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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한 사람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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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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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은 위니펙에 찾아온 100년만의 가장 추운 겨울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땅 속 깊은데 까지 땅이 얼어붙어 다운타운 지역 백여채 주택들이 얼어붙은 수도관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지난 겨울은 수도관도 많이 터져 도로가 물바다가 되었다는 뉴스도 자주 접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겨울 위니펙 다운타운의 한 도로에서 주상수도관이 터졌고 넘친 물 한가운데서 멈춰선 차량이 바로 찾아온 추위로 얼음 속에서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몇 일 전에 기온이 30도를 넘나들 때는 너무 더워서 밖으로 나가기가 그렇더니, 오늘은 서늘한 날씨로 그 날이 다시 그리워지네요.

사계절 내내 크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가 되면, 생활하는데는 무척 좋겠지만... 그때는 햇볕이 쨍쨍 쬐는 해변이나 눈 덮힌 언덕에서 스키타고 내려오는 날씨를 그리워 하겠지요...

참, 사람의 마음이란... 


이랬다 저랬다 정말 간사하네요.



  


http://metronewsca.files.wordpress.com/2014/03/06_07_wpg_high5frozencar_sm_cd.jpg
(링크된 사진 : 출처 - 메트로 위니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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