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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드 인스(Canad Inns)의 겨울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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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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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겨울 방학(Winter Break)을 맞이하면서 매니토바주의 호텔 체인인 캐나드 인스(Canad Inns)가 매년 겨울에 운영하는 겨울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에 지난 12월 20일 금요일에 놀러 갔습니다. 

한국에서 하는 매년 개최되는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 일산 호수공원, 용인 에버랜드, 허브아일랜드, 아침고요수목원 등에서 수백만 개의 LED 조명으로 꾸민 공원들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위니펙에서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매년 열리는 조명 전시회이고, 2.5km 거리, 1백만 개 이상의 전구, 26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고 뉴스에 나와서 조금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경에 입구인 동쪽 입구에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 서쪽 입구로 입장하는 것이라 정확한 정보를 갖지 않고 온 많은 차량들이 이곳까지 왔다 오던 길을 되돌아 다시 서쪽 입구로 갔습니다. 

서쪽 입구에는 매표소가 1개밖에 없어서 입장을 기다리는 많은 차량들이 긴 줄을 만들었고, 우리 차례가 오기까지 약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입장료는 차량당 20불이며, 한 차량에는 최대 7명까지 입장이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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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출입구(West Gate)에서 입장을 기다리며 멀리 입구 쪽 풍경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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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입구에 매표소가 있고 그 옆 담 위로 캐나드 인스(Canad Inns)의 겨울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 사인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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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FM 라디오 주파수를 101.1 Mhz에 맞추면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송을 들으며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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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조명쇼를 보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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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매표소를 막 통과하면 왼쪽으로 미니 도넛을 파는 매장이 있습니다. 현금, 카드 모두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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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간식으로 미니 도넛 한 봉지를 사서 구경에 나섰습니다. 도넛 한 봉지 사는데 또 10여분을 보냈습니다. 시간도 아끼고, 집에서 커피나 과자 등 간식거리를 챙겨가시길 권합니다. 


아래는 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밤 중이라 움직이면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거의 조명 부족으로 흔들리거나 잘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뒤에 따라오는 차들에게 방해되지 않으려고 그냥 가다 보니 2.5km 거리가 후딱 지나갔습니다. 지나간 길을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혹 이곳에 가는 분들에게 이렇게 하면 잘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요령을 나열해 봅니다. 

1. 찍고 싶은 풍경이 나오면 도로변에 차량을 세우고 차 안에서 혹은 나와서 사진을 찍습니다. 삼각대와 리모트 셔터기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2. 차의 헤드라이트를 끄고 운전합니다. 차량에서 나오는 빛으로 LED 조명의 예쁜 색깔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매니토바주 차량들은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차폭등, 미등은 켜지니 차를 운전하는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최대한 천천히 서행하여 풍경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2.5km 거리가 그리 길지가 않았습니다. 

4. 두꺼운 외투와 장갑 등 챙겨 추위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위에 큰 건물이 없어서인지 바람이 많이 불어 당시 영하 14-15도 정도 될 것 같았은데 체감온도는 거의 영하 30도에 육박했습니다. 

5. 구경이 끝나면 서쪽 출입구 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스케이트나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photo zone)이 있습니다. 스케이트는 빌려주는 곳이 없으니 집에서 꼭 챙겨서 가세요. 

6.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말 2마리가 끄는 눈썰매가 무료로 운행됩니다. 마차는 차로 지나갔던 일부 구역을 한 바퀴 도니 아쉬움을 조금 더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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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헤드라이트를 끄고 구경을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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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뒤쪽으로 스케이트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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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널을 지나가면 오른쪽으로 주차장과 포토존(photo zone)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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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길 건너편 풍경을 찍은 사진


아래는 포토존(photo zone)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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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뒤로 가서 얼굴을 내밀면 됩니다. 나중에 사진을 확인하니 얼굴을 앞으로 쑥 내밀지 않으면 그늘이 져서 어둡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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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photo zone)에 있는 곰 세 마리, 뒤쪽에 말이 끄는 썰매를 기다렸다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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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안에서 말을 끄는 마부를 찍었습니다. 마차에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어 춥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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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에 내려 말과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흔쾌히 허락해 줍니다. 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데,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인데도 아직 입장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다른 차들에게 방해를 받지 않으려면 평일에, 아이들에게 마차를 타고 구경을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으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매년 방문해 구경할 만큼 화려한 조명 전시 행사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 데리고 가서 구경하거나, 어른들끼리 나들이로 한 번쯤은 방문해 볼 만했습니다. 겨울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는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연시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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