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경 부동산
매니토바 브랜든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황주연(Irene)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Manitoba 분류

팸비나 계곡 주립공원(Pembina Valley Provincial Park) - 하이킹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지난 일요일에 봄 산행 4번째 하이킹 행사로 팸비나 계곡 주립공원(Pembina Valley Provincial Park)을 방문했습니다. 

팸비나 계곡 주립공원(Pembina Valley Provincial Park)은 미국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처럼 평지에 강물이 흐르면서 계곡이 형성된 곳입니다.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처럼 계곡이 깊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평평한 들판만이 보이는 매니토바주 대평원 가운데를 펨비나 강(Pembina River)이 흐르며 형성된 계곡을 따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거나 아래서 위로 올려다보며 하이킹을 할 수 있는 매니토바주의 인기있는 하이킹 목적지들 중 하나입니다. 

작년 4월에 방문했을 때 눈이 둘레길 일부에만 조금(?) 남아 있었고, 눈이 남아있는 곳도 발이 빠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한 달 먼저 방문했고, 지난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추워서 그랬는지 예상밖에도 눈이 무릎까지 쌓여 있었습니다. 또한 따뜻한 날씨로 낮엔 녹고 밤엔 얼기를 반복해서 인지 대부분 눈 표면은 살짝 얼어있었지만, 그 위를 걸을 때 별안간 부서지며 발이 무릎까지 빠지는 경우가 많아 걷는 것이 무척 조심스럽고 힘들었습니다.

<참고>


원래 계획했던 주립공원을 한 바퀴 도는 Pembina Rim Trail은 초입을 빼고 나머지 구간은 다닌 사람들이 없어서 눈이 그대로 쌓여있었고 스노슈(snowshoes) 없이는 걸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앞 서 둘레길을 지나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 Oak Ridge Trail - Oak Woods Trail - Pembina Rim Trail - Whitetail Hollows Trail - Porcupine Ridges Trail - Valley Vistas Trail - Pembina Rim Trail처럼 짧은 둘레길 몇 개를 연결하여 하이킹을 했습니다.

PembinaValleyPark_Map.gif
(지도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rz_G0119060.JPG
진입로에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우고 공원 입구까지 걸어갑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보기에 좋습니다.

rz_G0119022.JPG
공원 입구 주차장입니다. 왼쪽으로 쭉 가면 둘레길 초입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계곡 속으로 들어갑니다.

rz_G0108973.jpg

rz_20190329_153901.png
계곡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크랜베리 할로우(Cranberry Hollow, 크랜베리 골짜기)에서 계곡을 내려다 봅니다.

rz_20190329_154030.png
크랜베리 할로우(Cranberry Hollow)에서 계곡을 내려다본 풍경, 왼쪽 멀리 지평선 밑에 흰 눈이 보이는 곳이 펨비나 강(Pembina River)이 지나는 지점입니다.

rz_20190329_154010.png
계곡 가장자리를 따라 있는 Oak Ridge Trail을 따라갑니다.

rz_20190329_154346.png
Oak Woods Trail을 따라 계곡 밑으로 내려갑니다. 건너편 계곡 위 가장자리가 Pembina Rim Trail이 지나는 곳으로 돌아올 때 지나갈 예정입니다.  

rz_20190329_154517.png
계곡을 지나는 개울에 있는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의 명칭은 크릭 바텀(Creek Bottom, 개울 최저부)입니다.

rz_G0047993.JPG
크릭 바텀(Creek Bottom)을 지나 Pembina Rim Trail로 들어섭니다.

rz_G0048069.JPG
Whitetail Hollows Trail과 Pembina Rim Trail이 만나는 곳에서 Pembina Rim Trail쪽으로 눈이 많이 쌓여 있었고 지나간 사람들의 발자국도 없어 Whitetail Hollows Trail, Porcupine Ridges Trail로 들어섰습니다.

rz_G0058122.JPG
계곡 위로 올라가는 Valley Vistas Trail로 들어섰습니다. 

rz_G0058138.JPG
계곡 중턱에서 아래를 내려봅니다.

rz_G0068167.JPG
Valley Vistas Trail 구간 중 2번째로 높은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전망이 좋습니다.

rz_G0068168.JPG
계곡 위로 올라가기 위해 Valley Vistas Trail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rz_G0068194.JPG
Valley Vistas Trail에서 건너편 계곡을 바라봅니다. 건너편 계곡이 하이킹을 출발한 지역입니다.

rz_G0068209.JPG
Valley Vistas Trail 구간 중 제일 높은 곳인 룩아웃 포인트(Lookout Point)에 도착했습니다. 눈이 야외탁자 주위로 30cm 이상 쌓였습니다.

G0068214.JPG
룩아웃 포인트(Lookout Point)에서 내려다본 풍경. 오른쪽 계곡 아래에 지난 온 크릭 바텀(Creek Bottom)에 있는 다리가 보입니다.

G0068218.JPG
룩아웃 포인트(Lookout Point)에서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바라본 풍경. 계곡 건너편 오른쪽 숲이 하이킹 시작점입니다.

G0068219.JPG
룩아웃 포인트(Lookout Point)에서 지나 온 계곡 쪽을 바라보고.

rz_G0098680.JPG
Valley Vistas Trail이 끝나고 Pembina Rim Trail과 만났습니다. 펨비나 강(Pembina River)과 파노라마 포인트(Panorama Point, 전망대)로 향하는 Pembina Rim Trail 쪽은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rz_G0098727.JPG
오래전에 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이 남아 있는 Pembina Rim Trail 풍경

rz_G0098762.JPG
계곡 건너편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다시 계곡 속으로 들어갑니다.

rz_G0098815.JPG
개울 상류쪽이라 계곡은 깊지 않습니다. 개울을 따라 걷습니다.

rz_G0098829.JPG
개울을 건너 계곡 반대편으로 올라갑니다.

rz_G0098939.JPG
하이킹이 거의 끝나 갑니다. 계곡 위로 올라왔습니다.

rz_G0098946.JPG
둘레길 초입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에 공원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rz_G0098957.JPG
둘레길 초입에 있는 주차장, 쉼터, 화장실이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이곳까지 차가 들어올 수 있는가 봅니다.

rz_G0119019.JPG
차를 세워놓은 소나무 숲쪽으로 걸어갑니다.

rz_G0119050.JPG
차를 세워놓은 소나무 숲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A Rocha Pembina Valley Interpretive Centre가 나옵니다.



쌓인 눈때문에 계획한 둘레길이 아닌 다른 둘레길을 하이킹하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한 낮은 산 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때문에 하이킹 내내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봄을 피해서 여름, 가을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고, 겨울에는 스노우슈잉(snowshoeing)을 하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킹을 끝내고 공원을 빠져나오는데 비포장인 진입로가 따뜻한 날씨때문에 눈이 녹은 물과 진흙이 합쳐져 진창이 된 곳이 일부 보였습니다. 아마 이맘때 방문하는 것은 별로 좋지않고 땅이 마른 4월말부터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이킹을 끝내고 위니펙 시로 돌아오다가 잠시 쉬어갈 겸, 또 일행중 아이들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공룡박물관이 있는 모든(Morden)의 Canadian Fossil Discovery Centre 가 있는 Access Event Centre에 들렸습니다.

Access Event Centre에는 일요일을 맞아 하키 경기와 체조 경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5 / 20 페이지
  • 알라스카와 유콘으로 4.3820 킬로... 드디어 알라…
    등록자 위니부동산
    등록일 05.18 조회 6851 추천 0

    미국 지도상에, 아주 굵은 글씨체로 나타나있었기에, 우린, Watson Lake 마을이 상당히 클것이라 기대했다.그러나 삐 씨주를 벗어난 유콘의 마을…

  • 알라스카와 유콘으로 3. 천상의 호수와 도로위의 바이슨…
    등록자 위니부동산
    등록일 05.14 조회 5785 추천 0

    미국 잠에서 께어나보니 아직도 컴컴하다.남편은 새벽 4시부터 달렸다고 한다. 아마도 짧은 여정을 만회해 볼양이제 거의 삐씨주를 벗어나 유콘으로 접어들…

  • 알라스카와 유콘으로 2. 수만가지로 변하는 하늘들
    등록자 위니부동산
    등록일 05.09 조회 4425 추천 0

    미국 너무 늦게 출발한것이 문제였다. 언제나처럼.여행가자는 의견에는 어떤 꺼리김도 없이 만장일치로 히히대는 우리가족이지만, 실상 여행을 위한 무언가를…

  • 알라스카와 유콘으로 1. 여행을 마치며
    등록자 위니부동산
    등록일 05.09 조회 5576 추천 0

    미국 안녕하세요위니부동산의 꽃님엄마(웬지, 이런 사적인 글에 제 이름 석자를 써넣기가 조금 쑥쓰러워)입니다직업에 앞서, 읽기 쓰기 여행하기를 좋아하다…

  • 위니펙호수 동편에 있는 그랜드비치 주립공원(Grand …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0 조회 15584 추천 0

    Manitoba 위니펙호수(Lake Winnipeg)의 동쪽 호반을 따라 있는 주립공원이 그랜드비치 주립공원(Grand Beach Provicial Park)입…

  • 셀커크 부두(Port Selkirk)와 셀커크 기중기 …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18 조회 8555 추천 0

    Manitoba 셀커크(Selkirk) 시는 위니펙(Winnipeg) 다운타운에서 메인 스트리트(Main St.)를 따라 9번 고속도로(Highway 9) 북쪽…

  • Travel Manitoba 에서 받은 여행가이드 소포…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8 조회 6502 추천 0

    Manitoba 며칠전 4월 26일에 매니토바주 여행지도 구하기에 대하여 글을 썼었습니다. 그때 지도를 보내주도록 신청을 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Travel M…

  • 매니토바주 여행지도 구하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6 조회 6748 추천 1

    Manitoba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위니펙시외로 드라이브 등 바람을 쐬러 가거나 주말에 낚시를 가거나 또는 국립공원이나 주립공원으로 캠핑을 떠날 기회가 늘어날 …

  • 매니토바주 최초의 풍력발전소(Wind Farm)가 있는…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10 조회 7459 추천 0

    Manitoba 지난 1월에 할러데이 마운틴 스키 리조트(Holiday Mountain Ski Resort & Golf Course)에이웃 가족과 놀러갔…

  • Pinawa의 단풍구경(2) - Pinawa Dam, … 댓글 7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05 조회 15287 추천 0

    Manitoba Seven Sisters Generating Station(칠자매 발전소)에서 11번 고속도로로 다시 나와서 우회전을 해서 조금 더 가면 왼쪽으…

  • Pinawa의 단풍구경(1) - Whitemouth F…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05 조회 12890 추천 0

    Manitoba 위니펙에 가을이 오면서 가로수의 색깔이 노랗게 변하면서 또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단풍구경을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을 …

  • fargo 여행 댓글 2
    등록자 고래의꿈
    등록일 09.12 조회 7496 추천 0

    Manitoba 지난주 아이들과 fargo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75번도로 남쪽으로약 4시간 쯤 걸리고요미국 으로 여행 할땐 미리 환전해 가세요카드로 계산 하니…

  • 위니펙에서 북미 주요 도시까지의 거리표 댓글 9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09.10 조회 9066 추천 0

    Manitoba 몇 년 전에매니토바 주정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던자료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자료가 그곳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자동차 여행계획을 세우는…

  • St. Ambroise Beach Provicial P…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7 조회 7273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호수에 있는 세인트 엠브로이즈 주립공원(St. Ambroise Beach Provicial Park)을 소개합니다.원래 휴일을 맞아 위니…

  • 매니토바주에서 꼭 방문할 곳 Top 20 댓글 1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09 조회 15404 추천 1

    Manitoba 처칠(Churchill)에서 1. 북해산 흰돌고래(Beluga Whales)와 2. 북극곰(Polar Bear) 보기www.destination…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