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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밖에 남아있지않는 2009년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올해는 날씨가 지난 몇년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특히 봄에는 눈이 녹으면서 불어난물로 홍수와 침수로 난리법석을 떨었고,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도 제대로 쬐지못하고 비와 함께 서늘한 날씨속에서보냈고, 가을에는 예년과 다르게 좀 덥고 겨울도 한달은 늦게 왔지만 며칠만에 영상에서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지다보니 저도 그렇지만 변한 환경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은 것 같습니다.오늘 위니펙 프레스에 이번 주말 일기예보를 보니 댓글이 여러개 달려 있는데, 만약에 우리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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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내린다는 눈은 안오고 요며칠동안조금씩 을씬년스럽게추운 가을비만 내렸었습니다.오늘은 부슬비가 아침부터 내리는듯 싶더니 결국 흩뿌옇게 함박눈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첫 눈치고는 눈이 많이 온 것 같습니다.같이 있던 캐나디언에게 마침내(finally) 눈이 왔다고 했더니 웃으며 마침내(finally)가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Finally 라는 단어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다 결국'이라는뉘앙스가있어서 그 말을 쓴 제가 많이 우스웠던가 봅니다. 아무리 위니펙에서 태어나고 살았더래도 추운 겨울이 오고 눈이 오는 것은 정말 싫은가 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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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에 코스모스 어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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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 끝나는 시간을 맞추어 부랴 부랴 학교로 갔습니다. 애들이 이젠 커서날씨가 나쁜 날을 제외하곤버스타고 다니라고 하는데, 오늘은 눈도 많이 오고 길도 미끄러워 애들을 데리러 갔습니다. 아침에 애들에게 학교에서 기다리라고 말하지 않아서,또 혹시나 하교시간을 못맞춰 길이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조바심으로 차를 운전했는데, 길에 쌓인 눈을 위니펙시에서 미처 치우지 못해서인지 조그만 승용차는 수시로 바뀌가 헛돌아 앞으로 나가지 못하거나별안간 앞에서 미끄러지고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다음은 오늘 차를 운전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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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평년 기온보다 10도 이상 높은, 낮 최고 온도가 영상 10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 눈(snow)을 떠올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30년 전 11월 7일에는 위니펙시는 큰 눈보라(blizzard) 속에 있었습니다.눈은 1986년 11월 7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하여 11시간 동안 35.2cm 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눈폭풍이 오는 동안 시속 70km 의 강풍이 눈을 휘날려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량들은 오도가도 못하고 버려졌고 결과적으로 흩날리는 눈에 파뭍혔습니다.그것은 1935년 이래 위니펙에 내린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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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은 위니펙에 찾아온 100년만의 가장 추운 겨울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땅 속 깊은데 까지 땅이 얼어붙어 다운타운 지역 백여채 주택들이 얼어붙은 수도관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지난 겨울은 수도관도 많이 터져 도로가 물바다가 되었다는 뉴스도 자주 접했었습니다.아래 사진은 지난 겨울 위니펙 다운타운의 한 도로에서 주상수도관이 터졌고 넘친 물 한가운데서 멈춰선 차량이 바로 찾아온 추위로 얼음 속에서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몇 일 전에 기온이 30도를 넘나들 때는 너무 더워서 밖으로 나가기가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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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번개를 치던 하늘과 달리 파아란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게 보기가 좋습니다. 번개가 치는 사진과 위니펙 다운타운 야경 등 좋은 사진들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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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구름으로 덮여가는 위니펙 하늘아직까진 바람도 거의 없고... 간간히 멀리서 번개만 번쩍 번쩍 했어요.한 10여분간 계속되던 폭풍우가 지나간 직후의 하늘시원한 소나기와 바람으로 오랜 갈증이 싹~ 사라진 듯한 느낌이었어요.위니펙의 하늘은 언제봐도 아름답지만...폭풍우가 지나간 후의 하늘이라 그런지 더 청명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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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위니펙 하늘에서 본 썬더스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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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근교 어디쯤입니다...낚시하고 있는데...말탄 카우보이가 지나가더군요..ㅎㅎ푸른하늘과 함께..찰칵~
