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경 부동산
매니토바 브랜든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황주연(Irene)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미국 분류

미국 남 다코타 주(South Dakota)의 블랙 힐(Black Hills) 자동차 여행 (5) - 실번 호(Sylvan Lake)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실번 호(Sylvan Lake)는 미국에서 유명한 10개 주립공원(State Park)에 들어가는 커스터 주립공원(Custer State Park)에 있는 호수입니다. 또한 실번 호(Sylvan Lake)는 블랙 힐 국유림(Black Hills National Forest)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블랙 엘크 봉(Black Elk Peak, 2207m)에 오르기 위한 등산로의 시작점(trailhead)이 있는 산 중턱에 있는 호수이기도 합니다. 호수 주위의 그 풍경이 아름다워 인근에 리조트가 여러 개 있고 캠핑장도 있습니다. 실번 호(Sylvan Lake)의 호수 2면을 감싼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멋진 풍경을 만들고, 호숫가에 있는 바위 위에 올라 사진을 찍거나, 호수에서 카누/카약을 타거나, 주위에 있는 여러 하이킹 트레일에서 산책을 하는 등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마운틴 러시모어 국립 기념관(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에서 나와 실번 호(Sylvan Lake)로 바로 간 이유는 전날처럼 배드랜드 국립공원(Badlands National Park)의 시더 패스 캠핑장(Cedar Pass Campground)에 늦게 도착하여 캠핑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래서 당일 캠핑 예정지인 실번 호 캠프장(Sylvan Lake Campground)에 일찍 도착하여 자리를 예약하고, 또한 다음날 아침에 블랙 엘크 봉(Black Elk Peak) 산행을 하기 전에 출발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rz_DSC_0230.jpg
rz_DSC_0228.jpg
마운틴 러시모어 국립 기념관(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의 주차장을 나와 244번 주 도로(SD-244)를 타고 서쪽으로 가는 길에 첫 길가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큰 바위 얼굴 중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대통령 옆얼굴이 보입니다.




실번 호(Sylvan Lake)로 가는 길은 마운틴 러시모어 국립 기념관(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의 주차장을 나와 
1. 244번 주 도로(SD-244)를 타고 서쪽으로 가다 87번 도로(Needle Highway)를 타거나
2. 244번 주 도로(SD-244)와 385번 주도로(SD-385)를 타고 가다 중간에 있는 크레이지 호스 기념관(Crazy Horse Memorial)을 구경하고 다시 커스터(Custer)를 거쳐 89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2번 방법을 택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불행히도 우리 일행은 1번 방법을 택했습니다.

실번 호(Sylvan Lake)에 도착하여 하이킹 트레일 시작점을 확인하고, 실번 호 캠프장(Sylvan Lake Campground)에 가서 캠핑장을 예약하고, 그 후에 크레이지 호스 기념관(Crazy Horse Memorial)을 구경할 계획이었습니다.

87번 도로(Needle Highway)를 타고 실번 호(Sylvan Lake)에 도착했습니다. 옛날에 실번 호(Sylvan Lake)에 올 때는 입구에 매표소가 없었는데 지금은 입구에서 커스터 주립공원(Custer State Park) 입장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차당 미화 20불(US $20)을 받았고 발행일로부터 유효기간은 1주일간이었습니다.

■ 커스터 주립공원(Custer State Park) 입장료: 차당 미화 20불(US $20)

실번 호(Sylvan Lake) 입구에서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니 블랙 엘크 봉 하이킹 트레일(Black Elk Peak Hiking Trail)로 연결되는 주차장이 나타났습니다. 다음날 하이킹을 시작할 장소를 확인하고, 캠핑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실번 호 캠프장(Sylvan Lake Campground)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래는 다음 날 오후에 실번 호(Sylvan Lake)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실번 호수가 트레일(Sylvan Lake Shore Trail)'을 따라 돌며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거리는 1.7km 정도이고 바위를 기어 올라가 바위 위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고 산책길을 따라 둘러보니 1시간 이상이 걸린 것 같습니다.




rz_G1378222.jpg
블랙 엘크 피크 하이킹 트레일(Black Elk Peak Hiking Trail) 시작점 인근 산책로에서 찍은 실번 호(Sylvan Lake) 풍경

rz_DSC_0492.jpg
실번 호(Sylvan Lake) 입구 쪽에 있는 주차장이 호수 건너에 보이고 그곳에 Sylvan Lake Lodge(3성급 호텔), Cathedral Spires Cabin, General Store(식료품점)이 있습니다.

rz_G1388224.jpg
오른쪽으로 있는 길을 따라 바위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 갑니다.

rz_DSC_0494.jpg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rz_DSC_0495.jpg
큰 바위 위로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사진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rz_DSC_0496.jpg
호수가에서 찍은 호수 안의 큰 바위 풍경

rz_G1408233.jpg
사람들을 따라 바위 위로 올라가 봅니다.

rz_G1418242.jpg
큰 바위 위에서 남쪽(정문쪽)을 바라보고

rz_DSC_0497.jpg
큰 바위 위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rz_G1428247.jpg
큰 바위 위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오른쪽 호수 끝이 처음 출발한 주차장 쪽입니다.

rz_20190526_174708.jpg
rz_20190526_174600.jpg
큰 바위 위에서 찍은 360도 파노라마 사진 (사진을 클릭하거나 새 창으로 열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rz_DSC_0499.jpg
큰 바위에서 내려와 산책로를 따라갑니다. 산책로는 앞에 보이는 바위 뒤로 이어집니다.

rz_DSC_0500.jpg
가운데 멀리 보이는 바위가 조금 전에 올라가 한동안 앉아 있던 큰 바위입니다. 

rz_G1478265.jpg
큰 바위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뒤로 왔습니다. 이런 길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못했는데 큰 바위 사이로 나무들이 자라고 그 사이로 길이 있습니다.

rz_G1478266.jpg
지나 온 길을 뒤돌아 보고

rz_G1488275.jpg
산책로는 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뒤로 길게 이어집니다.

rz_DSC_0501.jpg
큰 바위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뒤로 왔습니다. 실번 호(Sylvan Lake)는 병풍같이 서 있는 바위들 사이를 콘크리트 댐으로 만든 인공 호수였습니다. 아마 예전에는 작은 습지가 있었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rz_DSC_0503.jpg
rz_G1508283.jpg
이번 자동차 여행의 목적 중에 하나였던 블랙 엘크 피크 하이킹(Black Elk Peak Hiking)을 마치고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산악 마라톤처럼 빈 몸으로 달려보고 싶었던 선데이 굴치 트레일헤드(Sunday Gulch Trailhead)의 계곡 쪽 입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 지역에 내린 11인치(28cm) 폭설로 이 계곡은 출입이 폐쇄되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정말 멋진 트레일이었는데 아쉽습니다.

rz_G1518288.jpg
댐을 다른 각도에서 본 풍경


rz_G1528291.jpg
오른쪽은 선데이 굴치 트레일헤드(Sunday Gulch Trailhead)의 능선 쪽 입구이고 왼쪽으로는 호수 앞 쪽으로 이어집니다.

rz_G1528292.jpg
동굴 쪽으로 계단이 이어져 무슨 풍경이 나올까 긴장했는데 동굴이 아니었습니다.
 
rz_DSC_0504.jpg
 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뒤에서 다시 호수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큰 바위틈으로 난 길이 신기합니다.

rz_G1538296.jpg
가운데 부분은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공간밖에 없습니다. 바위틈 사이로 떨어져 내려온 돌들이 문(door)을 만듭니다. 한국 같으면 통천문(通天門)이라고 이름을 붙였을 것 같습니다.

rz_G1538301.jpg
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옆으로 나왔습니다.

rz_G1538302.jpg
rz_G1538304.jpg
댐 쪽으로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댐 쪽으로 가는 길은 물에 잠겼습니다.

rz_G1538306.jpg
정문 쪽으로 걸어갑니다. 산책길 끝 왼쪽으로 큰 바위가 보입니다.

rz_DSC_0505.jpg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큰 바위가 보입니다.

rz_DSC_0506.jpg
큰 바위가 있는 호수의 동쪽 편 풍경

rz_20190526_180437.jpg
호수의 서쪽 편에서 동쪽 편을 보고 찍은 파노라마 사진 (사진을 클릭하거나 새 창으로 열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rz_DSC_0509.jpg
산책을 처음 시작했던 주차장 쪽 풍경

rz_DSC_0510.jpg
호수의 남쪽에서 큰 바위 쪽(북쪽)을 바라보고



실번 호(Sylvan Lake)는 걷는데 어렵지 않은 산책로입니다. 이곳에 가는 분들은 꼭 주위를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5 / 4 페이지
  • 위니펙 국제공항(Winnipeg James Armstr…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02 조회 9794 추천 0

    Manitoba 캐나다로 이민을 오면서 위니펙에 도착할 때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위니펙 국제공항입니다. 위니펙 국제 공항은 통상적으로Winnipeg…

  • 폴로파크 쇼핑몰(Polo Park Shopping Ma…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4 조회 9756 추천 0

    Manitoba 위니펙(Winnipeg)에 있는 8개 쇼핑몰중에서 단일 규모로 따지면 Polo Park Shopping Mall 이 클까요? 아니면 St. Vi…

  • 큰 바위 얼굴이 있는 곳 - 마운틴 러시모어(Mt. R… 댓글 4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4 조회 9640 추천 0

    미국 다음날 보석 동굴 국가 기념물(Jewel Cave National Monument)과 니들 하이웨이(Needle Highway, 87번 도로)를…

  •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iding Mountain N…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06 조회 9492 추천 0

    Manitoba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 길 가의 눈과 강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니겨울내내 움츠렸던 몸이 풀리고 나른나른 해지는 것이 봄이 오는가 봅니다. 봄이 되면…

  • 늦가을에 방문한 Fort Gibraltar 와 Whit…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16 조회 9321 추천 0

    Manitoba St. Boniface에 있는 Provencher Blvd. 을 지날 때마다 한번 가 봐야지 했는데, 마땅한시간을 못 내다가 Thanksgivi…

  • Selkirk에서 얼음낚시(Ice Fishing) 댓글 7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2.25 조회 9301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주의 겨울이 유난히 다른 곳보다 길어도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문제가 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겨울철이 오면 또 다른얼음…

  • 민들레 꽃들이 예쁜 메이플 그로브 공원(Maple Gr…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04 조회 9165 추천 0

    Manitoba 위니펙시를 지나는 레드강(Red River)의 제일 남쪽에 있는, 펨비나 하이웨이(Pembina Hwy.)에서 접근할 수 있는 킹스공원(King…

  • [2] West Edmonton Mall - World…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3 조회 9133 추천 0

    Alberta Locker Room에서 나오니 비스듬한 언덕길이 나오고 그 가운데 튜브를 빌려주는 곳이 나옵니다. 잠시 기다리니 딸 아이가 Locker Roo…

  • 더 폭스(The Forks)와 레드리버(Red Rive…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0 조회 9116 추천 0

    Manitoba 지난 토요일(8월4일) 포크라로마(Folklorama) 전야제가 더 폭스(The Forks)에서 열렸습니다.더 폭스(The Forks)의 야경도…

  • 리젠트 카지노(Regent Casino)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29 조회 9046 추천 0

    Manitoba 위니펙에는주정부에서 운영하는 2개의 카지노(Casino)가 있습니다. 그 중에 규모도 크고 내부도 멋진 카지노가 바로 리젠트 카지노(Regent…

  • 위니펙에서 북미 주요 도시까지의 거리표 댓글 9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09.10 조회 9041 추천 0

    Manitoba 몇 년 전에매니토바 주정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던자료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자료가 그곳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자동차 여행계획을 세우는…

  • 유리로 만든 교회를 보셨나요? - 트리헌(Trehern… 댓글 1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05.28 조회 9011 추천 0

    Manitoba 위니펙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떨어진트리헌(Treherne) 이란 마을에유리병으로 지은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유리병으로 교회를 지…

  • 위니펙 다운타운을 Skywalk로 시내구경하기 댓글 7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08 조회 8986 추천 0

    Manitoba 위니펙에서 오래 살면서도 다운타운에 각 건물마다 연결된 Skywalk를 걸어볼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위니펙 다운타운 Skywalk는 다운타운에 …

  • 에드먼튼 Royal Alberta Museum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29 조회 8909 추천 0

    Alberta 이번 글은 지난 2008년 4월초 아이들 봄방학을 이용해다녀온 알버타주 자동차 여행의 일부로 에드먼튼시의 Royal Alberta Museum방…

  • 역사적 기념 조형물이 많은 공원 The Forks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4 조회 8901 추천 1

    Manitoba 시간이 날 때마다 찾는 The Forks지만, 갈 때마다산책하면서 만나는 기념물에서 매니토바주의 역사를 배웁니다.한국처럼 역사가 오래되어 긴 역…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