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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익는 계절(?)... 넉넉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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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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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는 분이 앞 마당에 있는 사과나무에 사과가 많이 열렸다고 따러 오라고 해서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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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사과가 큰 주먹 만하게 컷다고 하는데, 봄에 사과를 솎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그런지 씨알이 작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빨갛게 익은 사과를 하나 따서 물에 씻어 먹어보니 달콤한 게 맛있었습니다.

우선 손에 닿는 곳의 사과들을 따고 딸아이와 사다리 놓고 조금 높은 위치에 있는 사과들을 땄습니다. 조금 먹을 요량으로 조그마한 바구니로 한가득 땄는데 주위에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더 가져가라고 한 바구니를 더 담아 주셨습니다.

그 분은 가까운 이웃 분들에게도 이미 나누어 주셨다고 하고 또 다른 분들에게도 더 따가라고 했답니다.

나뭇가지와 잎 사이로 푸르른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예쁜 사과를 골라 따는 재미가 솔솔 풍기는데, 그 분의 연락을 받고 다른 교민분이 오셔서 한 바구니 사과를 따 가지고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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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감에 따라 아이들도 커가고 나이도 먹어가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분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작은 것이라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그런 넉넉한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넉넉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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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열심히 땅 속의 물과 자양분을 뽑아올려 추수할 계절에 많은 열매를 맺고 다른 사람에게 과실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과나무처럼 은퇴 후에는 젊은 날 열심히 살아 맺은 기쁨과 보람을 보면서 살고 싶습니다.  


나는(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까요? 가진 것은 많은 것 같아도 막상 나누려하니 선뜻 나눌 것이 별로 없는 빈약한 마음이 부끄럽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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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rhatnsdl님의 댓글

  • rhatnsdl
  • 작성일
정말먹음직스럽군요~~~~~~~~~

jimmy님의 댓글

  • jimmy
  • 작성일
거리 가는곳마다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곳을 보곤합니다. 그런데 정말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맛있다니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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