 실린 Aurora borealis(오로라) 사진을 스캔한 사진입니다. 화질이 좀 안…

  • [펌]‘세계 북극곰의 수도’ 캐나다 처칠을 가다 댓글 3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1 조회 28464 추천 0

    톰슨이북 [경향신문 2005.11.22 14:58:33] 캐나다 북부에 처칠이란 곳이 있다. 북위 58도. 북아메리카 대륙 북서쪽, 움푹 파인 허드슨만 …

  • [펌] 위니펙 | 캐나다 견문록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20 조회 26573 추천 0

    Manitoba 인터넷에서 재미있게 읽은 한 학생의 위니펙 방문기를 옮겨왔습니다. 잠시 캐나다를 횡단하면서 위니펙에 들러 본 것을 쓴 글로 글 일부에서 매니토바…

  • 매니토바주에 있는 Beach의 목록 및 지도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4 조회 26537 추천 0

    기타 2006년도 매니토바주에 있는 Beach의 목록 및 지도 * 지도를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위니펙 골드아이의 야구경기 댓글 1
    등록자 Winnie
    등록일 02.04 조회 25634 추천 1

    Manitoba 북미 야구리그에 속해 있는 위니펙 골드아이의 경기 장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비유야 되겠습니까만 볼만 하더군요. 경기장은 The Forks 인근에…

  • The Manitou Springs Resort and Mineral Spa 에 관한 자료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15 조회 24767 추천 0

    Saskatchewan Saskatchewan 에는 두 개의 온천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Moose Jaw 말고 혹 이 곳을 말씀하시는 건지 몰라서 함께 자료를 …

  • Selkirk Park 및 Lockport - 낚시하기 좋은 곳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2 조회 23522 추천 1

    위니펙호 부근 **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5월이 되면 매니토바주에도 본격적인 낚시시즌에 들어갑니다. 4월은 물고기의 산란철이…

  • Whiteshell Provincial Park 방문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4 조회 22185 추천 0

    Manitoba 지난 4월 1일 토요일에 아는 가족과 Whiteshell Provincial Park에 다녀왔습니다.아직 눈이 다 녹지않고 아침, 저녁으로 추워…

  • 워싱턴(Washington, D.C.) 관광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26 조회 19398 추천 0

    미국 여행을 가다보면 어느 곳을 가든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즐거움과 새로운 교훈 또는정보를 얻고 새로운추억을 만들게됩니다. 그래서 여행을 자주 가려…

  • 미국 위싱턴시 및 스미소니언 박물관 관광에 대하여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3 조회 15771 추천 0

    미국 지난번 글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 동부 4박5일 관광코스를 다녀오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때 애들 데리고 세계적으로다양한 소장…

  • 온타리오주 Grassy Narrows 원주민 선교지 방문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28 조회 15476 추천 0

    Ontario 10년전 저희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와서 처음 정착을 위하여 몸부림치던시기에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신학공부를 하러 온 한 가정을 알게 …

  • 위니펙호수 동편에 있는 그랜드비치 주립공원(Grand Beach Provicial Par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0 조회 15471 추천 0

    Manitoba 위니펙호수(Lake Winnipeg)의 동쪽 호반을 따라 있는 주립공원이 그랜드비치 주립공원(Grand Beach Provicial Park)입…

  • 위니펙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주립공원 - Birds Hill Provincial Par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5 조회 15402 추천 0

    Manitoba 위니펙(Winnipeg)시 외곽에 있는주립공원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Birds Hill Provincial Park가 아닐까 생각합니…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