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백두산 천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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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3.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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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합성처럼 나왔지만 서파 등산로 코스로 올라선 천지는 넘 아름다웠어요
캐나다 에서는 저런 호수가 아주 많이있겠지만 백두산 천지는 다른 의미의 호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의 젖줄과도 같은 ~~ 우리 민족의 젖줄입니다

푸른하늘
작성일 2009.03.12 14:19

와우~ 부럽습니다. 맑은 날에 사진찍기가 쉽지가 않았을텐데... 전 한라산 정상만 10번넘게 다녀왔지만 맑은 날은 2-3번밖에 못 만났었습니다. 언젠가 그 곳에 가보고 싶다. ^^

좋아
작성일 2009.03.12 20:05

ㅎ 반갑습니다 ~` 저는 어제 처음으로 가입한 사람입니다. 음 한 한달정도있다가 위니펙에 가구요 기회되면 산에 한번 같이 가시죠 ^^ 감사합니다. 잘 몰라서 사실은 포인트 올리려구 올렸어요

푸른하늘
작성일 2009.03.12 21:31

하하 반갑습니다. 저도 산을 좋아해서 한국에 있을 때는 주말마다 갔었습니다. 이곳 매니토바주는 ... 그냥 평지입니다. 보통 flat(평평)하다고 하죠. 매니토바주에서 제일 높은 곳은 Duck Mountain Provincial Park 안에 있는 Baldy Mountain 인데, 고도가 해발 2,726 feet (831 meters) 입니다. 대부분의 매니토바 지역들이 해발 150 미터에서 300 미터라고 하네요. 가보니 그냥 언덕처럼 생겼어요. 도봉산이나 북한산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_- 그래서 이곳에선 산은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대신 다른 것으로 취미를 바꾸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가령 낚시라던가 한국보다 엄청 저렴한 골프로... 가끔 여름에 차로 하루종일 달려서 밴프를 제스퍼에 가는 것이 즐거움이 됩니다. ^^ 한국에서 산 많이 다니다 오세요. 아직도 백두대간 종주를 하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좋아
작성일 2009.03.15 07:45

ㅎㅎ 백두대간은 못했구요 한북정맥은 한두구간 빼고 다녀왔습니다. 낚시 는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취미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곤하죠.. 도봉산, 북한산 정말 아름다운 산입니다. 언젠가 북한산 종주하며 약 10 시간을 밤 늦게까지 헤메이며 산을 오르내리던 기억이 나네요.. 눈물 겹도록 생각난다고 하시니 제가 사진 찿아서 북한산 도봉산 올려드립니다. 겁이나네요 북한산 도봉산 생각하시면 눈물이 나신다하니요.. 얼마있음 가야하는데요 ㅎㅎ 자주 그 산들을 보고 떠나야겠습니다. 자주 소식 올리겠습니다...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황반장
작성일 2009.03.16 22:19

아니 이런 분 들이 위니펙에 있다니 반갑습니다.넓은 하늘,이불삼아 술잔 기울이기 좋아하는 자칭 산사람 입니다. 기회 되면 한번 보고 싶습니다.

푸른하늘
작성일 2009.03.17 11:00

황반장님, 반갑습니다. 좋아님! 북한산, 도봉산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말은 한국에 있는 산이 그리웁다는 뜻도 있지만 매니토바주에 있는 제일 높은 산이라고 해서 4시간이 넘게 운전해서 갔더니 북한산처럼 바위절벽도 있고 뽀족한 봉우리도 여러개 있는 산이 아닌 그냥 언덕같아서 억울했다는 말을 돌려서 표현한 것입니다. 그 이후로 매니토바주 안에서 산에 가는 것은 거의 포기(?)했습니다. ^^ 한국에 계실 때 많이 다녀오세요. 저도 언제 한국에 갈 때 시간을 많이 내서 아이들 데리고 한국에 있는 산들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싶습니다. 어릴때 한국을 떠나온 아이들에게 한국 산하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시골
작성일 2009.10.12 11:58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네요....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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