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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toba]

스피릿 샌즈(Spirit Sands)와 데블스 펀치 보울 트레일(Devil's Punch Bowl Trail) 겨울 하이킹

글쓴이 : 푸른하늘 날짜 : 2019-03-23 (토) 18:13 조회 : 70
지난 일요일(3월 17일)에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에 있는 스피릿 샌즈(Spirit Sands)와 데블스 펀치 보울 트레일(Devil's Punch Bowl Trail)에 겨울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스피릿 샌즈(Spirit Sands)와 데블스 펀치 보울 트레일(Devil's Punch Bowl Trail)은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트레일로 겨울철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하이킹을 시작하는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과 주차장은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차가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차량 몇 대가 들어가다 눈에 빠져 고생한 흔적이 남아 있었고, 혹시 앞서간 차량의 바퀴 자국을 따라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우리도 시도했으나 눈에 빠져 시간만 보내다 간신히 큰길로 빠져나와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때 앞으로의 험난한 일정을 미리 예상했어야 했었지만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주립공원이니 트레일은 걷기에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눈이 많은 곳에서는 필수적인 스노우슈(snowshoes)를 가져가지 않았고, 그 덕분에 일부 구간에서는 엄청 고생했습니다.

SpiritSands-DevilsPunchBowl.gif

집으로 돌아온 후 하이킹했던 루트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앞 서 지나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 걷다 보니 하이킹 트레일이 아닌 여름에 말이 끄는 마차(wagon)가 지나가는 트레일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km 구간(노란 선)에서 트레일을 벗어나 스노우슈(snowshoes)를 신은 사람들이 지나간 발자국을 따라 스피릿 샌즈(Spirit Sands)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여름에 이용하던 트레일은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 눈이 그대로 트레일에 쌓였고 보통 눈 깊이는 무릎 높이까지 쌓여 스노우슈(snowshoes) 없이 걷는 것은 엄청 힘들었습니다. 

아래는 하이킹을 하면서 찍은 동영상과 사진들로 공원 풍경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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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차를 세우고 공원 안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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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이 되지 않았고 바퀴 자국을 봐선 4륜 구동 트럭 한두 대를 빼곤 주차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포기한 것 같았습니다. 우리 일행도 중간까지 갔다가 눈에 빠져 앞으로 가지 못하고 후진으로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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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시작점 입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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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에 따르면, 예전에 이곳이 국립 안보 사격 연습장(national defence range)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신고하라고 쓰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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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초입에 있는 쉼터입니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주립공원 직원들이 공원 안내를 해주고 말이 끄는 마차를 타기 전에 안에서 공원에 대한 자료도 보고 의자에 앉아 더위를 피하며 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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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하이킹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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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이 안되어 있어서 여름 하이킹 트레일이 아닌 마차가 지나는 트레일에 난 스노우슈(snowshoes) 자국을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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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슈(snowshoes)를 싣은 사람들이 트레일에서 벗어나 스피릿 샌즈(Spirit Sands)로 향하는 작은 언덕 능선으로 들어섰습니다.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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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가운데 보이는 언덕이 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입니다.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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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라 있는 나무들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옆으로 비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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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는 경사가 무척 가파릅니다. 바람에 의해 모래들이 숲 쪽으로 조금씩 움직이며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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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에서 바라 본 풍경. 오른쪽으로 숲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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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 중 제일 높은 곳으로 보이는 곳에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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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한 가운데에서 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를 따라 왼쪽으로 걸어왔습니다.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은 사진 오른쪽 끝 쪽에서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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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를 따라 계획했던 여름 트레일을 따라가려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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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에 트레일 안내판이 보입니다. 안내판까지 무릎 깊이의 눈이 쌓여있어 걷기가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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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에 있는 안내판. 바람에 모래 언덕이 움직이는 것을 설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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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걸어가야 할 여름 트레일 풍경입니다. 걸어간 사람의 발자국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무릎 깊이의 눈 때문에 언덕까지 걸어가는 것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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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어렵게 도착했더니 큰 개울(?)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눈 표면은 얼어 딱딱했지만 체중을 실어 그 위에 올라서면 푹 꺼져 들어가 걷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약 250m를 걸었는데 허리와 다리가 아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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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막은 개울(?) 풍경. 눈이 많이 쌓여있을 것 같아서 들어가지 못하고 오른쪽 능선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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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라 가니 왼쪽으로 쉼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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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스노우슈(snowshoes) 자국이 끝나는 곳에서 왼쪽 능선을 따라 가다 다시 트레일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지도를 확인해 보니, 스노우슈(snowshoes)를 신은 사람들은 처음 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 언덕에 오른 후 우리 일행과 달리 오른쪽으로 걸어서 바로 이곳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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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트레일 시작점(Oasis Trailhead)에 있는 쉼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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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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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서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쪽으로 가는 트레일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발자국이 조금 전에 지난 온 발자국이고 앞에 표지판이 있는 쪽이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로 가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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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트레일(Oasis Trail)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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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트레일(Oasis Trail)로 가는 언덕 위로 올랐더니 눈이 많아서 앞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쪽 방향으로 가는 것은 취소하고 눈이 덜 쌓여 있는 능선을 타고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로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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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라 가는 것은 제법 주위 풍경도 좋고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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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길을 뒤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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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나간 스노우슈(snowshoes)를 신은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어디선가 그들의 발자국이 나타났습니다. 그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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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에서 오른쪽 가운데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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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에서 주차장쪽을 바라보고. 사진 오른쪽 방향으로 가야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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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샌즈(Spirit Sands)의 가장자리 언덕에서 숲으로 내려와서 나무를 헤치고 큰 들판에 가까운 가장자리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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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언덕을 오르니 왼쪽으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사진 상단 오른쪽이 가면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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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하면 주차장으로, 오른쪽 길은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로 가는 길입니다. 오른쪽으로 난 길도 스노우슈(snowshoes) 발자국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사슴들이 지나간 자국이었습니다. 그래서 걷기에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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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성차(snowmobile)와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가 지나간 자리를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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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이 끝나고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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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아시니보인강(Assiniboine)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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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왼쪽으로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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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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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 옆에 있는 계곡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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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나무계단으로는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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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길을 뒤돌아 보고. 왼쪽에 있는 나물들이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 주위에 있는 나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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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로 내려가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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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 옆에 있는 호수를 가로 지르는 나무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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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 옆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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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른쪽의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과 왼쪽의 호수(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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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 상단에 있는 전망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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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의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의 가장자리를 따라 반 바퀴 돌은 후 왼쪽의 호수(계곡)를 지나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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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끄는 마차(wagon)가 지나가는 트레일을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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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에서 바라 본 아시니보인강(Assiniboine)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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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이킹이 끝났습니다. 쉼터와 가운데쪽에 마차(wagon) 2대가 보입니다.



총 하이킹 시간은 3시간 30분이 걸렸고, 거리는 계획이었던 약 11km보다 짧은 7km 가 조금 넘는 거리를 하이킹했습니다. 눈길을 걷다 보니 거리는 짧아도 시간은 더 많이 걸렸습니다. 

겨울에 이곳으로 하이킹을 가는 분들은 꼭 스노우슈(snowshoes)를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스노우슈(snowshoes)를 이용하면 걷는 것이 많이 쉽고 트레일과 상관없이 가고 싶은 길로 마음대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휴대폰 GPS App을 사용하거나 가민(Garmin)이나 톰톰(TomTom)에서 만든 전문 하이킹 지도 디바이스(GPS Devices)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좀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는 하이킹이었습니다. 좀 더 일찍 와서 스노우슈잉(snowshoeing)을 하지 않은 게 아쉬웠습니다.





<참고>

아래는 하이킹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가민(Garmin) GPS Devices 샘플입니다. AA 크기 건전지 2개를 사용하며, 최대 16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이 더 정확하게 표시되지만 GPS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소진되어 어려움이 있는데 이들 장치는 장기간 출발한 위치부터 지나 온 경로를 지도에 표시하여 주고, 길을 잃었을 때 출발한 장소로 찾아갈 때 유용합니다. 터치 스크린을 제공하고 터치 스크린이 아닌 GPS Devices는 가격이 좀 더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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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속담/격언
Many hands make ligh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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