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살 강(La Salle River)에서 카약(kayak)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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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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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일요일을 맞아 아는 분과 바람 쐴 겸 오후에 위니펙 밖 남서쪽에 있는 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에 가서 카약(kayak)을 타기로 했습니다.
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에는 라 살 강(La Salle River)의 강변 한 곳에 카누/카약을 강물에 띄울 수 있는 곳(Canoe/Kayaka Launch)이 있는데, 낮은 강변 말고는 별 다른 시설이 없어 보트선착장이라고 부르기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가니 카약(kayak)이나 카누(canoe)을 강물에 쉽게 띄울 수 있게 강변의 턱을 없애고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아서 배에 타는 것이 예전보다 쉬워졌습니다.
웨이버리 스트리트(Waverley St) 다리 옆에 있는 주차장에서 라 살 강(La Salle River)의 선착장 쪽을 보고. 왼쪽에 큰 표지판이 있는 곳이 카누(canoe)/카약(kayak)을 띄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주위에서 물이 보(weir)를 넘어 빠르게 흘러가면서 물고기가 많은지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카누(kayak)나 카약(canoe)을 강물에 쉽게 띄울 수 있게 넓은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아서 예전보다 더욱 쉽게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카약을 타고 라 살 강(La Salle River)의 상류 쪽으로 노를 저어 나갔습니다.
출발점으로 부터 약 600 m 거리에 있는 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의 현수교에 도착했습니다.
출발한 지 약 4.5 km 거리에 있는 브레디 로드(Brady Rd)에 있는 다리가 보입니다. 오른쪽 강변 옆으로 리버 오크 골프장(River Oaks Golf Course)이 있습니다.
강가에 있는 어떤 주택의 모습
라 살 강(La Salle River)을 끼고 있는 아담한 작은 마을인 라 살(La Salle)에 있는 보(weir)까지 갔다 오려고 했는데 다시 지도를 보니 편도만 10 km가 넘을 것 같아서 출발한 지 6.2 km 지점에 있는 한 주택 근처에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오다가 나무에 앉은 독수리 한 마리를 봤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내는 사이에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동안 하늘에서 큰 원을 그리며 빙-빙 돌며 날아가는 독수리 한 마리를 봤습니다.
카메라를 확대하여 본 독수리 모습
브레디 로드(Brady Rd)에 있는 다리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약 7.6 km 거리에서 노를 저었습니다.
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의 현수교 밑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의 현수교를 뒤돌아 보고
출발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라 살 강(La Salle River)의 카누(canoe)/카약(kayak) 루트는 무동력 배만 허용되는 줄 알았는데, 선착장에는 강에서 보트를 탄 후에 모터 보트를 뭍으로 옮기려고 한 남자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카약을 탄 거리는 약 12 km가 조금 넘었고, 시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강에서 카약을 타면서 카누 2대에 나누어 탄 5명과, 1인용 카약을 탄 3개 그룹 약 7-8명의 사람들을 만났는데, 대부분은 출발점으로부터 약 4 km 지점에서 되돌아 가는 것 같았습니다.
강이나 호수에서 카누나 카약을 타면, 평소에 육지에서 있을 때는 보지 못한 각도에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수 있고, 무더운 여름이라도 물놀이의 일종이라 시원한 물 위에서 더위를 모르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를 저으며 상체 운동을 할 수 있어서 건강에도 좋고, 특히 캐나다에서는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한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카누나 카약을 빌려 좋은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합니다. 카누/카약 임대는 여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카누/카약을 강물에 띄울 수 있는 곳(Canoe/Kayaka Launch) 찾아 가기 >
< 카약을 탄 루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