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종업식에서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363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어제 아침에 그랜트팍 고등학교(Grant Park High School)에서 매니토바 한글학교의 종업식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다른 곳에 가고픈 마음을 억누르고 자녀들의 손을 잡고 한글학교에 참석한
부모님들과, 또 학생들을 정성들여 한국의 얼과 글을 가르친 교장선생님이하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외국땅에서 한국의 뿌리를 잊지않고 한국의 전통 문화와 한글을 열심히 배운 학생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칩니다. 정말 한글학교에 와서 열심히 공부를 한 학생들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어제는 마니토바 한인회장, 실업인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고, 지난 9년동안 열심히 한글학교에
참석하여 공부한 학생 5명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3명의 학생이
한글학교로 부터 학생당 $500 의 입학장학금을 받는 기분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충분하지 못한, 혹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동분서주 열심히 수고하는 한글학교 교장선생님과 각 반 선생님들,
또한 옆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한인회, 실업인회, 노인회에 감사를 드리며,더 많은 교민들의 자녀들이
한글학교에 나와서 한국문화와 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토요일에 같은 그랜트팍 고등학교(Grant Park High School)에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각종 활동을 하는
중국 커뮤니티를 보니 정말 부럽더군요.
그런 중국 커뮤니티를 보면서 한국분들도 한글학교에 가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같은 시간에 와서
요가나 그림 그리기 또는 다른 취미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