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ByungGyu 공인회계사
매니토바 브랜든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황주연(Irene) 부동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신민경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미국 분류

미국 남 다코타 주(South Dakota)의 블랙 힐(Black Hills) 자동차 여행 (1) - 수 폴스(Sioux Falls)의 폭포 공원(Falls Park)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아는 분들과 지난 5월에 아래 여행 계획처럼 자동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여행은 계획일뿐 100% 그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보니 그 계획보다 늦어지는 경우도 있고 중간에 목적지가 바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5월 말에 떠난 자동차 여행에 대해 몇 편에 걸쳐 글을 쓸까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 정보를 토대로 더 알차게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여행 계획 중에 제일 처음에 들린 곳은 수 폴스(Sioux Falls)의 폭포 공원(Falls Park)이었습니다. 위니펙 시에서 수 폴스(Sioux Falls)까지 약 7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 출발하면 하루를 그냥 차 속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일부러 밤에 출발했습니다. 

위니펙 시에서 목요일 밤 10시쯤 출발하였고, 일행 중 영주권자가 있어서 미국 입국 신고 때문에 30분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계속 운전하여 그랜드 폭스(Grand Forks) 인근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Rest Area)에서 잠시 쉬고, 다시 파고(Fargo)에서 기름을 채운 후 아침 6시경에 수 폴스(Sioux Falls)의 폭포 공원(Falls Park)에 도착했습니다. 

<참고> 자동차 기름은 여행하는 동안 될 수 있으면 대도시에서 채울 수 있는 한도에서 꽉 꽉 채우시길 바랍니다. 우선 기름 가격이 시골 마을에 있는 주유소보다 싸고 여행을 하다 보면 기름을 채워야 하는 시점에 마땅한 주유소를 못 찾아 주위를 헤맬 수 있습니다. 또한 10리터(L) 또는 20리터(L) 보조 기름통을 갖고 다니면 마땅한 주유소를 못 찾을 때 안심이 됩니다. 

북 다코타 주(North Dakota)의 파고(Fargo)를 지날 때까지는 날씨가 무척 좋았습니다. 파고(Fargo)를 지나면서 도로는 편도 1차선 또는 2차선으로 자주 바뀌어 큰 트럭들이 옆으로 지나갈 때는 좀 위험했습니다. 

주경계를 넘어 남 다코타 주(South Dakota)의 워터타운(Watertown)에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얼마 가면 날씨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수 폴스(Sioux Falls)에 도착할 때까지 비는 계속 내렸습니다.

rz_DSC_9741.jpg
수 폴스(Sioux Falls)의 폭포 공원(Falls Park)으로 가는 N Main Ave 풍경. 수 폴스(Sioux Falls)는 큰 수 강(Big Sioux River)를 중심으로 양편으로 언덕이 있는 예쁜 도시였습니다.

rz_DSC_9743.jpg
수 폴스(Sioux Falls)는 남 다코타 주(South Dakota)에서 제일 큰 도시로 2019년 현재 인구는 약 19만 명을 예상하며 남 다코타 주(South Dakota)의 총인구 중 약 29%가 이 도시에 산다고 합니다. 1856년에 시로 승격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오래된 건물들이 거리에 많이 보였습니다.

rz_DSC_9747.jpg
N Phillips Ave에 있는 수 폴스(Sioux Falls)의 폭포 공원(Falls Park)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rz_DSC_9749.jpg
rz_DSC_9755.jpg
폭포가 보이는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붉은색을 띤 바위 위로 큰 급류에 가까운 폭포가 보입니다.

rz_DSC_9752.jpg
강의 하류 쪽에 조금 더 큰 폭포가 멀리서 보이길래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rz_DSC_9753.jpg
강 건너편의 건물은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을 파는 폭포 전망 카페(Falls Overlook Cafe)입니다. 그 옆으로 강을 건널 수 있는 인도교가 있습니다.

rz_DSC_9754.jpg
폭포로 연결되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 갑니다.

rz_DSC_9757.jpg

rz_DSC_9761.jpg
산책로에서 바라본 폭포

rz_DSC_9765.jpg
rz_DSC_9762.jpg
rz_DSC_9763.jpg
산책로 끝 전망대에서 바라본 폭포. 떨어지는 수량이 엄청납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초당 7,400 gallons (28012.05 Litres) 물이 100 feet (30.48 m) 높이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rz_DSC_9768.jpg
폭포 전망대에서 산책로를 되돌아 나와 폭포 밑에 있는 전망대로 가봅니다.

rz_DSC_9769.jpg
처음에는 큰 수 강(Big Sioux River)은 일직선이었는데, 마지막 빙하기 때 빙하 때문에 물길이 막혀 지금과 같은 굴곡이 생겼다고 합니다.

rz_DSC_9770.jpg

rz_DSC_9771.jpg
조금 전에 폭포를 옆쪽에서 보았던 전망대 풍경

rz_DSC_9774.jpg



비는 계속 주룩주룩 내려서 폭포를 제대로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차로 돌아가 강 반대편 쪽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rz_DSC_9775.jpg
N Weber Ave에서 폭포 공원(Falls Park)으로 들어가 하류 쪽 주차장에서 폭포를 찍은 풍경. 큰 폭포 밑에도 작은 폭포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rz_DSC_9777.jpg
폭포 공원(Falls Park) 내 길을 따라가면서 찍은 큰 폭포 풍경

rz_DSC_9778.jpg
차 속에서 멀리 폭포를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없어서 비를 맞고 밖으로 나와서 폭포 상류 쪽을 구경했습니다. 폭포 상류에는 작은 댐(보)이 물을 막고 있습니다.

rz_DSC_9779.jpg
물이 댐(보) 위로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강 건너편 오른쪽 위로 공원 주차장이 보입니다. 

rz_DSC_9780.jpg
강변을 따라 있는 둑 끝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rz_DSC_9781.jpg
폭포 공원(Falls Park)에서 발견되는 기반암(bedrock)인 벽옥(jasper)이라고도 불리었던 규암(quartzite)은 화강암(granite) 보다 더 단단하고 다이아몬드만큼 강하다고 합니다. 지역명으로 '수 규암(Sioux Quartzite)'으로 불렸던 이 돌을 폭포 주위에서 채취하고 파는 회사들이 예전에 여러 개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폭포의 힘을 빌려 제분소(mill) 사업을 하려는 회사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rz_DSC_9782.jpg
폭포 상류 쪽을 지나는 큰 수 강(Big Sioux River)에는 세니 섬(Seney Island)이 있어 사람들이 그곳에서 여가를 보냈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그곳에 댐을 짓고 강을 메꾸고 공장을 지으면서 섬이 육지로 변해 지금은 서쪽 강변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어떻게 파괴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역사입니다.

rz_DSC_9783.jpg
이 안내판 뒤로는 제분소 폐허가 있습니다. 

rz_DSC_9784.jpg
큰 수 강(Big Sioux River)에서 물을 끌어와 수차를 돌려 제분소를 운영했습니다. 그림에 있는 건물은 퀸 비 제분소(Queen Bee Mill)로 1881년 10월에 처음 개장해서 1956년 1월에 화재로 폐허가 되었습니다. 뒤에 일부 벽만 남은 곳이 그 제분소(mill) 자리입니다.  

rz_DSC_9785.jpg
수 폴스(Sioux Falls)의 도시 이름은 수 폴스(Sioux Falls)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rz_DSC_9790.jpg
rz_DSC_9791.jpg
rz_DSC_9788.jpg
rz_DSC_9789.jpg
rz_DSC_9787.jpg
큰 수 강(Big Sioux River), 수 폴스(Sioux Falls), 퀸 비 제분소(Queen Bee Mill) 풍경을 찍은 사진들


폭포 공원(Falls Park)을 구경하고도 아침 이른 시각이라 우선 가까운 레스토랑에 들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했습니다. 그리고 구글 지도에서 찾은 필리핀 식품점으로 갔습니다. 국경을 넘으면서 야채 등을 가져가지 못하기 때문에 캠핑을 위한 쌀, 야채, 고기 등을 살 계획이었습니다. 

필리핀 식품점은 아침 9시에 문을 연다고 인터넷에 쓰여 있었으나 막상 가게에 가보니 아침 10시에 문을 연다고 작은 메모 하나가 문에 붙어 있었습니다. 

지도에서 가까운 서양 식품점을 찾아 필요한 식품들을 사고 두번째 목적지인 배드랜드 국립공원(Badlands National Park)으로 출발했습니다.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5 / 7 페이지
  • [사진으로 보는] 세계에서 제일 긴 천연수로 스케이트 트레일을 가다(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21 조회 2681 추천 0

    위니펙 사진이 너무 많아 3번에 걸쳐 나누어 올립니다. 위니펙의 겨울풍경을 즐겨보세요.

  • [사진으로 보는] 세계에서 제일 긴 천연수로 스케이트 트레일을 가다(3)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21 조회 3012 추천 0

    위니펙 사진이 많아 3번에 걸쳐 올립니다. 위니펙의 겨울풍경을 즐겨보세요.

  • [항공 박물관] Western Canada Aviation Museum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2 조회 7680 추천 0

    위니펙 이번 Good Friday(성금요일,聖金曜日)가 지나고 다시 한번 주말을 맞이하면많은 초중고등학교가 Spring Break(봄방학)에 들어갑니다…

  • [선박 박물관] Marine Museum of Manitoba (Selkir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3 조회 7363 추천 0

    위니펙호 부근 Marine Museum of Manitoba (Selkirk) 는 예전에 위니펙호수에서 운행되던 선박을 모아 야외에 전시를 해 놓은 박물관으로…

  • [선박 박물관] Marine Museum of Manitoba (Selkir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3 조회 3265 추천 0

    위니펙호 부근 Marine Museum of Manitoba (Selkirk) 는 예전에 위니펙호수에서 운행되던 선박을 모아 야외에 전시를 해 놓은 박물관으로…

  • 위니펙 Sky-Line 풍경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6 조회 6516 추천 0

    위니펙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작년에 전망대 식당에서 찍은 사진들이 보입니다. 전망대 식당The Royal Crown 은 한국의 남산타워처럼 회전식으로 …

  • 다운다운에 있는 도서관 Millennium Library(천년 도서관) 방문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8 조회 11301 추천 0

    Manitoba 처음 위니펙에 이민와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건강보험카드(Manitoba Health Card), 사회보장보험카드(SIN Card),자동차면허증(D…

  • 매니토바주 의회 건물(Manitoba Legislative Building) 주변 풍경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21 조회 7468 추천 0

    Manitoba 지난 5월 31일 따뜻한 봄날 오후에 벗꽃, 라일락꽃이 만개한 매니토바주 의회 건물이 있는 공원에 산책을 갔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사진을 정리하…

  • Canad Inn 의 Aaltos Garden Cafe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6 조회 8661 추천 0

    Manitoba 아이들이 다음주 토요일부터 한글학교에 가게 되면 온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할 기회가휴일이나 방학이오기 전에는 없을 것 같아서아침에 아이들을 재촉해…

  • 늦가을에 방문한 Fort Gibraltar 와 Whittier Par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16 조회 9288 추천 0

    Manitoba St. Boniface에 있는 Provencher Blvd. 을 지날 때마다 한번 가 봐야지 했는데, 마땅한시간을 못 내다가 Thanksgivi…

  • 다시 방문한 포트 지브롤터(Fort Gibraltar)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26 조회 4792 추천 0

    Manitoba 지난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에 갔던 포트 지브롤터(Fort Gibraltar)는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Fort 내부를 구경…

  • 리젠트 카지노(Regent Casino)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29 조회 9023 추천 0

    Manitoba 위니펙에는주정부에서 운영하는 2개의 카지노(Casino)가 있습니다. 그 중에 규모도 크고 내부도 멋진 카지노가 바로 리젠트 카지노(Regent…

  • Royal Fork Buffet Restaurant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29 조회 6473 추천 0

    Manitoba 캐나디언 체인 레스토랑중에서 아마 한국분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이 Royal Fork Buffet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oyal Fork Buf…

  • Winnipeg Beach 댓글 1
    등록자 Winnie
    등록일 02.04 조회 4923 추천 0

    풍경 지난 여름 위니펙 비치를 처음 찾아 찍은 사진입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1-01 20:27:10 디카 갤러리에서 이동 됨…

  • 까치와 사슴
    등록자 Winnie
    등록일 02.04 조회 5969 추천 0

    동물 미국의 국립공원 1호인 옐로우스톤 내셔널 파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까치가 사슴의 등에 한 참 앉아 있어도 전혀 개의치 않더군요. [이 게시물은…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